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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by 체질이야기 2017. 8. 21.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우리 몸의 기능은 다양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의해 조절됩니다.

오늘은 호르몬이 아님에도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에서 유도된 화학물질로서, 인간과 동물의 위장관과 혈소판, 중추신경계에 주로 존재하여 기분을 조절할 뿐 만 아니라, 식욕, 수면, 근수축과 관련한 기능에 관여합니다. 사고기능에도 관여하여 기억력, 학습에 영향을 미칩니다. 세로토닌은 내적 스트레스와 과도한 경쟁심, 극단적인 기분의 상승과 하강을 조절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우울증, 불안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로토닌은 뇌내 신경전달물질 작용의 큰 균형을 맞추고 조절하는 '조절 추'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을 부족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 , 걸으면 뇌에서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땀이 뻘뻘 날 정도, 심장이 터질 정도로 뛰는 것보다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세요.

둘째, 햇빛을 쐬면 뇌에서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겨울철과 장마철에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햇빛이 부족해서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저작운동을 할 때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여러 가지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오래 씹으세요. 허겁지겁 음식을 넘기지 말고 몰랐던 숨은 맛은 없는지 살펴보고, 내 마음에 숨어 있는 자잘한 즐거움을 찾아내면 좋습니다.

넷째, 자연의 푸르름을 느낄 때 뇌에서 세로토닌을 만들어 냅니다. 꼭 이름 난 명소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동네 뒷산, 동네 공원을 걷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이를 통한 방법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입니다. 따라서 이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트립토판은 주로 견과류와 곡식류에 많습니다. 호두, 들깨, 검은 참깨, 현미, 감자 등이 대표적이며, 발효식품(청국장, 치즈)와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및 바나나 등에도 풍부하므로 이를 같이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곧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하루 30분 이상 산책 또는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내 몸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의 작은 노력과 실천으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충전시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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