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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다가오는 여름, 체질별 보음·보양식

by 체질이야기 2019. 5. 10.

예로부터 여름철 삼복더위가 다가오면 보양식으로 잃어버린 입맛과 무기력한 몸을 달랬다.

여름은 양기가 왕성한 계절이지만 높은 외부 기온으로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음인들은 보양식으로 양기를 보충하면 힘이 난다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영양탕 등은 대부분 음()인들의 먹을거리로 구성되어 있는데태양인이나 소양인이 이런 계통의 보양식을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속의 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또한 보양식 중 고단백·고지방의 음식이 많아서 비만·고지혈증 등과 같은 경우나 간경변이나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태양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 및 소비가 활발한 체질로 체내 에너지 축적이 적다더운 날씨에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려 체내 에너지 소비가 과도해질 수 있다또 육류의 과다 섭취 등으로 소화장애상열증이 쉽게 발생한다따라서 바다생선이나 조개전복 등 어패류로 보음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로 여름에는 열을 조절해 주는 음기(陰氣)가 부족해지기가 쉽다특히 잘못된 보양식을 섭취하면 속 열이 더 심해진다이로 인해 신경과민피부과민장 과민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돼지고기보쌈오리고기 등으로 보음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 및 소비가 늦은 체질로 체내 에너지 및 노폐물 축적이 많아지며 비만해지기 쉽다따라서 담백하고 기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땀을 나게 하는 소고기곰탕율무은행더덕우유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소음인은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로 전체적인 체력이 약하다약한 소화력과 찬 음식 섭취로 쉽게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또 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쉽게 느낀다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다.

따라서 소음인은 성질이 따뜻하거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주로 소화시키기가 쉽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보신탕찹쌀차조대추부추생강아욱쑥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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