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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폐는 가을이 두렵다

by 체질이야기 2017. 9. 25.

이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 들었다

여름의 무더위는 가고 하늘은 높고 기운은 청량하다

청량하고 상쾌한 가을은 언제나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다.

 

그렇지만 호흡기계가 약한 사람들은 이 가을이 좀 두렵기도 하다.

가을의 차고 건조한 기운은 폐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조(, 메마름)와 한(차가움)이다.

폐는 항상 외부와 접촉하고 있는 장기라서 기온과 습도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요즘과 같은 문명시대에는 차가움보다는 건조함이 폐에 훨씬 부담을 준다.

공공장소에 가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건 난방시스템은 잘 가동되는 경우가 많으나 난방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조함을 보완하는 시스템은 아직 많이 미약하다.

이로 인해서 폐는 너무 건조해지고 폐의 연장선상에 있는 피부까지 건조해져서 비염, 천식 . 각종 피부질환 등의 발생률이 많이 높아지게 된다.

호흡기계가 약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괴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야하고 적절한 수분섭취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겨울에는 난방을 강하게 하니까 습도조절에 더 신경을 쓰는 측면이 있지만

가을에는 오히려 습도조절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약간이라도 난방을 하게 된다면 꼭 가습기를 작동시키거나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른다든지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사막과도 같은 환경에서 생활한다고 보면 된다.

주말이 되면 꼭 자연을 찾아서 햇빛과 나무, , 숲 등과 접촉하는 것이 좋다.

 

가을 겨울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산다든지 호흡기계 질병을 많이 앓는 사람들은

항상 몸의 체온이 잘 유지되도록 보온에 힘쓰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몸이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념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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