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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몸 짱 욕심 부리다가 찾아올 수 있는 테니스엘보_외측상과염

by 체질이야기 2017. 7. 17.

1. 정의

테니스엘보(Tennis Elbow)’는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통증과 함께 발생된 염증을 말한다. 손목을 위로 젖힐 때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명은 외측상과염(外側上顆炎, Lateral Epicondylitis)’으로 손목이나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팔꿈치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었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2. 증상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30~60대에 흔하고 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대부분 급성인 경우가 많고, 환자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 저림, 민감한 느낌 등을 호소한다. 간혹 경직된 것 같은 느낌을 느끼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손목을 위로 젖히는 동작에서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팔과 손목을 쓰는 모든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잡을 때, 주먹을 쥘 때, 문고리를 잡고 돌릴 때, 테니스나 볼링 등의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러한 통증은 팔꿈치의 바깥쪽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손목까지 이어지는 방사통(radiating pain)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3. 치료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적으로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치 못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선통(宣通), 즉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한다.

1) 침과 뜸: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주요 혈자리인 곡지(曲池), 수삼리(手三里), 외관(外關), 척택(尺澤), 후계(後谿) 등과 아시혈(阿是穴) 등에 침과 뜸을 시술한다. 이는 경락의 소통을 도와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4. 생활가이드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이다. 손목과 팔에 힘을 주는 일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라면 손목과 팔꿈치 등에 알맞은 보호기구를 착용하여야 한다. 통증이 심하면 상태에 따라 더운찜질이나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줄어들면 팔꿈치, 손목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 만약,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으로 의심되는 통증이 발생했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 치료받아야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니스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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