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입덧

by 체질이야기 2019. 2. 15.

임신 중 입덧은 임신초기~중기 구토나 구역감의 증상이다. 

전체 임산분의 약 70~85%에서 발생한다. 대개 임신 기간동안 그 증상이 지속적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이 임상적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부 80%에서 임신 6~10주 사이에 입덧이 시작되고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2~14주 되면 사라지나 이 중 10% 정도는 임신20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입덧은 모체나 태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음식물로부터 산모나 뱃속의 아이를 보호하는 일종의 자기 보호기전 중의 하나로 생각되기도 한다. 입덧이 있는 임산부들이 유산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입덧이 심한 증상을 임신오조라하여 임산부의 0.5-2% 정도로 발생하는데 입원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건강 염려증,탈수,체중 감소,산 염기의 불균형 및 전해질 이상,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증으로 크레아티닌 증가 그리고 지속적인 구토로 인한 베르니케 뇌증 으로 인한 뇌 신경학적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태아는 저체중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오심에 관련된 원인으로 담음,열,간과 비위의 상관관계등으로 그 원인들을 치료한다. 그 처방으로는 임산부의 건강과 임신 유지가 잘 되기 위해서 태아에게 유익한 진피,백출,죽여등의 약재들로 구성이 되며 경락학적으로 담음을 해소하고 비위를 원활하게 해주는 합곡,족삼리,내과 등의 경혈점을 자극하는 등의 치료법이 있다.


이 외에도 종합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 입덧을 예방하거나 입덧이 있을 시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서 탈수를 예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며 소화흡수에 부담이 되는 지방식 음식들을 피하도록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