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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명절휴가 후유증 이렇게 극복하자[부야한의원 & 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9. 14.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번 추석을 마치고 직장으로, 학교로 돌아왔지만 며칠 간 꾸벅꾸벅 졸리고 온 몸의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거구 월요일부터 겪으실 분도 계실텐데요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었다면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향까지 가는 차 속에서 시달린데다가 휴가동안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등으로 인해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피로감, 무기력증, 수면부족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휴가후유증을 많이들 겪고 계시는데요. 특히나 장거리 운전을 하신 분들은 몸이 급격히 피로해져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명절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주기가 바꿔어버린데 있습니다.

장기간 여행일정과 운전, 불편한 상태의 취침 등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오는 생체리듬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만약 집에서 고향까지 차로 2시간 이상 나는 먼 길이를 이동했다면 신체적응력이 더 떨어집니다. 이 때 피로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됩니다.

 

 

명절 기간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와 술한잔하며 이야기하다 늦잠을 자는 경우도 많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밤과 점심 사이 길어진 공복감을 채우기 위해 자연스레 점심과 저녁 식사의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명절 후에는 식사량과 식사 메뉴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보통 고향에서 많이 먹는 음식으로 전, 산적,동그랑땡, 굴비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쉬운 음식들입니다. 휴가후에는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아침은 선식이나 야채 위주로 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체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장시간 자동차나 비행기를 탄 경우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척추기립근이나 팔, 어깨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또한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이용하는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근육 섬유나 세포막에 손상으로 근육통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이동해 생긴 허리 통증은 간단한 운동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으며, 갑작스런 근육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근육통은 온찜질을 함으로써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스트레칭을 하는 것 역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고 일상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명절 후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출근 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휴가 후유증 극복에 좋습니다.

 

 

명절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고 기상시간을 원상태로 되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복귀한 뒤 1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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