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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청정 자연이 담긴 평창의 맛'(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3. 23.

평창에 가면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평창에 놀러가는데 먹거리 어디 없을까?

하시는 분들께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청정 자연이 담긴 평창의 맛'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자연이 담긴 맛을 찾아서 떠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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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호 471 호

2016.08.01

청정 자연이 담긴 평창의 맛



청정 자연이 담긴 평창의 맛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은 오지 아닌 오지다. 교통 오지에서는 벗어났지만 넉넉한 인심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평창의 진가를 맛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꼭꼭 숨겨둔 평창 별미를 소개한다.

에디터 박은경 글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평창군청, 박은경, 김수진, 이송이, 유연태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의 여름휴가 1번지는 강원도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해외여행, 아니 제주도가 더 뛰어나다는 건 알지만 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도시인들에겐 강원도만한 휴식처가 없다. 비행기나 배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자가운전으로 몇 시간만 달리면 창밖에서 들어오는 공기와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이 확 달라진다. 짙은 나무 그늘 아래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넘실대는 파도가 바위를 때려 하얀 물방울로 부서져 내리는 절경을 기름값 몇 푼으로 만끽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강원도 안에선 평창군이 으뜸이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서울 수도권에 사는 도시인들이 주축이지만 멀리 남서쪽의 지방 사람까지 가세해 강원도 1등 여름휴가지로 부상했다.

평창의 매력은 오지(奧地)다. 아니 오지였다. 오지는 교통 환경이 나빠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말한다. 하지만 지금의 평창은 욕심만 내면 서울에서 2시간 내에 골인할 수 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국도를 따라 달려도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게다가 KTX가 연결되는 내년이면 1시간 돌파(청량리~진부, 55분 예정)도 가능해진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오지’란 단어엔 부정적 개념과 긍정적인 이미지가 공존한다. 외지인 입장에서 부정적 개념이란 앞서 설명한 교통의 접근성이겠지만, 손님맞이 도로가 확충된 상황에선 긍정적인 이미지만 남게 된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 눈까지 절로 시원해지는 녹음, 귀를 즐겁게 해주는 청량한 계곡 등 깨끗한 자연에서 수확한 재료로 차린 소박한 밥상은 생각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평창의 청정자연이 키운 산나물 밥상



곤드레밥

오지 평창은 청정 평창이다. 건강한 먹거리의 보고(寶庫)란 의미다. 산악 지역이다 보니 산나물이 지천이다. 겨울 끝자락부터 동요 가사에 등장하는 달래, 냉이, 씀바귀가 순서대로 언 땅을 박차고 나온다. 본격적인 봄에 들어서면 두릅, 취나물도 뒤질세라 산으로 들로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새 강원도 대표 나물로 발전한 곤드레도 빠지지 않는다.

다음은 메밀이다. 오래전 먹을 게 없을 때 먹던 구황작물 메밀이 평창의 간판스타가 됐다.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하는 비만, 당뇨,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됐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 역시 평창의 봉평. 여러모로 평창에서 메밀을 빠트리면 여행 헛한 꼴이 된다. 비록 생산량이 부족해 타지에서 들여온 메밀도 많지만 메밀을 빻아 전병으로 말아먹기도 하고, 치대고 눌러서 막국수를 뽑아 먹기도 하는 그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메밀부치기와 송어회

골짜기 깊은 계곡을 막아 기르는 송어도 평창의 특산물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일정에는 놓쳐버렸다. 1년 만에 꼬불꼬불 찾아갔건만 문을 닫은 것이다. 송어횟집은 평창 곳곳에 있으니 꼭 한 번 맛보도록 하자. 각종 야채에 참기름, 초장, 콩가루를 섞어 비빔회로 먹는 맛이 그렇게 고소할 수 없다.

평창 별미



진태원 고랭지배추 탕수육

성주식당— 곤드레밥

툇마루가 있는 시골집 전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주특기는 곤드레밥(1만원)이다. 고소한 두부조림과 검누런 시골 된장찌개, 명이나물·도라지·취나물 등 10여 가지 제철 나물반찬이 한상 펼쳐진다. 갖은 양념이 골고루 들어간 간장을 넣고 설렁설렁 비벼 먹는 곤드레밥은 무척 편안한 맛이다. 다른 반찬 없이 김에 싸서 먹으면 산 너머 바다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식사가 끝나고 나오는 디저트도 훌륭하다. 누룽지를 솥 모양 그대로 말려 내놓는다. 먹다 남기더라도 아쉬운 마음에 따로 챙길 필요는 없다. 계산할 때 알아서 포장해준다. 메밀전과 감자전(각각 6000원)까지 곁들이면 평창 ‘먹방’의 절반 이상은 완수한 셈이 된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306. 033-335-2063

골목식당— 순대국밥

강원도의 순대국밥은 남다르다. 우선 시래기가 풍성하다. 순대 안에도 들어 있고, 국밥 안에도 넉넉하다. 국물에 된장을 풀어 구수한 된장국 맛이 난다. 여기에 돼지머리고기까지 더해져 부산의 돼지국밥이 떠오른다. 이런 게 강원도 순대국이라고 토박이들은 주장한다. 75세 할머니와 85세 할아버지 부부가 끓여낸 순대국에 풋고추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먹으면 등줄기에 땀이 송송 솟는다. 주인 할머니 관절이 좋지 않아 1년 정도 쉬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한 그릇에 6000원. 앞으로 1년이나 더 장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니 서두를 일이다. 강원 평창군 방림면 서동로 1329-5. 033-332-2960

