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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원하는 대로 나 혼자 간다'(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3. 10.

요즘은 혼밥, 혼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거기에 맞춰서 가계들도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 하는 분들께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는'원하는 대로 나 혼자 간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혼밥, 혼술하는 곳으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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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호 474 호

2016.11.03

원하는 대로 나 혼자 간다



원하는 대로

나 혼자 간다

때로는 혼자이고 싶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의견 조율할 필요 없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다. 내가 모르는 나를 만나고, 생각지도 못한 인연이 생기고, 상상보다 훨씬 더 풍성한 경험도 기다린다. 혼자여도 괜찮은, 아니 혼자여서 더 좋은 서울의 장소들을 소개한다

에디터 박은경 글 강민지(여행작가), 박상준(여행작가), 민혜경(여행작가) 사진 강민지, 박상준, 민혜경, 박은경

천만 가지 이야기가 모여 있는 곳 이색 책방

1. 치맥보다 북맥, 북바이북

맥주 파는 동네 서점으로 상암동에 둥지를 틀었던 북바이북이 최근 1, 2호점을 통합해 맞은편 건물에 새로 문을 열었다. 1층에는 글쓰기, 여행, 드로잉, 요리 등의 실용서와 인문서, 경제경영서가 빼곡하게 꽂혀 있고, 지하는 소설과 에세이, 음악 관련 책 위주로 조성됐다. 책방 곳곳에 앉을 자리가 마련돼 있으니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커피나 맥주를 들고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자. 책을 두 권 구매하거나 구매한 책을 되팔아 포인트를 쌓거나 비 오는 날 책을 한 권 이상 사면 커피 한 잔이 무료다. ‘책꼬리 쓰기’에도 참여해보자. 비치된 메모지에 짧은 독후감이나 추천 이유 등을 적어놓으면, 주인장이 해당 책에 꽂아둔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4길 26-2 전화 02-308-0831

2. 내 방 삼고 싶은 만화방, 만화카페 섬

만화카페 섬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민트, 파란색, 하얀색이 상큼하게 어울렸다. 푹신하게 기대기 좋은 소파, 찜질방 1인 수면실 같은 골방, 텐트가 있는 다락방까지. 만화책 수십 권 쌓아두고 종일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공간이다. 그 덕에 평일에는 만화책을 베개 삼아 단잠에 빠지는 40대 직장인도 많다.

가로수길 본점, 해운대점에 이어 지난 1월 세 번째로 문을 연 영등포점은 약 2000권의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순정만화, 음식, 로맨틱코미디, 판타지, 격투, 추리 등 장르별로 구분해 놓았다. 추억의 만화부터 최신 웹툰까지 입맛대로 골라 읽을 수 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27-1 영인빌딩 3층 전화 02-2068-8977

3. 어른을 위한 그림책 카페, 달달한 작당

홍대입구역 경의선 숲길 초입, 골목 하나를 꺾어 돌면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2층 양옥집이 눈에 띈다. 그림책 카페 ‘달달한 작당’이다. 아늑한 조명 아래 나무 냄새 가득 밴 책장에는 2500여 권의 달달한 위로가 꽂혀 있다.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일상적인 공감과 실용을 매개로 한 스토리의 그림책이 많다. 아기자기한 그림책 표지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공간이 곳곳에 나타난다. 중앙 테이블을 제외하곤, 다리 쭉 뻗고 앉아 기대거나 드러누워 책 읽기 좋은 공간이 대부분이다. 비밀 창고 같은 지하 서재에는 1인용 소파가, 자투리 공간에는 컬러링북과 색연필이, 책장 뒤편에는 다락방 느낌의 캡슐 침대가 놓여 있다. 2층 야외 옥상은 숨은 명당이다. 책 한 권 끼고 캠핑용 의자에 앉아 낮술을 즐기기 좋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2-7 전화 02-322-1933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미술관 산책

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미술관에 들러 온전히 작품을 감상하고 싶을 때는 둘보다 혼자가 좋다. 대화를 이어가느라 감상에 방해가 될 일도, 재촉하며 발길을 서두를 일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퇴근 후 미술관에 들러 보고 싶었던 그림을 느긋하게 바라보는 건 상상만으로도 숨이 트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덕수궁관은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덕수궁관은 궁궐 안에 자리해 고즈넉한 밤 풍경을 음미하기 좋다. 덕수궁은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상시 야간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전통과 근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광이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난다.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활용 중인 석조전 서관은 일제강점기 미술관 용도로 개관한 근대건축물로 공간의 의미도 체험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전화 02-2022-0600

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좀 더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뮤지엄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매월 둘째와 마지막 주 수요일 밤 10시까지 미술관을 연장 운영한다. 이날에는 큐레이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큐레이터+뮤지엄나이트’, DJ가 선정한 음악을 전시와 함께 즐기는 ‘뮤직+뮤지엄나이트’, 전시와 연계된 영화를 상영하는 ‘무비+뮤지엄나이트’를 진행한다. 하나같이 가을 감성을 충만하게 해주기에 충분한 프로그램들이다. 미술관에서 나와 정동길을 걸으며 만끽하는 기분 좋은 밤공기는 덤이다.

