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맞는 대보름 나물요리
오는 19일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는 정월 대보름이다. 음력 정월의 세시풍속을 담은 농부월령가의 한 대목을 보면 "묵은 산채 삶아 내니 육미(肉味)와 바꿀소냐, 귀 밝히는 약술이며 부스럼 삭는 생밤이라..."라고 적혀 있다. 이처럼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인 정월 대보름엔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오곡밥과 나물, 부럼 등을 먹으며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대보름 음식으로는 오곡밥, 묵은나물(上元菜), 약식, 유밀과, 원소병, 부럼, 귀밝이술, 복쌈, 팥죽 등이 있다. 비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시각으로 보면 대보름 음식은 훌륭한 웰빙 식단이다. 또 요즘에는 온실이 있어 계절의 구분이 따로 없지만,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한 조상..
2019.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