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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체질 그리고 음식, 약?

by 체질이야기 2017. 2. 26.

내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따로 존재



사람에게는 본래 자기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존재한다. 다시 말하면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이 건강해지고,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병이 된다. 이것은 사람에게 서로 다른 체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체질을 연구하다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음식물이 인간의 몸에 맞으면 약이 되고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는 이치를 깨닫게 된다.

자기에게 알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오래 먹으면 반드시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피가 탁해지고, 표정이 일그러지고, 성격이 급해지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나에게 알맞지 않는 음식을 그래도 계속해서 먹으면 의학적으로 표현해서 질환이 시작되는 셈이다.


건강보조식품의 남용은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게다가 최근에는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서 건강보조식품을 많이 먹고 있다. TV홈쇼핑과 광고 등에서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난무하고 있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보조식품의 남용은 건강을 악화시키고 내 몸을 질병상태로 끌고 갈 수도 있는 위험한 일임을 자각해야 한다. 특히 내 몸에 맞지 않는 건강보조식품의 악영향은 먹고서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축적되어 서서히 나타남으로써 본인은 건강이 악화된 원인을 깨닫지도 못한다는 것이 더욱더 위험한 일이라고 하겠다. 식품도 자기 체질에 맞는 것을 먹어야 하는 것은 상식이고 진리인데도 아무 식품이나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좋다고 떠든다고 마구 먹다가는 종국에는 큰일이 벌어진다.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은 백약이 독약으로


한약재도 음식과 비슷해서 자기 체질에 알맞은 약재가 있고 자기 체질에 전혀 맞지 않는 한약이 있다. 세간의 건강상식 중에서 인삼, 녹용, 꿀 등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젠 보편적인 상식으로 통한다. 인삼과 꿀은 소음인에게는 보약이지만 소양인에게는 거의 독약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인삼은 그 성질이 따뜻하고 뜨겁기 때문에 소양인의 몸에 들어가면 (소양인은 본래부터 속열이 많은 체질이라) 오히려 해롭다.

, 인삼은 소음인에게는 소화제와 몸을 데워주는 보약으로 작용하지만 소양인에게는 변비와 두통을 야기시키는 약재인 것이다. 녹용도 태음인에게는 보약으로 작용하지만 소양인과 소음인에게는 목덜미가 뻣뻣해지면서 불편한 통증이나 두통과 변비, 비만을 유발한다. 하나의 약재나 음식물이 보약으로 작용하느냐 독약으로 작용하느냐는 자기 체질에 맞는 약을 먹으면 약이 되고 맞지 않는 약을 먹으면 독이 되는 이치인 것이다.


같은 초식성인 소, 염소, 토끼도 제각기 먹는 풀이 따로 있어



초식성인 소, 염소, 토끼 등도 제각기 초식이긴 하지만 아무풀이나 먹지는 않는다. , 염소, 토끼가 먹는 고유의 풀이 따로 존재한다. 또한 토끼와 염소가 좋아하는 향기와 사람이 좋아하는 향기가 엄연히 다르게 존재한다. 사람이 먹는 풀과 짐승이 먹는 풀의 종류가 다르고 같은 짐승이라도 토끼와 소가 먹는 풀이 다르다. 짐승들도 엄밀하게 따지면 체질을 분류할 수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는 풀의 종류에 따라 건강해지느냐 병이 되느냐의 차이를 낸다.

향기 또한 사람마다 좋아하는 향기와 싫어하는 향기가 있어 이 또한 몸에 해로우냐 이로우냐의 중요한 갈림 요소가 된다. 그리고 아무리 나이가 어리거나 육체적으로 미숙하다 하여도 동물들은 본능적 감각이 살아 있어서 비록 송아지나 아기 염소, 토끼라 하더라도 자기에게 해로운 풀은 절대 뜯어 먹지 아니한다. 예를 들어 토끼는 열이 굉장히 많은 동물이라 사람 몸에 이로운 쑥이나 열이 많은 풀을 토끼에게 먹이면 토끼 눈이 더욱 빨개지면서 애처롭게 죽어버린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유익한 먹이와 해로운 먹이를 알고 있다.

