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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소양인

by 체질이야기 2017. 2. 10.

1. 그림으로 알아보는 체질별 특징



비대신소 脾大腎小


단순하게 생각하면 비장은 크고, 신장은 작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은 단순히 장기만을 지칭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기능까지도 칭하고 있습니다.


비 脾 가슴 부위를 뜻합니다.

소양인은 가슴 부위의 기운(위, 심장)이 많이 발달해있지요.

신 腎은 방광, 신장, 자궁, 전립선 등이 위치한 아랫배, 골반 부근을 칭합니다.

소양인은 아랫배, 골반의 기운이 덜 발달했지요.

보기 편하도록 그림으로 표현하면 역삼각형의 기운을 가진 사람이 소양인입니다.

몸의 형태도 그렇게 발달한 분들이 많으나, 겉으로 봤을 때는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운이 중요합니다.

가슴 부위에는 불꽃이 활활 타고 있는 곳입니다.

심장은 ‘화 火‘에 속하는 장기로 불꽃과 같은 에너지를 가진 곳입니다.

소양인은 가슴에 열을 많이 품고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일을 진행하는 추진력으로 사용하므로, 일 처리가 빠르고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열이 과다해지면 오히려 화병이 걸리기 쉽습니다.


이제마 선생은 소양인은 노여워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하였는데요.

워낙 사리분별이 정확하다보니 맘에 안 들고 노여운 감정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것이 화를 만들어 내고요.

[출처] 소양인 이야기 1|작성자 taeyang-zema


소양인 여러분, 대변(大便)이 말 그대로 
대편(大便, 즉 크게 편안함)하십니까?

 

모든 배설에는 쾌감이 따른다.

대변, 소변, 땀, 눈물, 사정 등 모든 배설행위 후에는 비워지는 시원함이 있다.

인간은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보내는 것도 똑같은 비중으로 중요하다.

 

대변, 소변에서 변(便)자는 배설물을 뜻하기도 하지만 한자어로는 편안할 편자의 의미로도 쓰인다.

따라서 대변은 큰 배설물이자 큰 편안함이고 소변은 작은 배설물이자 작은 편안함이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대변을 시원하게 보는 것은 아주 큰 쾌감임에 틀림이 없다.

대변을 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변을 보는 사람들에 비해 하나의 중요한 쾌감을 반복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우울하거나 짜증스러워질 확률이 많다.

게다가 모든 것은 소통과 순환이 중요한 것인데 대장이라는 중요한 한 부분에서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몸 전체적인 소통장애로 이어지므로 한마디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몸이 된다.

아래 대장부위에서 막히면 바로 위쪽에 위치한 위부위에서는 소화 장애와 복부팽만감을 유발시키고

이는 다시 가슴부위의 답답증과 어깨와 목 부위의 결림 현상을 일으키고

계속되는 연쇄반응으로 머리가 무겁고 맑지 않게 된다.

이렇게 꽉 막혀서 답답한 몸은 답답한 마음으로 이어진다.

몸이 답답한 사람이 마음이 답답하지 않을 리 없다.

 

임상에서 변비로 인해서 고생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체질은 사상체질 중에 소양인이다.

사상의학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동의수세보원에선

소양인은 ‘대변선통이면 완실무병이라 (少陽人 大便善通 完實無病 즉,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큰 병이 없다)하여 배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양인은 근본적으로  몸속에 불의 기운이 많고 몸속의 물의 기운은 항상 부족하기 쉬운 기본적인 체질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다.

몸속에 물의 기운이 부족하다보니 몸에서는 소량의 수분도 항상 아쉬워지고

이에 대장에서는 최대한으로 수분을 흡수하게 되어 변은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면서 변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몸속에 열이 치성한 소양인들은 불의 기운이 크다 보니 열로 인한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고

상대적으로 열이 그렇게 치성하지 않은 소양인이라도 불의 기운은 그리 과다하지 않으나 물의 기운이 부족하다보니 건조로 인하여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만성적으로 체내 물 부족에 시달리는 소양인들의 변비를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관건은 어떻게 하면

만성적인 물 부족상황을 잘 조절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만성적인 물 부족상황을 조절하는 해결책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는 내 몸의 불의 기운이 치성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고
둘째는 내 몸에 물의 기운을 잘 보태어주는 것이다.

 

내 몸의 불의 기운이 치성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우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분명히 화로 작용한다.

내 몸의 화는 필연적으로 수분을 고갈시킨다. 
그리고 불의 기운을 도와주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닭고기, 소고기, 개고기, 인삼, 꿀, 찹쌀, 떡, 매운 음식 등이다.

 

내 몸에 물의 기운을 잘 보태어주려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내 몸에 혈액, 진액 등을 재생산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물의 기운을 도와주는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상추, 미나리, 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의 야채와 배, 바나나, 키위, 수박 등과 같은 과일이다.
또한 오징어, 문어, 새우, 전복, 조개, 굴과 같은 해산물도 내 몸의 물의 기운을 보태어줄 수 있는 음식에 속한다.
육류로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들 수 있다.

