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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by 체질이야기 2017. 12. 22.

굴은 한약명 모려육으로 판새목 굴과에 속하는 이매패의 총칭이다. 카사노바가 가장 애용했다는 것이 굴이요,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무지하게 먹었다는게 굴일 정도로 정력제로 손꼽힌다. 산란기는 6-7월이며 5백만~1억 개의 알을 낳는다. 벨리저유생은 바다를 떠돌다가 바닷가 암초에 붙어서 자란다. 자연산은 에너지 85Kcal, 수분 81.56%, 단백질 11.6g, 자잘 3.2g, 당질 1.5g, 회분 2.2g, 칼슘 109mg, 인 204mg, 철분 3.7mg, 비타민A27R.E, 레티놀 11 마이크로그람, 비타민B1 0.22mg, 비타민 B2 0.03mg, 니아신 4.2mg, 비타민C 4mg 등이다. 글리코겐이 겨울에는 4-6%까지 상승하지만 산란기인 5월에는 1% 이하가 된다.


단백질은 히스티딘, 리딘이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워 소화되기 쉽다. 철,동,망간,옥소,비타민B1,비타민B2,C 엑기스 성분으로 알라닌,글리신,베타인,타우린,호박산 등을 함유한다. 굴은 10월에서 3월까지가 먹기에 좋으며 추울수록 맛이 좋다. 


굴은 완전 식품으로 "바다에서 나는 우유" 라고 부른다. 특히 "비ㅏ민과 무기질의 보고" 라고 할 수 있는데 철분,아연,인,칼슘 등이 고루 들어 있다. 빈혈 치료에는 철분과 촉매역할을 하는 구리가 필요한데 굴에는 흡수가 용이한 유기동이 들어 있어 빈혈 치료에 좋다. 이를 한방에서는 굴이 간의 기능을 도와주고 보혈 작용을 한다고 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 라이신과 히스티딘이 많아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고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이 들어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회복기 환자나 노인,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아연이 결핍되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정충을 만들지 못하여 성적 불능이 될 수 있는데 굴은 자연에서 아연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굴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두통,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좋다. 술은 먹은 후에 갈증이 심한 사람들이 굴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피부와 얼국 색도 좋아진다.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화기능이 약하여 식욕이 없는 경우,음식을 먹고 나서 잘 토하는 경우에 굴을 먹으면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어 준다. 혈장 중의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저하 작용을 하는 타우린,셀레늄,EPA 등이 있어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기대할 수 있다. 육질을 먹으면 향이 좋고 보익하는 효과가 크다.  



섭취법

-굴은 12-2월에 지질 함량나 글리코겐 함량이 증가하므로 이때 채취한 것이 가장 맛있다. 천연 굴은 알이 작고 양식 굴은 대게 크다

-굴을 깨끗이 씻으려면 영양 손실이 많고 맛도 떨어지므로 소금물로 가볍게 씻은 후 그냥 먹거나 간장을 타서 먹는다

-굴은 수분이 빠지면 단단해져 맛이 떨어지므로 가볍게 익히는 것이 좋고 큰 것보다 작은 것이 감칠 맛이 있다.


주의사항

-산란기인 5-8월 까지는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아린 맛이 나고 영양도 떨어진다. 쉽게 상하여 배탈이 나기도 한다. 기운이 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출처 : 한글동의보감 http://www.donguibog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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