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달콤함 조청1 건강한 달콤함~조청 어릴적입니다. 과자가 귀했던 시절이라 설탕의 단맛을 맛보기란 너무도 귀한 일이였어요. 그래서 명절이나 집안에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조청(엿)을 달이고는 했어요. 햇보리에 물을 주어 싹을 틔워서 햇볕에 잘말리고 맷돌에 갈아서 엿기름을 만들고 채에다 곱게 걸러 준비합니다 꼬들꼬들하게 지은 밥과 함께 엿기름을 물에나 곱게 한번더 거르고 뽀얀 엿기름 물과 밥을 한나절 따뜻한 구들목에다 싹혔습니다. 바로 식혜입니다. 찜질방 사우나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식혜는 사실 설탕이 들어갑니다. 식혜에 설탕을 한움큼 넣으면 달달한 식혜의 맛이 되고요. 설탕을 넣지 않고 꿀이나 조청을 넣어서 다갈색이 나는 식혜가 되지요. 식혜 한 사발이면 세상 꿀맛입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잘 싹혀진 식혜의 밥알을 걷어내고 가마솥에다 장작불로 .. 2018.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