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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의 발생 : 지주막하 출혈

by 체질이야기 2018. 10. 4.


 

뇌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지주막하 공간에 스며들게 되는데 이를 뇌지주막하 출혈이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이 될 수 있고(80%), 이 외에도 뇌혈관의 기형이나 외상 등에 의해서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 이 발생하는 모든 경우를 말한다.

[증상]

1) 두통 : 갑자기 방망이로 맞는 듯한 격렬한 두통으로 표현되며,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2) 의식장애 : 뇌동맥류로부터의 출혈은 두개내압을 급격히 상승시켜 출혈직후에 의식이 소실된다. 그러나 시간경과와 함께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의식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는 뇌 전체의 손상과 기능장애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며, 치료개시 전의 의식수준이 나쁠수록 예후는 불량해진다.

3) 수막자극증상 : 두통 외에 경부강직이 보여지는 경우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발병 수 시간 후 출현한다.

4) 그 외 지주막하출혈과 함께 뇌내혈종을 동반한 경우에는 편마비가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약 20%정도에서는 망막 전 출혈, 초자체 출혈 등의 안저출혈을 동반한다.

 

[진단방법]

1. CT : CT스캔에 의한 지주막하강의 고음영 검출시(희게 보이는 경우) 지주막하출혈로 진단 가능하다. 발병 24시간 이내(급성기)의 진단율은 90%이상이고 이후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저하된다. 출혈의 정도와 퍼진 정도, 출혈부위의 추정, 뇌내혈종과 급성 수두증 의 유무 등까지도 진단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단이 확정된다.

3. M2. 요추 천자 : 출혈이 소량이거나 출혈 후 시간이 경과되어 CT로 진단할 수 없는 경우에 활용한다. 혈성수액이면 진RI : CT에 비해 급성기의 진단능력은 떨어지지만, 지주막하출혈의 아급성기, 만성기에 있어서는 진단에 유용한 경우가 있다.

 

지주막하출혈로 진단된 경우는 환자의 임상적 중증도를 판정한다. 중증도는 회복과 관련되고 등급이 높을수록 예후가 불량하다. 임상적 중등도는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경우에 중요한 인자이고 일반적으로 등급이 낮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외과치료가 추천, 등급이 높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선택된다. 조기에는 재출혈의 예방이 중요한데, 그 대책으로는 절대안정을 하고 충분한 진통, 진정을 시행해야 한다. 혈압상승을 동반하는 경우 즉시 강압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1) 수술치료 (동맥류 결찰 또는 혈관내 코일 색전술)

가능하면 출혈 후 72시간 이내에 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조기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조기에 뇌동맥류를 차단시킴으로써 재출혈을 방지하여 추가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보존적 치료

뇌동맥류 파열 후의 초기에는 모든 예에서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 동맥류 파열 초기에 제일 문제시 되는 것은 혈압의 심한 변화이므로 환자는 침상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두통과 광공포증에 대한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 재출혈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환자를 6주간 절대 안정시킨다.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좀 더 일찍 움직이게 하고, 뇌동맥류의 재출혈 위험이 없는 한 정상생활을 하도록 권장한다.

- 출혈 직후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이르거나 사망하는 환자 : 어떠한 방법의 수술 치료로도 호전시킬 수 없으며, 예후가 불량하다.

- 마지막 출혈로부터 회복된지 6주 이내의 환자 : 재출혈의 위험이 있으며, 수술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지주막하 출혈 후 6주 이상 경과된 환자 : 당장 재출혈의 위험성 은 적으나, 1년 이내에 재출혈 될 가능성이 10%이며, 그 후부터는 매년 약 3~5%의 재출혈 위험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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