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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입안이 얼얼 눈물은 찔끔 매운맛과의 한판 대결(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6. 27.


발행호 433 호


2013.03.05

입안이 얼얼 눈물은 찔끔 매운맛과의 한판 대결

입안이 얼얼 눈물은 찔끔

매운맛과의 한판 대결

스트레스를 푸는데 화끈하게 매운맛만큼 좋은 음식이 있을까. 헥헥 거리며 목 줄기에 땀이 맺히도록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어느새 잡념은 사라지고 잠시나마 괴로움도 가시니 말이다.

오늘 저녁 스트레스에 몸서리치는 당신을 구원해줄 음식을 찾고 있다면 이들을 주목하자. 특히 어지간해선 물도 생각나지 않는 매운맛 마니아에겐 꼭 한 번쯤 도전해봐야 할 곳들이다. 단 속 쓰림, 위장병 등 탈이 날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 것.

글․사진 박은경

맛있게 매운 카레

코코이찌방야 10신&아비꼬 지존 단계

카레는 입맛 없을 때 밥에 부어 쓱쓱 비벼 먹기 좋은 음식. 하지만 이마저도 만만하게 생각할 수 없는 매운 카레도 있다. 주인공은 ‘코코이찌방야’와 ‘아비꼬’. 둘 다 매운맛과 토핑을 기호에 따라 자유자재로 고를 수 있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다.

먼저 코코이찌방야는 매운맛의 정도를 총 12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순한 맛부터 살짝 매운맛이 감도는 보통 맛, 그리고 보통 맛에 매운맛을 단계별로 보태 만드는 1신(辛)~10신(辛)으로 나뉜다. 참고로 3신이 신라면 수준. 만약 10신 이상의 매운맛을 원한다면 테이블에 놓인 ‘토비카라(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가루)’를 카레에 뿌려 먹으면 된다.

10신은 거무죽죽하고 걸쭉한 생김새에 먹기 전부터 매운 내가 솔솔 풍긴다. 한 숟갈 입에 넣으면 진한 향이 가득 퍼진다. 하지만 두어 번 떠먹을 때까지는 ‘어라?’ 고개를 갸웃거릴 만큼 만만한 매운맛이다. 그러다 서너 숟가락째부터 슬슬 매운맛이 올라오더니 금세 눈물이 핑 돌고야 만다. 결국엔 이마는 물론이고 머리카락 안에도 송글 땀이 맺힌다.

반 정도 먹고 나니 속이 살짝 아린 느낌. 그래도 토핑과 곁들여 가며 천천히 먹으면 카레 고유의 향도 즐기면서 맛있게 비울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아비꼬에는 총 6단계 매운맛이 있다. 전혀 맵지 않은 아기 단계부터 그 위로 1·2·3 단계, 불닭의 3~4배라는 지존 단계, 그리고 최고 단계인 신이다. 하지만 홍대점을 제외한 다른 지점에서는 신 단계의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때문에 쉽게 맛볼 수 있는 최고 매운맛은 지존 단계라 보면 된다.

지존 카레는 심상치 않은 빛깔에 살짝 걸쭉한 느낌이다. 코코이찌방야의 10신과 달리 첫 숟갈부터 톡 쏘는 맛이 입안을 자극한다. 이를 무시하고 서너 번 연거푸 떠먹자 이번에는 혀에 침을 맞은 듯 따끔거린다. 0그러더니 어느새 뜸을 놓은 듯 화끈거린다. 몸이 느끼는 대로라면 확실히 10신보다 한 수 위인 듯하다.

그럼에도 아비꼬 지존 단계 역시 서두르지 않고 즐기면 참을만한 정도의 매운맛이다. 게다가 먹고 난지 30분이면 매운맛이 가시므로 뒤끝도 적다.

만약 지존 카레를 한결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토핑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면 된다. 특히 고로케의 경우 단맛이 강해 매운맛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지존 카레를 주문했으나 도저히 먹기 힘들다면 손을 번쩍 들어 아기 카레를 요청하자. 아비코에서는 지존이나 신 단계를 먹다가 실패한 사람들에게 아기 카레로 바꿔준다.

코코이찌방야 강남점 02-2051-5510, 종로점 02-736-5510 *서울, 경기 지역 내 17개 매장 있음. 대표전화(031-427-8871) 또는 홈페이지(www.cocoichibanya.co.kr)에서 확인 가능

아비꼬 홍대본점 02-322-0129, 종각점 02-730-3236 *서울 내 22개 매장 있음. 고객센터(02-3144-0122) 또는 홈페이지(www.abiko.kr)에서 확인 가능.

화끈하고 시원하게

해주냉면 비빔냉면

매운 냉면집의 대표격인 신천 해주냉면. 이곳의 비빔냉면은 겉모습만 봐서는 그저 평범한 냉면에 불과하다. 돌돌 말린 면에 빨간 양념, 달걀 반쪽, 오이 몇 점이 소박하게 곁들여진 구성이 여느 냉면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처음 해주냉면을 찾은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릇에 담긴 양념을 한꺼번에 비벼 크게 한 젓갈 후루룩 입에 넣기도 하는데, 그중 열에 아홉은 결국 물 잔을 집어 들고야 만다.

 

이곳의 비빔냉면은 서서히 찾아오는 매운맛이 아니라 단번에 확 올라오는 매운맛이다. 그렇다고 중도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연신 눈물을 찔끔거리게 하면서도 쉬이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애꿎은 위장만 고생시키는 맛이다.

