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 나들이 (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종로에 있는 #환기미술관 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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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환기 화백을 좋아하는데요

그의 부인인 #김향안 여사를 더 좋아하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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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김환기(1913-1974)는 타고난 예술가적 기질과 의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한국 미술계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두 주자가 된, 20세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술가이다. 그는 강, 산, 달, 구름 등 우리 자연의 모습과 백자 항아리, 목가구 등 전통 기물에 담긴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민족 정서를 일깨웠으며 망향望郷의 애틋함과 인간을 향한 흠모를 감동적인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한국적 서정주의를 서구의 모더니즘에 접목하여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정립한 김환기는 선명한 민족 정취를 세계인이 공감하는 정제된 조형 언어와 명상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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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라는 작품이 유명합니다

점으로 그려진 그림인데요 뚫어지게 계속 쳐다보면 무언가 꿀렁꿀렁 - 감정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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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땐 김환기화백 작품이 리뉴얼 중이라 몇 점이 없었답니다

대신 #문미애 #한용진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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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작가들이었지만

찾아보니 김환기 화백과 함께활동했던 작가들이어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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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체가 마음에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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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가장 와닿고 슬펐는데요

남편인 한용진 작가가 부인인 문미애 작가의 죽음을 지켜보며 그린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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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누워있는 문미애 작가를 그린 그림인데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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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른쪽 제일 마지막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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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자 미애,

내일이면 새해.

새해는 건강해서 같이 또 일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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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찌나 슬프던지...

저렇게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인연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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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김향안 여사 쓴 수필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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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고 나서라도 눈 있는 사람이 와서 내 그림을 볼 때 인정할 거라고" 자신만만했다.

그 눈 있는 사람은 실로 늦게야 왔다

그 눈 있는 사람, 1명 여기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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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더 많이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을 등에 업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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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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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0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