이것은 즉, 동물은 누구나 자기에게 해롭거나 유익한 풀의 종류를 거의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는 결론이다. 송아지, 그리고 아기 염소 등의 초식동물은 이미 자기에게 유익한 먹이와 해로운 먹이를 본능적 감각으로 알고 있음으로 해서 자연 상태의 동물들에겐 병원과 약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사육을 목적으로 합성 사료를 먹이고 호르몬제나 항생제를 포함한 사료를 먹임으로써 인간뿐만 아니라 가축들은 그 본성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더욱 무서운 것은 스트레스에 찌들린 상태의 육류 식품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식생활은 이미 서구화되어, 체질에 상관없이 육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이런 건강하지 못한 육류를 즐겨 먹는데 그러고서도 어찌 건강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몸과 마음도 똑같이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 문명의 발달이 긴요한 본능적 감각을 잃게 만들어

그러면 어찌하여 인간은 동물들에겐 살아있는 본능적 감각이 사라진 걸까? 이는 인간이 문자와 언어의 발명으로 인간에게 문명과 문화가 생겨남으로써 본능보다는 문명에 의존하게 됨에 따라 긴요한 본능적 감각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본다. 인간 또한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병원과 의료 없이 살아온 역사가 가히 지대하리만치 오래되었다, 인간의 역사 중에서 병을 병이라 칭한 지는 이제 겨우 수천년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병원 없이 살아온 것이 실로 수 백 만 년을 헤아리는 것이다. 또한 약을 조제하기 시작한 것은 더더구나 얼마 되지 않았다. 특히 의서와 의술을 갖기 시작한 것 또한 수 천 년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이 의학 서적을 가지게 된 것은 인류사 전체의 길이와 비교한다면 실로 얼마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인 셈이다. 대략 인류사를 3,800,000년이라고 본다면 최초의 의학서적은 약 5000년 전에 비로소 등장한다.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자기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음식 만을 먹고서는 절대로 건강해질 수 없다. “무슨 음식이든지간에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말임을 인식해야 한다. 의사들은 과연 아무 음식이나 골고루 먹느냐? 아니다. 절대로 아무음식이나 골고루 먹지 않는다. 골라서, 철저히 골라서 먹는다.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라는 격언 비슷한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하고 사라지고 나서야 건강을 확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고 내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으면 병에 걸리고야 만다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몸에 열이 항상 상존하는 체질의 사람이 인삼이나 고추, 후추를 먹고 나아가 마늘이나 양파를 계속해서 먹어보라. 그리고 찰떡이나 피자, 닭고기를 즐겨 계속해서 먹으면 항시 변비기가 올 것이고 항시 짜증이 날 것이고 마음이 급해질 것이다. 나아가 수양이 잘 안되면 난폭해져서 주위로부터 별난 사람으로 잔소리꾼으로 낙인찍힐 것이다. 성질이 급하고 고함 잘 치고 참을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몸에 열이 상존하는 열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람은 무엇이 잘못되면 항상 일단 남의 탓을 하는 습성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고함치고 짜증을 부려야 자기 몸에 열을 발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몸은 곧 진리



몸은 진리다.
몸은 반드시 진리적 계측기이다. 몸은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이 들어오면 그냥 두지만 맞지 않는 음식이 들어오면 반드시 반응을 한다. 몸은 반응한다. 정확하게 반응한다.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하고 몸에 안 맞는 음식은 병을 부르고 그래도 계속 먹으면 염증이 되고 옹이가 되고 나아가 암을 만든다. 암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내 몸에 좋은 정기(正氣)의 양보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사기(邪氣)의 양이 많아지게 되어 몸은 항생력을 잃고 자생력이 무너지게 된다. 그 결과 염증이 생기고 더 나아가 궤양이 되고 옹이가 되어 마침내 결정의 형태인 암으로 나타난다. 많은 암환자의 경우 자기 몸의 반응을 무시하고 방치 내지 안이하게 대처하여 큰 병을 만든 경우가 많다.


약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병이 나면 약도 자기 몸에 맞는 약을 먹어야 병이 치료되는 것이지 몸에 맞지도 않는 약을 먹어봐야 병이 낫기는커녕 더욱 더 병이 커질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체질 중에 태양인이 인삼과 녹용을 잔뜩 넣어서 보약을 먹으면 몸이 보해지기는커녕 몸이 나빠지고 정신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나중에 녹용과 인삼과 꿀을 좋다고 해서 계속 먹으면 광기를 부리고 결국에는 몸이 망가지고 단명하고 만다.
결론은 간단하다.


몸에 맞으면 건강하고 맞지 않으면 병이 온다, 건강해지느냐 환자가 되느냐는 음식과 약에 달려 있다, 음식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물론 약도 마찬가지이다.



[출처] : 태양인이제마한의원 홈페이지 : http://www.0537907000.com/ko/sasang/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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