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복통-설사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by 체질이야기 2017. 2. 13.

최근 국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은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날락해야해서 불편감을 겪게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반복되면 대부분 장염 등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최근 환자가 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2015년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4만 2122명에서 5만 3274명으로 4년새 26% 늘었다. 염증성 장질환을 방치하면 장 협착이나 천공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할 수 있고, 재발이 반복되면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과거 염증성 장질환은 서양인에게 흔한 병이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이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아 평생 관리해야 해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진단은 주요 증상과 혈액검사, 대장내시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려지며,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한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상태에 따라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복통과 설사가 수시로 발생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는 등 일상 속에 불편이 많숩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근무 중 잦은 화장실 출입,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면 회사 생활에 불이익이 될까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자주 출입하는 특성상 증상이 생길 때마다 심적 부담감을 겪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부서장에게 '염증성 장질환 캠페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이해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증상을 억지로 참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습니다.
 
◇ 음식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까지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해 특정 음식이 병을 유발한다고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특정 음식을 먹고 복통이나 설사가 안화됐다면 다음 번 섭취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매 식사 시 섭취한 음식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과 식욕부진으로 식사를 거르게 되고 장에서 영양소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고 중간에 간식을 곁들여 체중 유지에 신경써야 합니다. 일부에서 섬유소가 많은 채소가 설사를 유발한다고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무기질 확보를 위해 채소를 익혀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생 치료에 대한 우울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 가수 윤종신도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지만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용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보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능이 좋아져 관리만 잘 하면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으로 우울감이 심한 경우라면 환우회 등 자신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에 참여해 정보를 나누고 얘기하는 것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역력 관리가 특히 중요한 질환이므로 자전거나 가벼운 산행 등 운동을 하면 컨디션 관리와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체질에 따라서 그 근본적 원인이 다릅니다. 저희 태양인이제마한의원에서는 먼저 체질 진단을 통해서,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체질식을 통해서 균형을 유지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시간내셔서 진맥을 받아보세요^^
 
저희 태양인이제마한의원은 매주 수요일이 휴무이며, 주말 공휴일은 정상진료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