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모과

by 체질이야기 2017. 10. 14.

모과나무의 열매로 나무에 달리는 참외 비슷한 열매라 하여 목과(木瓜) 또는 목과(木果)라 쓰기도 한다.

9 ~ 10월이 제철이고 향기가 강한 열매로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또한 모과는 신맛이 강한데 한의학에서 신맛은 간장과 연계되며 간장은 근육을 연관이 있다. 모과는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근육에 경련이나 쥐가 났을 때 또는 관절통, 신경통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에도 좋으며,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팔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좋다.

 

모과에 단맛을 주는 이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당분 흡수를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키는 기능을 한다.

모과에서 신맛을 내는 유기산성분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떫은 맛의 성분인 탄닌성분이 피부를 오므라들게 하는 작용이 있어 오심, 설사를 막아주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가라앉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식중독으로 배가 뒤틀리듯이 아프고 토하며 설사가 나오고 심할 경우에 다리에 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는 병을 '곽란' 흔히 '토사곽란'이라고 하는 데 이 경우에 모과를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모과는 폐기능을 도와 가래를 삭혀 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체력이 약하여 쉽게 피로하여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술을 많이 마셔 숙취가 생긴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속이 울렁거릴 때 이것을 먹으면 속이 가라앉고 구워 먹으면 설사에 잘 듣고 기름에 적셔 머리를 빗으면 백발을 고쳐 준다고 한다.

 

모과는 특히 태양인에게 제일 좋으며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주의해야한다.

'체질이야기's > 건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면, 입면, 숙면  (0) 2017.10.17
사상체질 이야기 2  (0) 2017.10.16
감기  (0) 2017.10.14
건강양생 하는 방법  (0) 2017.10.14
우리아이 편식,어릴적부터~~  (0) 2017.10.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