주소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전화 02-2124-8800

혼자 먹고 싶은 날엔 혼밥·혼술 맛집

1. 따로 또 같이, 메시야

이태원에 자리한 일본식 밥집 메시야는 일본 유학 시절 요리에 관심을 가졌던 주인장이 타고난 손맛을 살려 차려내는 건강 밥상이다. 여기서는 하루에 한 가지씩 일주일 동안 일곱 가지의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차돌박이덮밥이나 카레라이스, 고로케, 가지덮밥, 야끼소바 등 주메뉴 한 그릇에 은어조림, 연근튀김, 연두부, 참깨소스 어린잎샐러드, 미소된장국이 나온다. 특이한 점은 자리가 10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기다란 테이블뿐이라는 것. 여기엔 혼자 밥 먹으러 온 사람들이 가족처럼 어울려 먹길 바라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3 전화 02-6402-0208

2. 나만을 위한 냄비, 하나 샤부정

삼성동 골목에서 24년간 샤부샤부 한 가지로 고집스레 맛을 지켜온 식당이라 1인 메뉴도 알차다. 소고기보다 더 사랑받는 돼지고기 샤부샤부는 국내산 돼지고기의 목심을 즉석에서 얇게 썰어 내오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배추, 쑥갓, 비타민, 부추, 버섯, 곤약, 두부 등이 푸짐하게 곁들여 나온다. 마지막에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끓여 먹는 우동도 기가 막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62 전화 02-538-7114

3. 한옥에서 즐기는 벨기에 맥주, 합스카치

합스카치는 한옥의 고풍스러운 멋과 벨기에 맥주, 캐주얼한 미국식 안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합스카치’는 맥주 재료 중 하나인 ‘홉(hop)’과 ‘스카치(Scotch)’를 합친 이름으로, 이름처럼 크래프트 맥주와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가 주메뉴다. 자체 레시피 맥주인 ‘플라워 파워 필스너’와 ‘청평 페일 에일’ 외에 30여 가지 벨기에 병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30여 가지 미국식 안주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리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은 명불허전. 구운 레몬을 함께 내는 한치튀김, 치미추리 소스를 끼얹은 촉촉한 토시살에 멕시코 살사 소스를 곁들인 합스테이크도 별미다.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14-1 전화 02-722-0145

4. 나를 위한 맛있는 사치, 이야기하나

혼밥 레벨의 최고봉이라는 혼자 고기 구워 먹기도 신논현역 ‘이야기하나’에 가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야기하나에서는 한우 부위 16가지를 1인용 화로구이에 척척 얹어 오로지 내 스타일로 익히고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부위별로 30g씩 두세 점 나오는데, 지방을 적절히 발라내고 살코기로만 나온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지만, 맛있는 한우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특별한 날 한 번쯤 사치를 부려볼 만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24 전화 070-4190-8091

5. 퓨전 이탈리아 요리와 개성 강한 맥주의 만남, 과르네리 탭하우스

과르네리 탭하우스는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낮맥’ 한 잔 즐기기 좋은 집이다. ‘과르네리’라는 이름은 17~18세기 이탈리아에서 현악기를 제작하던 가문의 이름에서 따왔다. 주력 메뉴는 전북 순창의 장앤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맥주 6종이다. 알코올 도수가 3.3도로 낮은 ‘스위트 스타우트’, 청량한 맛이 일품인 ‘필스너 체코’, 독일 밤베르크의 특산 맥주인 ‘라우크비어 밤베르크’ 등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자랑한다. 특히 ‘라우크비어 밤베르크’와 불향이 착 감기는 베이컨 스테이크의 조합이 맛깔나다. 라우크비어는 국내 펍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훈연 맥주로, 스모키한 향과 허브향이 뒤섞여 오묘한 맛을 낸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7가 2-1 전화 02-2153-0776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7289&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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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나요?

혼밥, 혼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만큼

​그런 장소를 많이 찾으실 것 같아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혼자만의 세계로 퐁당 빠져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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