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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2

유방암 환자, 임신해도 암 재발 가능성 작아... 유방암 환자가 임신·출산을 해도 유방암 재발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미팅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여성환자 1,207명을 대상으로 약 10년을 추적 관찰한 것으로, 이 중 임신한 여성은 333명이었다. 연구대상자 중 약 57%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positive tumors)이었고, 나머지 40%는 큰 종양(2cm 이상) 및 액와 림프절 전이 환자였다. 유방암 환자의 호르몬 상태와 상관없이 임신한 여성과 비임신 여성간에 무질병생존율은 임신과 비임신 여부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생존자 가운데서도 임신과 비임신 여부와 전체 생존율에도 차이가 없었다. 단,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 .. 2017. 6. 10.
유전성이 강한 암 지난해 5월, 미국 대표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즈’에 세계적인 여배우 안젤리나 졸 리가 쓴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칼럼이 실려 화제가 됐습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멀쩡한 유방을 절제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암과 유전성에 대한 질문들을 종종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은 유전병은 아닙니다만, 일부 암의 경우 유전자 변이를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됨으로써 암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의 가족력과 유전성을 혼동하기 쉬운데, 가족력은 유전자 변이와는 관계없이 가계에 암환자가 한 명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암의 가족력은 유전성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의 가족력 대부분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음식패턴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보는 것.. 2017.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