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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건강에 좋은 봄나물 봄음식 4가지

by 체질이야기 2017. 3. 27.

출근길 도로변에 여기저기 벗꽃이 봉우리를 틀고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곧 만개하여 사람들에게 행복한 봄날을 선사할듯 하네요~

봄이 성큼 다가온듯 하면서도 오늘 아침에 꽤 살쌀한 기운이 돌아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라 인사 먼저 드립니다. ^^

오늘은 몸이 좋아하는 봄나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봄나물 종류가 참 많은데요~

 

 

 

먼저 삼겹살과 찰떡궁합인 미나리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도 한재 미나리가 워낙 유명해서 얼마전에 TV에 미나리 농사지으시는 분들 소개까지 나왔었죠.
오늘 맛집코너에  미나리 포스팅도 특별히 했습니다.
그만큼 봄철 미나리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거든요.

 

 

 

[사진출처] : 청도 한재미나리 사랑가든 블로그

 

 

3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인 미나리는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종 비타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여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주독을 제거하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과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어도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미나리의 효능으로는 해독작용, 중금속배출, 간기능 향상, 숙취해소, 변비, 고혈압 등에 탁월합니다.

봄은 간(肝)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겨울내 몸 속의 묵은 때를 벗어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계절이라, 이때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봄철영양식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체질학적으로 속열이 상존하는 소양인.태양인이 먹으면 약이 됩니다.

 

[사진출처] : 금수강산의 엄마밥상 (미나리무침)

 

 

 

다음으로 겉절이의 대명사 봄동입니다. ^^

 

[사진출처] : 레즐리의따라하기쉬운레시피

 

 

배추와 많이 닮았지만, 잎이 옆으로 퍼진 개장형을 띄고 있지요~ 달고 사각거리며 씹히는 맛이 좋아 봄에 입맛을 돋우는 겉절이나 쌈으로 즐겨 먹습니다.

저희 집에도 채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봄동을 박스로 구입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배추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어리고 연하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향이 진합니다. 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겉절이로 그만입니다.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위장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변비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채를 만들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버무린 밥이나 국수 위에 듬뿍 올려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

 

 

냉이 또한 봄에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지요~

 

[사진출처] : 네이버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정말 맛있는 냉이는 채소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열량이 낮아 비만환자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A와 칼슘, 철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춘곤증에 좋으며 건조하고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지방간치료, 출혈을 멈추게 하고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토혈, 여성들의 생리통에 좋으며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가 잘되게 돕습니다.

냉이국, 냉이무침, 냉이죽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냉이된장국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냉이의 향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정말 입맛 당기게 하거든요~ 한그릇 말아 김치나 봄동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세상 행복합니다.

다음으로는 두릅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입속에 향기가 도는 듯 합니다. ^^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향긋한 맛이 일품입니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두릅 또한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대장이 약한 분들은 따뜻한 성질의 소고기와 함께 드시면 중화가 되지요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또한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내는 효능이 있고 피와 정신을 맑게 합니다.
냉이, 달래, 쑥, 원추리, 들나물 등 숱한 봄나물이 있지만 ‘두릅’은 사포닌 성분 때문에 최고로 치기도 합니다.

다양한 봄나물들 중 대표적인 몇가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
봄철에 나오는 야채 나물들은 대부분 소양인.태양인에게 좋습니다. 태음인 .소음인은 속이 냉하고 대장이 약한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발열작용을 하는 뿌리채소가 더 도움이 됩니다
봄철 햇살을 받고 자란 푸른잎사귀 채소는 소양인 태양인에게 음기를 보충하는 아주 좋은 약으로 작용하는 음식입니다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나면 우리 몸은 자연히 나른해집니다. 이에 신선한 봄나물들은 우리에게 봄을 선사하는 듯 합니다.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오늘 저녁 제철나물인 봄나물 반찬 어떠신가요~? ^^


 

나의 체질을 알고 나면 내 몸에 맞는 음식.운동.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해 나갑니다


 

150년 전통 태양인이제마 한의원 & 부야한의원에서 체질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주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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