고바우식당— 밀막국수

메뉴판에는 막국수라고 쓰여 있는데 나온 음식은 막국수가 아니다. 메밀은 한 톨도 들어가지 않았다. 밀가루에 옥수수가루를 넣어 만든 면이란다. 그래서 ‘밀’ 막국수라고 접두어를 붙였다고 했다. 면에 살짝 노란빛이 돈다. 씹으면 차진 맛이 있지만 목 넘김이 무척 부드럽다. 특히 육수가 요즘 말로 ‘대~박’이다. 초맛(신맛)의 완벽한 완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막국수든 냉면이든 초의 마지막 한 방울이 맛을 결정하는데, 이 집의 육수는 초맛이 혀와 코를 차분하고 완벽하게 제압한다. 과일, 채소 등을 섞어 한 달 동안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낸다고 한다. 웃기로 나오는 오이도 바로바로 썰어서 올리고, 김 가루도 그때그때 한 장씩 구워서 비벼 낸다. 홀어머니와 외딸, 그리고 사위까지 가세해 40년을 고집스럽게 이어온 명품 맛이다. 이 국수를 먹기 위해 평창을 여행해야 하는 미슐랭 쓰리스타(별 셋)급이다. 밀막국수 6000원, 밀비빔국수 7500원. 강원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45. 033-335-8488

진태원— 고랭지배추 탕수육

완전히 ‘세상에 이런 일이’다. 읍내 중국집에 불이난 꼴이다. 다른 음식점 같으면 점심식사 손님이 다 빠지고 종업원이 잠시 숨을 돌리는 그 때, 문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헤집고 들어가서 눈치를 살피는데 1시간 반이나 기다리란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근처에 있으면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 수첩을 보니 족히 20팀은 주변에서 배회 중이다. 일단 시키는 대로 이름을 올리고 다른 식당으로 옮겼다. 1시간쯤 지나 차례가 됐다는 전화가 왔지만 워낙 멀리 이동한 탓에 가기를 포기했다. 대신 이곳을 추천한 동행인에게 어떤 맛인지를 물었더니 값싸고 푸짐한데다 남다른 바싹거림이 포인트란다. 탕수육 2만~2만5000원. 짜장면(4500원) 역시 양이 많다고 하니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 19. 033-335-5567

부일식당— 산채정식

평창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이다. 관광버스를 수용할만한 커다란 주차장까지 갖췄다. 메뉴는 단 한 가지, 산채백반뿐이다. 고릿한 시골 할머니표 된장찌개에 산채나물 20여 가지가 오봉에 담겨 나온다. 하얀 접시 위 초록의 향연이라 할 만한데, 하나하나 무슨 나물인지 물어보며 먹어야 하는 게 아쉽다. 가마솥에서 직접 만드는 손두부조림도 고소한 맛이 좋다. 1인분에 9000원. 손님이 몰리는 시간엔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불평의 소리가 높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98. 033-335-7232

토담막국수— 막국수

평창까지 와서 메밀막국수 한 그릇 못 먹고 가면 섭섭하다. 토담막국수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대화면에 들어선 뒤로 교수와 대학원생 손님이 부쩍 늘어난 집이다. 짙은 회색의 면발이 보기보다 쉽게 툭툭 끊어진다. 비빔막국수, 물막국수가 있는데 비빔의 인기가 더 높다. 최근 동계올림픽을 맞아 ‘옥수수공이국수’란 신메뉴를 선보였다. 원래 막국수를 팔던 곳이니만큼 막국수를 주문하는 게 억울하지 않다. 모든 메뉴가 한 그릇에 6000원.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5길 4. 033-333-3553

거기매운탕— 민물매운탕

개인적으로 민물매운탕은 잡어를 고집하는 편이다. 메기는 살점은 많은데 이상하게 부담스럽고, 쏘가리는 맛은 좋은데 값이 부담스러워 피한다. 그래서 빠가사리 한두 마리에 이런저런 물고기가 두루 들어간 잡고기매운탕을 주문한다. 거기매운탕은 평창의 매운탕 마니아들이 ‘거기’란 암구호로 뭉쳐서 한잔하는 곳이란다. 칼칼한 맛에 수제비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먹을 때마다 행복감에 젖어든다. 잡고기매운탕(소) 2만원. 2~3명이 먹을 수 있는 사이즈다.

강원 평창군 방림면 평창대로 158-4. 033-334-1885



납작식당 어린이용 오삼불고기

메밀이야기— 메밀 요리

읍내 시장(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평창올림픽시장으로 개명) 안에 있는 평창 토속음식점. 메밀부치기 3장 2000원, 메밀전병 3개 2000원이다. 만원 한 장이면 강원도 옥수수막걸리 한 통(4000원)까지 주문해 평창의 깊은 속맛에 취할 수 있다.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 등으로 선주후면(술을 마신 뒤 국수로 마무리)도 가능하다.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시장1길 7. 033-334-3456

납작식당— 오삼불고기

강원도 산골에서 맛볼 수 있는 해산물집. 이렇게 표현했지만 정작 오징어가 더해진 삼겹살구이요리에 불과하다. 일명 ‘오삼불고기’란 메뉴인데 믿거나 말거나 이집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추장 양념을 입힌 돼지불고기에 오징어, 양파를 넣고 볶아 먹는다.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에 젓가락질이 분주하다. 쌈 채소에 싸서 먹어도 좋고, 소주 안주로 그냥 먹어도 맛나다. 1인분 1만2000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13. 033-335-5477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6919&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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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가보시면 이렇게 맛있는요리

건강한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으로 길들여진 내 몸을 위해

자연의 맛을 느끼해 해주는

평창으로 놀러가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좋은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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