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는 밥이 싫고 면이 땡긴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날 냉면으로 시원한 면치기가 하고 싶다는 분들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원한 면치기 하러 가보실까요~^^
발행호 424 호
2012.06.01
[여행가방] 반세기를 넘어선 냉(冷)면의 명가
반세기를 넘어선 냉(冷)면의 명가
맛에 대한 고집으로 50년간 사랑을 받아온 서울 시내 찬면 맛집.
글·사진 박은경
since 1953
함흥냉면의 맏형 오장동 흥남집
서울 중구청 인근 오장동 냉면골목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 곳의 함흥냉면집이 있다. 1953년 문을 연 오장동 흥남집, 이듬해 문을 연 오장동 함흥냉면집, 그리고 80년대에 생긴 신창면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중 맏형 격인 오장동 흥남집은 함경도 흥남이 고향인 고 노용원 씨가 서울로 피난을 내려와 차린 집으로 회냉면이 별미다. 가오리 회무침이 꾸미로 올라간 면발에 참기름, 식초, 겨자, 설탕, 갖은 양념(다대기)을 넣고 비벼 먹는데, 매콤달콤 감칠맛이 빼어나다.
특히 100% 고구마 전분으로 뽑아낸 차지고 쫄깃한 면이 특징. 여기에 직접 담근 간장 소스가 고소함을 더한다.
회를 싫어한다면 소고기와 삶은 달걀을 넣은 비빔냉면도 괜찮다. 또 회와 고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섞임냉면도 있다.
메뉴: 회냉면·비빔냉면·섞임냉면 8000원
주문 가능 시간: 11시~21시15분(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5호선 을지로4가역 8번 출구 중구청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100m 직진
문의: 02-2266-0735, 02-2272-7117
since 1946
평양냉면의 진수 우래옥
1946년 문을 열어 3대째 평양냉면 전통의 맛을 이어온 곳. 원래 이름은 평안도 일대를 의미하는 '서북관'이었으나, 6·25 때 피난을 갔다가 돌아와 '우래옥(又來屋, 다시 오는 집)'으로 문패를 바꿨다.
평양냉면은 주로 소고기나 꿩고기로 육수를 내는데 우래옥은 1등급 한우로만 육수를 내는 집으로 익히 유명하다. 한우 암소의 엉덩이 살과 다리살 등을 덩어리째 넣고 4~5시간 이상 푹 끓여낸 육수는 소금과 간장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때문에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다소 맹맹한 국물에 실망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먹을수록 깊어지는 풍미와 마지막까지 시원한 육수를 잊지 못해 꼭 한번은 다시 찾게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우래옥'이다.
특히 이곳이 냉면 마니아들에게까지 최고로 꼽히는 비결은 바로 '순면'에 있다. 순면은 100% 메밀을 사용한 것으로 면발의 까칠한 촉감과 향기가 매력적이다. 단 메뉴판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주문해야 한다.
메뉴: 전통 평양냉면 1만1000원(순면으로 주문 시 1만2000원)
주문 가능 시간: 11시30분~21시30분(매주 월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5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서 우회전
문의: 02-2265-0151~2
since 1962
걸쭉하고 진한 콩국수 진주회관
서울 시청역 삼성본관 뒷길에 자리한 진주회관은 여름철 영양 별미 콩국수로 이름난 집이다. 커다란 스텐리스 그릇에 담겨 나온 콩국수는 여느 집과 달리 국물부터 유난히 노랗고 진하다. 이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토종 황태콩을 특별 제작한 기계로 빠르게 분해하는데다 물 이외에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기 때문이다.
