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다이어트.1 한국관광공사 선정 '나의 고향 천안에서 그리운 안식을 만나다'(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발행호 463 호 2015.11.24 나의 고향 천안에서 그리운 안식을 만나다 고려 태조는 천안을 하늘 아래 으뜸인 요충지라 했다. 요충지이기에 천안은 많은 사람에게 스쳐 지나는 길목이다. 아버지는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삶이 지치면 위로를 받으러 무거운 걸음을 이끌고 터벅터벅 고향을 찾았고, 기쁜 일이 생기면 소식을 전하러 쏜살같이 내달려 갔다. 고향에 머물다 온 아버지의 얼굴은 맑았다. 그 모습을 본 어린 나는 막연히 생각했다. 사람을 편안하게 보듬는 것, 그것이 천안의 힘이라고. 글, 사진 문유선(여행작가) 아버지의 고향, 나의 시골 1984년 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까지 가는 길이었다. 작은 발로 인파를 뚫고 아장거리며 따르던 아버지의 귀성길은 설레기도 하고 고달프기도 했다. 열차 안.. 201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