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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굽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 ‘족저근막염’ 부른다

by 체질이야기 2017. 5. 14.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원 A씨는 하이힐이 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 평소 플랫슈즈를 즐겨 신는다. 봄을 맞이해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삼아 매일 산책을 할 때도 플랫슈즈를 신었던 A씨는 며칠 전부터 발바닥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며칠 전 자고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오면서 발을 딛는 순간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병원을 찾은 A씨는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에 스프링 역할을 해 충격을 흡수하고 발모양을 유지해서 걸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이러한 족저근만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근막의 손상을 초래하게 되고 반복적인 미세손상으로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보통 아치가 낮은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요족변형 등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예를 들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신이 아닌 딱딱한 신발(슬리퍼, 샌달, 레인부츠 등)을 오래 착용한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등은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 때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근영 교수는 무엇 보다 휴식이 족저근막염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을 삼가고 뒷굽이 적당하고 안창이 부드러운 신발,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소염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어떡해야할까?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등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건강한 발을 위해 종아리 스트레칭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네이버 패션전문자료사전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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