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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산방2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움과 채움의 여정, 길상사'(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 발행호 453 호 2014.11.05 비움과 채움의 여정, 길상사 비움과 채움의 여정 길상사 ​ “와 여까지 와서 핸드폰을 만지노” 음악이나 들을 심사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내게 스님이 물었다.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귀에 꽂은 이어폰을 얼른 뺐다. 음악에 갇혀 있던 몸이 순식간에 자연으로 내던져졌다. 머리는 이상하리만치 홀가분했고, 마음은 차분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그렇게 비우고, 또 채우며 길상사에서 하루를 보냈다. 글, 사진 박은경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 법정 스님의 중에서 무소유의 기쁨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서울 성북동 길상사는 진정한 무소유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절이다. 여기선 누구도 사찰이나 도량이라는 느낌을.. 2019. 11. 1.
한국관광공사 선정 '[여행가방] 여름? 얼음! 빙수의 유혹'(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 발행호 426 호 2012.07.31 [여행가방] 여름? 얼음! 빙수의 유혹 여름? 얼음! 빙수의 유혹 장마 끝 거침없는 더위에 맞서는 달콤 사르르 오색빛깔 빙수 열전. 글∙사진 박은경 집에서 만드는 바로 그 맛 가미분식 수박 빙수 1975년 문을 연 이화여자대학교 앞 대표 식당 '가미'는 값싸고 맛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분식집이다. 빙수 역시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기본에 충실한 맛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수박 빙수가 별미로 꼽힌다. 재료는 수박, 얼음, 연유가 전부. 하지만 이토록 조촐한 구성에도 자꾸만 손이 갈 만큼 중독적인 맛을 선사한다. 빙수는 굵게 갈린 얼음 위에 숟가락으로 큼지막하게 떠낸 수박과 진한 연유가 듬뿍 얹어져 나온다. 쉽게 녹지 않는 얼음 알갱이와 아삭한 수박이 섞이며 끝.. 201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