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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팔꿈치 통증

by 체질이야기 2018. 9. 3.


1. 정의

상과염이란 팔꿈치 관절에서 상과 기시부에 국소적인 압통이나 동통이 생기는 것으로 내측상과염과 외측상과염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외측상과염은 팔꿈치의 바깥쪽으로 돌출된 부분에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목을 위로 젖혔을 때 팔꿈치 바깥쪽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면 외측상과염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백핸드(backhand)라는 테니스 자세를 취할 때 팔꿈치 바깥쪽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게 된다고 하여 테니스엘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2.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무리해서 사용하거나 팔꿈치에 손상을 입었던 환자에게서 외측상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젖히는 동작을 해서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면 뼈와 근육을 연결해주는 힘줄에 파열과 염증이 생겨 외측상과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팔꿈치 인대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해져서 손상이 되거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경우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테니스뿐만 아니라 야구나 펜싱, 수영과 같은 다른 운동을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팔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목수, 요리사, 컴퓨터 관련 업무가 많은 직장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1%의 성인에게서 외측상과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3. 증상

외측상과염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급작스럽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꿈치 바깥 부분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민감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팔에 힘이 빠지거나 경직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을 위로 젖힐 때 증상이 심해지기에 물건을 잡거나 문고리를 잡아서 돌릴 때, 주먹을 쥘 때, 테니스와 같은 운동을 할 때 등 손목과 팔을 써야 하는 모든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게 되는 질환입니다.

 

4. 생활관리

  
- 팔과 손목을 최대한 쉬게 해 줍니다. 특히 통증의 원인이 되는 동작을 확인하여, 회복될 때까지는 주의해야 합니다.

-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면 좋습니다. 외측 상과부위 건 부착부에 걸리는 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급성기로 부종이 있는 경우는 ice pack을 해주고, 그 이외에는 따뜻하게 찜질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팔꿈치를 최대한 펴 준 후에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다른 손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잡아서 아래쪽으로 스트레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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