돼지고기를 구워보면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돼지고기에는 물의 기운과 통하는 음기가 많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소고기는 양기가 많고 음기가 적기 때문에 금방 익혀진다. 

 

또한 내 몸의 물의 기운을 빼앗아가는 음식을 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대표적인 예로 커피, 콜라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내 몸의 수분을 소변으로 빼낸다)

빵, 과자, 국수, 라면 등의 밀가루음식, 정제당, 인스턴트식품 등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대사되는 과정에서 내 몸의 수분을 적극적으로 고갈시킨다. 

위의 내용들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천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스트레스와 수면은 본인의 의지대로 조절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스트레스와 수면에 대한 조절력을 기르는 것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마음과 몸의 수양과 관련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조절력은 만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음식섭취와 관련한 것은 상대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힘써서 실천해야 한다.  
일단, 해로운 것부터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콜라와 같은 카페인 음료, 빵, 과자, 라면, 국수, 피자, 스파게티 등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식품부터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닭고기, 개고기 등의 육류, 떡이나 김밥,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을 버려야 한다.

이러한 음식들을 즐겨 먹는 한 변비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이러한 음식들을 즐겨 먹으면서 본인은 변비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해로운 음식을 피한 후에는 변비에 좋은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배추, 양배추, 미나리, 상추, 오이 등과 같은 거친 야채

수분이 많은 과일, 오징어, 문어, 새우, 전복, 조개, 굴과 같은 해산물, 돼지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육류 등이 그것이다.

 

셋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냉수 2컵 정도를 마시고 식간에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

사소한 것 같지만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습관 중의 하나이다.

(하루에 총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넷째, 적절한 운동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향상시키고 내 몸의 정체를 푸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하므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위의 내용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양약이든 한약이든 어떠한 약도 변비에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소양인이 위에서 열거한 내용들을 잘 지킨다면 체질적인 약점이 극복되어 변비뿐만이 아니라 기타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소양인은 심신의 답답함이 없으면 큰 병이 오지 않는다. 
사실 답답함을 가장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소양인들이다. 
그리고 소양인의 몸을 가장 답답하게 하는 것은 바로 변비이다.
 
마음의 병으로 답답함이 생기는 것이야 세속을 사는 인간인데 그걸 어찌 다 막으랴!

하지만 변비로 인한 답답함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변비를 앓고 있는 소양인들이여!! 매일매일 大便 (대변 또는 크게 편안함) 잘 보며 삽시다^^


소양인에게 이로운 음식

 

보리, 검은깨, 팥, 배추, 오이, 녹두, 검정콩, 들깨, 메밀, 영지버섯,

냉이, 치커리, 아스파라거스, 팽이버섯, 송이버섯, 양배추, 상추, 취나물, 고사리, 숙주나물, 아욱,

비트, 샐러리, 알로에, 씀바귀, 가지, 브로콜리, 깻잎, 비름, 우엉, 신선초,

어성초, 쑥갓, 미나리, 돌나물, 케일, 컴프리, 수박, 딸기, 산딸기, 포도, 감, 곶감, 키위, 파인애플,

참외, 바나나, 멜론, 무화과, 건포도, 새우, 조개, 굴, 게, 바다가재, 바지락, 전복, 해삼, 멍게, 오징어,

문어, 낙지, 광어, 도다리, 가오리, 복어, 고등어, 청어, 돼지고기, 오리고기, 정어리,

구기자차. 결명자차, 둥글레차, 동규자차, 참치, 자라, 꽁치, 청어, 치커리차, 영지차, 적포도주,

꼬냑, 맥주, 생지황주, 구기자주, 비타민K, 비타민E, 들기름, 
올리브유, 달걀 중의 노른자, 젓갈류


 소양인에게 해로운 음식

 

달걀흰자, 옥수수, 부자, 인삼, 꿀, 율무, 현미, 소고기, 찰밥, 녹용,

꿩고기, 옻닭, 소주, 인삼주, 노루고기, 사슴고기, 개고기, 참새고기, 염소고기, 미역 등은 특히 해롭다.

인삼녹용, 꿀, 율무, 찰밥, 꿩, 옻닭, 보신탕(개고기), 뱀탕 등은 매우 해롭다.

차조, 수수, 기장, 참깨, 감자, 당근, 부추, 마늘, 파슬리, 생강, 파, 양파, 고추, 고구마, 도라지, 더덕, 참마,

고구마순, 귤, 오렌지, 레몬, 대추, 석류, 복숭아, 호두, 땅콩, 밤, 자몽, 장어, 미꾸라지, 김, 다시마, 파래,

생강차, 인삼차, 쌍화차, 계피차, 유자차, 수정과, 율무차, 칡차, 칡주, 엿, 우유, 버터, 요구르트,

겨자, 카레, 치즈, 비타민B, 소주, 정종, 막걸리,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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