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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비만해지기 쉬운 태음인에겐 유산소 운동!!

by 체질이야기 2019. 11. 1.

태음인은 간 기능은 활발하고 심폐 기능이 부족한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체질로 한국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체격이 큰 편으로 살집이 많고 특히 허리부위가 발달한 편이다. 전체적인 체형은 두리뭉실한 동그란 체형으로 복부가 발달하였고 비만해지기 쉽다.

성격은 끈기가 있고 진득하지만 그만큼 느긋하기도 하고 게을러지기 쉽다.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이런 성정과 걸맞게 체질 또한 에너지와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폐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와 노폐물들은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또한, 다른 체질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은 대식가가 많고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식성으로 인해 살이 찌기 쉽다. 여기에 움직이는 활동이나 운동을 싫어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몸이 비대해지기 쉽다.

땀이 많은 태음인은 원활한 땀 배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때 고강도 무산소 운동 보다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능력을 강화시키고 철봉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으로 상체를 발달시키는 것도 좋다. 태음인은 승부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야구나 농구 같은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척추와 관절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식생활은 음식의 종류를 가리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여 식사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왕성한 식욕으로 식사량 조절이 쉽지 않다면 율무차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몸 안의 열이 많은 체질이라 칡차, 녹차, 영지버섯 등이 더운 열을 식히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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