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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자면서 흘리는땀. 도한(盜汗)

by 체질이야기 2017. 4. 25.

수면 중에 흘리는 땀을 도한盜汗이라고 합니다.
도둑놈 도盜 를 사용해서 도둑놈처럼 밤에 나의 기운을 빼앗아가는 땀이라는 뜻입니다.
밤에는 모든 기운이 안으로 모여들면서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이 느릿느릿하게 활동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자는 중에는 소변도 나오지 않도록 항이뇨 호르몬이라고 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지요.

밤에 자다가 땀을 흘린다는 것은
1.  밤에는 수그러들어야할 과도한 열熱, 양기陽氣가 밖에 남아 있는 경우
2.  기력이 떨어졌을 경우(특히 밤에 양기를 감싸야할 음혈이 부족할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성장하려고 할 때 일시적인 체력 저하로 도한盜汗을 겪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을 때 잘 나타나지요.
한약을 복용하면서 기운을 회복하고, 과도한 열기를 진정시키게 됩니다.

만약 평소 매운 음식, 홍삼, 꿀 등 열성 식품을 자주 먹는 아이라면 중지를 권합니다.
1.  아이가 매운 음식, 홍삼, 꿀,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2.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합니다.
3.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합니다.
4.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있는지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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