면 역시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밀가루와 감자가루, 메밀, 땅콩, 잣 등을 섞어 반죽하고 삶은 다음 찬물로 씻어낼 때 특히 신경을 써 쫄깃한 맛을 유지한다. 영양이 응축된 걸쭉한 콩물은 무료로 추가할 수 있으며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메뉴: 냉콩국수 9500원
주문 가능 시간: 11시~21시30분(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에서 50m 삼성본관 뒷길
문의: 02-753-5388
since 1939
깔끔한 서울식 냉면 한일관
피맛골 입구에서 70년간 종로를 대표했던 한국전통요리전문점. 1939년 '화선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나 1945년 광복 이후 '한국의 으뜸 식당'이라는 뜻의 한일관으로 개명했다.
간판 메뉴는 불고기.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의 단골 음식점이자 최고의 외식 메뉴로 자리 잡으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한일관은 냉면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고기와 단짝 음식인 냉면까지 자연스레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이곳의 물냉면은 양념한 오이와 다진 고기가 꾸미로 곁들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평양냉면보다 육수가 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젊은 입맛에도 잘 맞는다.
2008년 피맛골 재개발로 인해 본점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옮겼으며, 2009년 영등포 타임스퀘어, 2010년 을지로 페럼타워에 입점해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메뉴: 서울냉면(물·비빔·온면) 1만원, 점심 등심불고기구이 반상(불고기·야채무침·녹두빈대떡·식사·후식, 식사는 만두탕, 골동반, 우거지탕, 육개장, 냉면 중 택1, 11시~15시 주문 가능) 1만8000원
주문 가능 시간: 11시~20시50분(추석 당일, 설날 당일 휴무)
찾아가는 길: 을지로점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3, 4번 출구 페럼타워 지하 1층
문의: 1577-9963
since 1964
달콤한 수타 비빔국수 유림면
수타로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해 주문 즉시 조리되는 50년 전통의 국수 전문점으로 3대째 맛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비빔국수. 곱상하게 똬리를 튼 면 위에 오이무침, 도라지, 당근, 달걀지단과 소고기를 볶아 넣은 양념장을 얹고, 마지막에 7곡 가루가 뿌려져 나온다. 양념이 진해 얼핏 보면 꽤 매워 보이지만, 오히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반찬은 따로 없고 직접 담근 단무지와 진한 가다랑어 국물이 함께 곁들여져 입맛을 돋운다.
메뉴: 비빔국수 7000원, 비빔메밀 8000원
주문 가능 시간: 11시~20시30분(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호아빈 골목
문의: 02-755-0659
since 1954
가슴 얼얼한 메밀국수 미진
사시사철 식사 시간마다 줄을 서는 미진은 6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밀 전문점이다. 일반 메밀집에 비해 꽤 다양한 음식을 내놓고 있지만, 최고 인기 메뉴는 단연 냉메밀. 멸치, 다시마, 가다랑어 등 십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장 국물(쯔유)에 파, 무즙, 김, 고추냉이를 식성에 맞게 넣은 다음 메밀 면을 푹 적셔 먹으면 된다.
주전자 통째로 제공되는 장 국물은 살짝 언 상태로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지근해지는 국물에 더는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
장 국물은 여느 집보다 훨씬 진한 맛이다. 때문에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이라면 조미 김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알맞게 삶아진 메밀국수는 네 덩이로 나뉘어 2단 찬합에 담겨 나온다. 양이 꽤 넉넉한 편이라 성인 남성의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메뉴: 냉메밀 7000원
주문 가능 시간: 10시~22시(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층
문의: 02-732-1954
출처 한국관광공사
메밀국수 속 메밀의 성질은 서늘하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속열이 많은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양인들이 메밀을 섭취하면 몸안에 서늘하고 차가운성질이
몸안에 들어와 속열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많이 드시는것을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태음인과 소음인의 몸은 서늘하고 차가운 기운이 많은데 메밀을 섭취한다면
몸이 더 차가워져 설사, 소화불량 등 음인들 몸에 잘 받지 않는 음식이며 몸에 해롭습니다.
태음인, 소음인들은 몸에 서늘한 기운이 많기 때문에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장복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드셔야 몸속을 풀어주어 장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드셔주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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