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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태음인에게 좋은 2월 제철음식 우엉, 알고 먹자!

by 체질이야기 2020. 2. 13.

1~3월이 제철인 우엉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한약재로도 사용되는데, '우방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는 "중풍, 종기 등에 사용하고, 씨앗은 해독, 이뇨제 등으로 사용한다"고 하였고,

 

<본초강목>에는 "오장의 나쁜 기를 제거하고, 중풍, 각기, 머리에 나는 종기, 가래 등을 치료하고, 하복부의 냉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태음인의 약한 폐, 대장을 강화하는 우엉은 아르기닌 성분으로 인체의 면역체계를 향상시키고, 악타닌 성분으로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각종 염증을 억제한다.

인후통이나 감기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장 속의 유익한 세균을 활성화시켜 장내 발암물질과 독소를 배출하여 대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우엉에 풍부하게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 작용에 좋으며,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준다.

이눌린은 또한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며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여서 당뇨병에도 좋다.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끈한 물질에는 리그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리그닌은 식물의 조직을 지지하는 구조물질로, 병원체 증식 차단 및 감염, 상처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항암·항균 작용의 효능이 있다.


우엉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항산화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고 배출을 촉진해준다.


더불어 칼로리가 100G당 65Kcal로 낮고 칼륨과 이눌린의 이뇨작용으로 부종에도 효과가 있어 살이 찌기 쉬운 태음인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우엉 고르는 법>

지름이 2cm 정도로 굵기가 일정하게 길고, 잔뿌리가 너무 많지 않으며, 구부려보았을 때 탄력있는 우엉이 좋다.

또한 촉촉하게 흙이 묻어있는 것이 신선도와 풍미가 더 좋다.

 

<유의사항>

볶지 않은 우엉은 피부와 각막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꼭 볶아먹거나 우엉차를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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