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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엄마라서 여자는 슈퍼우먼이 되야 한다/ 화병

by 체질이야기 2017. 2. 10.

[엄마라서 여자는 슈퍼우먼이 되야 한다]



엄마가 되면 나는 우선 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알고 살아 왔습니다 엄마가 그랬듯이
또 딸에게 그래야 된다고 합니다
여자가 아닌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며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남편 내조와 육아는 엄마인 나의 몫입니다
하루 온종일 밥하기 청소하기 아기돌보기
엄마는 잠시 쉴틈이 없습니다. 잠시 틈나는 시간 무엇이든 해야 하루일이
마무리 될 것 같은 강박관념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모든것이 귀찮아집니다


남편은 직장.일 핑계를 찾으며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점점더 늦어집니다
남편조차 나의 편이 아니구나 라는 의심이 시작됩니다
결혼전 나에게 했던 그 고백들 화려한 미사여구는
어느듯  소설속에나 등장하는것 같습니다
나는 마치 소설속의 비운의 여주인공/ 콩쥐도 아닌 팥쥐도
아닌 호박마차의 호박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주인대접을 받는것이 아니라 하녀대접 받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할때
아기는 점점더 자라서 아빠를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아빠 닮은 아기도 미워집니다.
그냥 닮았다는 이유로 미워집니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기도 하고
가끔 아이의 엉덩이를 찰싹 떼리기도 합니다
미움의 덩어리가 커져갈때 즈음
서로가 불신하기 시작하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내 마음에는 우울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서 넝쿨처럼 뻗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산후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 우울증의 원인은 다르지 않습니다
환경의 차이가 가져다 주는 작은 차기는 있지만
결국 우울증은 미움과 원망과 상대에 대한 기대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삶에 대해 인정하기 싫어 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입니다



짜증.화냄.우울증.이 찾아 올때는 신경 화를 풀어 주는 한약을 드셔야만 합니다
스트레스 우울로 인해서 내 몸의 기운은 소통이 잘되지 않습니다
수도 파이프관에 이물질이 꽉끼어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처럼요
기가 막혀" 아이구 가슴이야"
엄마들이 가끔씩 내 뱉는 자연스런 말
들어 보셨지요
기운은 막힙니다.가슴에 응어리집니다
그것이 울체되어 화병이라합니다
심장에 열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엄마들의 화를 풀어주는 한방에 싹! 화병약입니다


우리는 삶을 매번 교육받고 훈련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그 실수를 통해서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서 우리가 익히고 배우는 것처럼요
엄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해보는 엄마역활을 잘해 낸다는 것이 어려운일입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완벽한 육아를 위해
너무 애쓰지 마세요
엄마 또한 초보자니까요

대한민국 어머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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