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하면 또 한옥게스트하우스나 펜션들이 유명한데요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친구와 게스트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이하 게.하)
게하는 잘 가보지못해서 갈까말까하다 갔는데요
역시 갈까말까 싶을땐 과감히 가야합니다!!!!!
완전 시골 한옥느낌이었습니다
구조가 사랑방도 있고, 안채도 있고 !
빈티지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었어요 !
문도 정말 문풍지로 되어있었는데 구멍도 뚫려있고
옛날 드라마에서 볼 만한 집이었어요!!!
게스트하우스의 꽃-
여행자들끼리의 파티인데요 !
여기는 작은 파티룸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편했습니다
편히 쉴 사람들은 방에서 편히 쉬면되고 놀 사람들은 파티룸 건물에서 놀면 되었답니다 !
요렇게 비슷한 연령대의 여행객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친한 사람이라면 말 못할
이별이야기라던지? 낯선이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나누며 재미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대장님(게하사장님)께서 손수 끓여주신 황태국을 뚝-딱 하고!
어찌나 맛있던지 어디가서 항상 조금씩 남기는 저인데 밥한톨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먹었습니다 !
항상 하루하루 일주일 한달을 정신없이 보내며 일할때도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고,
쉬는 날에도 어떻게든 알차게 놀려는 습관때문에 여유롭지 못한 하루이틀 일주일 한달 일년을 보내던 찰나에
이 곳에서 유유자적하는 대장님과 스텝을 보고 이 날 하루는 제가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고 싶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을 챙기고, 좋아할 여유도 없는 저라
동물을 좋아할리 만무한 저는 이 날은 풍정게하의 마스코트 '사노'를 쓰담쓰담 이뻐해주기도하고,
빨랫줄에 빨래도 널고, 이불도 털고 여유롭게 청소도 해보았답니다
난로 청소는 대장님이 하셨구요 !
청소를 다하고 여유롭게 하늘도 보고, 집 구석구석도 구경하고 !
스텝 가람씨가 직접 구운 메이플 파이와 커피도 마셨답니다
앞으로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낼 일이 있을까만은
짧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여유로운 기분을 느껴보아서 참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풍요로운 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풍정게스트하우스'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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