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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두통

by 체질이야기 2017. 8. 18.

머리가 아픈 원인은 뇌의 압력이 올라가거나 뇌가 한쪽으로 힘을 받아서 당겨지거나 독성 물질로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정신 작용이 너무 많아져서 신경을 많이 써도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현기증이나 두통이 많이 생기며 입덧 증세와 동반되어서 빈혈이나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힘듭니다. 우울증이나 신경증도 가끔 동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자세가 불안해서 목 근육에 힘을 많이 주게 되어 목에 있는 근육의 수축이나 긴장이 원인인 때가 많습니다. 그 처치로는 목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목에 열 또는 냉찜질을 해 줍니다.

ㆍ혈관성 두통
뇌혈관의 확장으로 생기며 편두통도 여기에 속합니다.

ㆍ긴장성 두통
목이나 얼굴 근육의 긴장으로 생기며 근육 수축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불안, 공포 등의 정신적 인자가 많은 원인입니다.

ㆍ자극성 두통
통증에 예민한 뇌의 혈관, 뇌막, 골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을 받아 생기며 일반적 요법으로 머리 아픈 증상이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뇌에 염증이 생기면 뇌염, 뇌막에 염증이 생기면 뇌막염이 됩니다. 염증은 주로 바이러스 때문이며 어른에서 결핵성 뇌막염은 드뭅니다.


편두통

가끔가다가 잠시, 때로는 꽤 오랫동안 주로 한 쪽 머리가 아픈 병입니다. 메스껍고 토하기도 하며 심하면 정신을 잃는 환자도 있습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데 처음에는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조짐을 보이다가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심해집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을 때는 입덧 등 다른 이유로 또는 원인 모르게 머리가 아픈 산모가 많기 때문에 구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 외에 같이 오는 증상으로는 눈에 뭐가 아른거리고 햇볕에 눈이 부시고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등 심하게 아프기 전에 조짐을 보이는 수가 많습니다. 신경 이상 증상으로 감각 이상, 근육에 힘이 줄어들거나 뇌졸중 같이 완전히 마비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몇 분이나 몇 시간 지나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담배를 피우면 악화되기 쉽습니다.

ㆍ임신
월경 전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 때 악화되는 것처럼 피임약은 난소 기능을 억제하여 여성 호르몬 분비를 낮추고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 임신 중에 처음으로 생기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 이 병을 가지고 있던 환자가 임신하면 임신 중에는 80%정도에서 병이 좋아져서 심하게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드문데 태반에서 많이 나오는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ㆍ치료
임신 아닐 때는 에르고타민(ergotamine)을 쓰지만 임신 중에는 이 약이 태아 기형이나 자궁을 수축시켜서 조산 위험이 있으므로 다른 약을 씁니다. 증상이 생길 기미가 있을 때 바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쓰면 잘 듣습니다.

그러나 이미 머리가 몹시 아플 때는 이런 약으로 잘 듣지 않으므로 마약성 진통제나 다른 진정제 또는 구토증 치료제를 씁니다. 증상이 너무 자주 생기면 예방적으로 약을 매일 먹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통 (차병원 건강칼럼, 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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