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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춘천 일하기 싫어증에 걸린 봄처녀 일탈기, 춘천'(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3. 11.

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이 오시면 여러분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졸립고 나른하고 회사에서 일하기 싫고 짜증이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는'춘천 일하기 싫어증에 걸린 봄처녀 일탈기, 춘천'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일탈하고 싶으신 분들 모이세요~

우리 다함께 춘천으로 떠나보아요~^^


발행호 479 호


2017.04.04

[주말여행법] 춘천 일하기 싫어증에 걸린 봄처녀 일탈기, 춘천



고백하건대 이번 여행지 선택은 실수였다. 만약 그 이름을 한 번만 제대로 바라봤더라면 그리 쉽게 춘천을 택하지 못했으리라. 그저 부담 없이 봄 기분을 내고 싶어 춘천으로 향했다. 가깝고 볼거리도 많아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나게 여행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춘천(春川)은 그 이름부터 가슴 설레는 ‘봄’이었다. 심지어 고려 태조 때 붙은 ‘춘주(春州)’에서 기원했다고 하니, 감히 천년 넘게 봄을 품어 온 고장에 나 홀로 여행 도전장을 내민 셈이었다. 역사를 간과한 죄는 컸다. 가는 곳마다 곱게 손잡은 커플들의 달콤함을 견뎌야 했다. 그렇게 온종일 싱숭생숭했던 마음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지척의 소양강 처녀를 만나고 나서야 사그라졌다.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위로가 느껴졌다.

에디터 박은경 글 이소원 사진 이소원, 박은경, 춘천시청, 춘천물레길, 한국관광공사 DB

봄 여행을 꿈꾸는 싱글을 위한 춘천 나들이

가물거리는 봄 아지랑이처럼 싱숭생숭하던 처자가 홀로 떠난 춘천 일탈 코스

김유정문학촌

김유정문학촌은 ‘봄봄’과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이 태어난 실레마을에 자리했다. 30여 년의 짧은 생애 동안 그가 남긴 소설 대부분이 이곳 실레마 을을 배경으로 쓰였다. 문학촌에 들어서면 복원된 그의 생가와 동상이 반갑게 맞이한다. ‘봄봄’의 한 구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보이는 조형물도 웃음을 자아낸다. 볕 좋은 날,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사부작사부작 걷기에 적당하다. 근처에는 옛 김유정역이 자리했다. 열차를 개조해 만든 카페는 잠시 쉬어가기 좋다.

주소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전화 033-261-4650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2000원 홈페이지 www.kimyoujeong.org

춘천풍물시장

춘천을 찾은 날의 뒷자리가 마침 2일이나 7일 이라면 춘천풍물시장에 들러 보자. 춘천풍물시 장은 남춘천역과 춘천역 사이 하부공간에 서는 오일장이다. 장날이면 시장바구니를 챙겨 나온 주민들과 관광객으로 늘 북적인다. 지역 농민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 에 사갈 수 있어 매력적이다. 강원지역 토속 음 식인 전병을 비롯해 빈대떡, 장떡, 장터국밥, 국 수 등을 맛보는 재미도 놓치면 아쉽다.

주소 강원 춘천시 온의동 전화 033-253-5814

춘천중앙시장(낭만시장)

춘천중앙시장은 타지 사람들 사이에선 ‘낭만시장’으로 더 유명하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름을 낭만시장으로 바꿨다. 시장 일대에는 지역문화 와 예술을 접목한 공방과 카페, 음식점들이 들어섰다. 주말에 찾는다면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을 추천한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아 다소 아쉽다. 시장 건너에는 춘천 분식계의 명물 ‘팬더하우스’가 자리했다. 주인장의 30년 노하우가 담긴 튀김 만두와 쫄볶이 한 그릇이면 열 가지 음식이 부럽지 않다.

춘천중앙시장 주소 강원 춘천시 중앙로 2가 42-18 전화 033-254-2558

팬더하우스 주소 강원 춘천시 명동길 49 전화 033-256-0920

명동닭갈비골목

춘천에는 명동, 온의동, 후평동, 낙원동 등 닭갈비골목이 여럿 발달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명동닭갈비골목이다. 숯불 또는 철판, 소금구이, 간장·고추장 양념 등 선택의 폭이 넓어 입맛대로 즐기기 좋다.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철판을, 닭고기 본연 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숯불을 추천한다. 보통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바쁜 시간을 피해 말만 잘하면 1인분 주문도 받아 준다. 만약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피하고 싶다면 명동 보다 소양강댐 근처로 가는 게 낫다. 신북읍 닭갈비막국수거리 에 위치한 토담숯불닭갈비(033-241-5392)가 유명하다.

소양강스카이워크&소양강 처녀상

지난해 7월 개장한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자리했다. 전체 길이 174m 가운데 156m가 투명유리 구간으로 조성돼 걸을 때마다 은근 히 다리가 후들거린다.

주소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전화 033-240-1695 관람시간 10시~20시 30분(동절기에는 17시) 관람요금 2000원

구봉산 카페거리

봉우리 9개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구봉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 역할을 하는 카페 가 제법 모여 있다. 춘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창 가 자리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는 기분이 좋다. 샌드위치부터 코스 메뉴까지 식사를 겸하는 집도 있다. 간편식이지만 아무거나 먹고 싶지 않을 때는 라뜰리에 김가(033-252-5756)가 적당하다. 최고급 재료로 다양한 빵을 구워 내는 집으로 소문났다. 다만 가격대가 다소 높아 호불호가 갈린다.


알고 가면 더 재미나요, 춘천 여행

춘천은 흔히 닭갈비와 막국수로 대표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물줄기와 산줄기가 맞닿은 수려한 풍경은 기본, 구석구석 재미난 볼거리가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자유로운 여행 동선을 짜고 싶다면 차로 이동하는 게 편하지만, 다양한 테마의 시티투어버스가 운행 중이라 차 없이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는 맞춤형과 순환형이 있다. 또 주중과 주말에 각각 다른 코스를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맞춤형 주말코스

토요일 : 춘천역→소양댐→청평사(선편으로 이동)→중식→청평사 관람→강원도립화목원→장절공묘역→소양강스카이워크→춘천역

일요일 : 춘천역→소양강스카이워크→김유정문학마을→중식→레일바이크→애니메이션박물관→장절공묘역→춘천역

문의 한일여행사 033-241-5533 www.haniltour.co.kr

순환형

A코스(남이섬 코스) 춘천역→공지천→물레길→등선폭포→남이섬→제이드가든→명동→춘천역

B코스(소양댐 코스) 춘천역→강원도립화목원→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소양강댐→신북맛집촌→옥산가·권진규미술관→구봉산 카페거리→국립춘천박물관→소양강스카이워크→춘천역

C코스(서면 코스) 춘천역→명동→남춘천역→김유정문학마을→구곡폭포→강촌역→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소양강스카이워크→춘천역

문의 매일관광 033-253-4567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7957&edition=


오늘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어!

여행가서 즐기고 싶고

일탈을 즐기고 싶어!

이런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오늘의 여행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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