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잘헌의원1 한국관광공사 선정 '나그네 마음 위로하는 대구 사문진 주막촌'(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발행호 453 호 2014.11.05 나그네 마음 위로하는 대구 사문진 주막촌 나그네 마음 위로하는 대구 사문진 주막촌 가끔은 나그네가 되어 옛 정취 풍기는 주막에 가고 싶다. 한가한 풍경이 있고 푸진 주안상이 있는 그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얘기 나누고 싶다. 그렇게 하루쯤은 이름 없는 나그네가 되어 낯선 풍경 안에 머물고 싶다. 글, 사진 박은경 낙동강 뱃길의 대구 관문, 사문진 그 옛날 강의 길목에는 나루가 있고 나루에는 어김없이 주막이 있었다. 길손들은 천근만근 바위 같은 봇짐을 풀고 막걸리 한잔 걸치며 고단함을 달랬다. 조선 팔도의 주막은 한때 2000개까지 늘었지만, 강을 건너는 다리가 생기고 고개 아래로 터널이 뚫리면서 하나둘 조용히 사라졌다. 사문진 주막촌도 그중 하나였다. 사문진은 대구.. 2019.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