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두통을 줄이는 방법 [부야한의원 & 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9. 28.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급격하게 커지면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날씨엔 인체 내에서 혈관이 수축되면서 영양소와 산소가 뇌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두통에 대처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이죠. 어떤 사람은 두통을 자주 겪는데도 별것 아니라며 넘기고, 어떤 사람은 온갖 병을 떠올리며 지나치게 걱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두통이 어떤 유형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두통의 대부분은 사실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머리에서 느끼는 통증 자체가 병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를 ‘일차성(원발) 두통’이라고 부르는데,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군발 두통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한꺼번에 나타나길 반복하는 군발 두통은 대개 한쪽 눈 주위나 이마 옆쪽으로 심한 통증이 집중됩니다. 앞이마나 얼굴에 땀이 나고, 눈꺼풀이 처지거나 붓는 증상이 함께 생기기도 합니다.

‘이차성 두통’은 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 뇌막염 등 다른 병 때문에 머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머리나 목 부위에 손상을 입었거나, 머릿속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거나, 연탄가스 같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거나, 뇌수막염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에 감염됐거나, 특정 물질을 금단한 사람이 이차성 두통을 경험했다면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의와 상담해 두통의 분명한 원인을 빨리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두통을 예방하는 데는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나치게 쌓이지 않도록 충분히 자고, 걷기나 뛰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