냉면의 매운맛이 좀 약하다 싶으면 테이블 위에 마련된 양념을 더 넣으면 된다. 반대로 좀 덜 맵게 먹고 싶다면 먼저 양념장을 반만 비벼 먹어 본 다음 그 맛에 따라 나머지를 조절해서 섞는 게 좋다.

 

만약 양념을 다 넣고 나서 후회가 된다면 사리(1000원)를 추가하거나 찬 육수를 냉면 그릇에 조금 부어달라고 부탁하자. 매운맛이 희석돼 한결 수월하게 넘어간다.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83-4 영업시간 월~토 11시30분~21시(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비빔냉면 4000원, 물냉면 4000원, 사리 1000원 *1인분부터 택배 가능. 단 택배 주문 시 비빔냉면 4500원, 물냉면 4500원(택배비 별도, 5만원 이상 택배비 무료)

전화 02-424-7192

임산부 노약자 사절

신길동 매운 짬뽕

‘임산부, 노약자, 고혈압, 위궤양, 컨디션 안 좋은 분 사절! 사고 발생 시 민형사상 책임 없음’

공포영화 예고편에서나 봤음 직한 문구가 걸린 이곳은 다름 아닌 신길동 매운 짬뽕집. <무한도전> <스타킹> <스펀지> <화성인 바이러스> 등 이미 방송에서만도 수차례 매운맛을 검증받은 매운 음식계의 스타다.

골목 안쪽에 위치한 짬뽕집은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만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그 첫째는 긴 줄이요, 둘째는 코를 찌르는 매운맛, 셋째는 아래와 같은 살벌한 경고 문구다.

‘제발 완뽕(한 그릇의 짬뽕을 국물까지 다 먹는 것)에 도전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민원이 너무 많아요! 장사 좀 하자구요 제발!’ ‘가게 안에 화장실 있습니다. 제발 짬뽕 드시고 주변에 토하지 마세요’

이토록 무시무시한 매운맛의 비결은 청양고추, 중국 일초, 베트남 땡초, 인도 땡초가 고루 들어간 얼큰한 짬뽕 국물. 먹는 순간 혀가 마비될 정도다. 오죽하면 주인아저씨가 짬뽕을 내오며 하는 경고 또한 “면부터 드세요”다.

이렇다 보니 매운맛에 약한 초보 도전자들은 면조차 다 건져 먹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만약 면을 다 먹었다면 그다음엔 건더기 차례인데,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평소엔 달콤하기만 했던 양배추가 짬뽕을 만나더니 여러 사람을 울린다.

이곳을 방문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우유 또는 주스. 매운맛을 가시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손님들의 필수 지참물이 되었다.

또 한 젓가락 먹었을 뿐인데 아차 싶다면 우동 국물을 요청해 담가 먹으면 된다. 매운 옷을 한 꺼풀 벗은 면발은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게다가 음식점에 와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나갈 일도 없으니 일석이조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63-5 영업시간 12시~다음 날 새벽 1시 메뉴 매운 짬뽕 4500원, 우동 4000원, 김밥 1500원 전화 010-5395-1151

식사가 아닌 도전

신대방동 온누리에 돈가스

음식보다는 폭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매운맛의 일인자다. 미리 말해두자면 ‘돈가스가 매워봤자 돈가스지’라는 식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무조건 말끔히 버리는 게 좋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매운맛 돈가스는 총 3가지. 양념 통닭 정도 맵기의 ‘매콤 돈가스’, 청양고추와 비슷하게 매운 ‘눈물 쏙 돈가스’, 그리고 감히 비교 대상조차 찾을 수 없는 오늘의 주인공 ‘디진다 돈가스’가 그것이다.

디진다 돈가스는 그 이름답게 먹는 순간부터 탄식을 일으킨다. 게다가 지속성도 엄청나 화끈거림이 한동안 지속되고, 입술 또한 꽤 오랜 시간 아릿하다.

 

이 무시무시한 매운맛의 정체는 인도산 부트졸로키아. 청양고추보다 무려 100배가량 매운맛이 강하다고 알려진 고추다. 여기에 물엿과 한약재 등을 섞어 매운 소스를 만든다는데, 그 빛깔이 어찌나 거무죽죽한 붉은빛을 띠는지 입에 넣기 전부터 덜컥 겁이 난다.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후회부터 든다면 젓가락을 들어 소스만 살짝 찍어 먹어보자. 그것만으로도 이 돈가스의 위용을 실감하기엔 충분하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우유 500㎖ 이상을 가지고 오지 않을 경우 아예 주문을 받지 않는다. 이는 마음씨 좋은 주인아주머니가 주는 마지막 기회이자 경고이기도 하다.

대신 과정이 힘든 만큼 성공에 대한 보상은 쏠쏠하다. 20분 안에 돈가스를 깨끗하게 비운 손님에게는 최대 6개월 동안 하루 세끼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그날 먹은 돈가스 값도 받지 않는다.

만약 제대로 도전할 자신은 없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시식 찬스를 노리면 된다. 주인아주머니가 가게 안을 돌며 시뻘건 돈가스를 한 조각씩 나눠준다.

주소: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355-23

영업시간: 10시30분~21시

메뉴: 디진다 돈가스 1만5000원, 돈가스 4500원, 치즈 돈가스 5500원

전화: 02-823-8589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17990&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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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음식은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땀이 나고 불쾌지수가 높아지게 되며 기분이 좋지 않게 되면서 맛있는 음식(패스트푸드, 간식)을 더 찾게 됩니다.

하지만 여름에 소화불량은 위열이 많은 체질들이 호소하는 질환이며 사상체질학적으로 속열이 많은 소양인들이 여름철 매운음식이나.

밀가루음식.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및 더위로 인한 수면부족 등 으로도 위장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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