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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체질의학의 궁극적 목적

by 체질이야기 2017. 2. 20.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체질의학의 궁극적 목적은 몸이 알아서 즉, 몸에 해로운 경우는 몸이 알아서 강력한 거부반응을 하게 하여 그 몸에 해로운 음식과 약을 못 먹게 하여 인체를 완전히 건강상태로 복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체질의학은 인체로 하여금 인체가 알아서 인체에 해로운 음식과 약을 자연적으로 거부케 하고 나아가 몸에 해로운 음식이나 약이 들어 왔을 때 격렬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하여 두 번 다시 몸에 해로운 음식물이 못 들어오게 하는, 다시 얘기하면 그러한 본능적 감각기능을 복원케 하려는 것이 그 목표이다. 말하자면 체질의학은 그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괴롭고 고통스럽게 만들어 몸이 마음에 영향을 주어서 다시는 몸에 해로운 음식물을 못 먹게 하려고 하는 기전(mechanism)을 생성케 하려함이 궁극적 목적이다. 그래서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 것이다.

 

 

체질약의 효능

 

체질의학은 인간 육신의 수많은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체질약은 약의 효능이 나타날 적에 몸이 반응하기를 아주 좋은 반응을 나타내거나 아니면 아주 나쁘게 나타난다. 첫째로 몸이 나빠지는 경우는 약을 먹지 않았을 경우보다 더 나빠져서 안 아픈 부위나 없던 증세가 나타나서 더욱더 악화된 기분을 느낀다. 약을 먹지 않았을 경우보다 더 아픈 경우이다. 이 경우에도 몸이 실제로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고 이 증세를 의사에게 말하면 바로 약이 교체되고 치료가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둘째로 약을 먹으면 훨씬 좋아지고 특효라는 단어가 어울리게 약을 먹자마자 며칠이 안 되어 아주 좋아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그 약을 계속해서 먹으면 된다. 그러면 병이 나음은 물론이고 병의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몸이 가볍고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약을 몇 제 복용하면 우선 음식에 있어서 식성의 변화가 오게 된다. 예를 들어 약을 복용하기 전의 소양인이 소고기를 즐겨 먹었다면 체질약을 복용한지 한두 달이 지나면 그렇게 맛있던 소고기가 맛이 없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돼지고기가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진다. 이것은 소양인에게 유익한 육류는 본래 돼지고기인데 소고기를 많이 먹다 보니 소고기에게 중독되어 있다가 체질약을 복용함으로써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게 되니 소고기는 맛이 없고 돼지고기가 맛있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의 중독은 소고기가 나빠서가 아니라 소고기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소양인에겐 거의 독에 가깝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소양인은 위열이 상존하는 체질이기에 소고기를 장기간 즐겨 먹게 되면 그렇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체질약은 몸의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나아가 불치병을 예방하고 자연적 건강상태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한다. 체질의 처방이 정확하면 사람이 변한다. 어떻게 변하느냐하면 아주 좋게 변화해간다. 육체적 건강상태의 호전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주위에서 성격도 변했다는 평을 듣게 된다. 체질의 처방을 장기간 받게 되면 습관이 바뀌고 신념이 변하게 된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그 사람에게 가장 알맞은 모습으로 체질이 변화하여 그 모습이 유지된다. 지난날 잘 먹던 음식이 먹기 싫어 졌다면 그 음식은 거의 그 몸에 안 맞았던 음식인 것이다. 새로이 먹고 싶어진 음식의 종류가 발생했다면 그 음식은 몸에 매우 유익한 음식인 것이다.

 

인간고유의 자연치유력을 확보하고 섬세한 분별력을 재생시키는 체질의학

 

 

건강한 몸은 자기에게 해로운 음식을 거부하는 능력이 분명히 있다. 건강한 몸은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반응을 한다. 예를 들면 방귀가 난다든지, 속이 거북하다든지, 몸이 무겁다든지, 물이 많이 먹고 싶어진다던지, 아니면 잠이 온다든지 하는 등등의 반응을 나타낸다. 몸은 영민하게도 해롭거나 지나치거나 모자람의 반응을 반드시 그리고 분명하게 나타내는데도 인간은 미련하리만치 그 반응에 무신경하다. 이것이 병으로 가는 단서가 되는 것이며 사실상 여기에서 질병은 시작되는 것이다. 몸의 반응은 정확하고도 확실하게 반응한다.

 

몸은 매우 지혜롭다. 몸은 지극히 공평하고 무사심하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몸은 자기에게 해로운 음식과 해로운 감정을 구별하는데 있어 절대로 무사심하고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다. 체질의학이란 인간의 고유의 자연치유력을 확보하고 자기에게 해로운 먹이를 피하는 섬세한 분별력을 재생시키는 학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이 즐거워하는 음식을 즐길 것이 아니라 진정 우리 몸이 즐거워하는 음식, 즉 체질에 맞는 음식을 분별해서 계속해서 먹으면 몸이 건강해짐은 물론이고 나아가 불치병에서 완전하리만큼 벗어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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