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을을 닮은 핸드드립 커피 한 잔'(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4. 20.

커피로 여는 아침 풍경

오늘은 커피로 아침을 여는 당신께

커피가 우리에게로 오는 과정과

핸드드립의 과정과 맛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떠나보실까요? 렛츠고~


발행호 462 호

2015.10.14

가을을 닮은 핸드드립 커피 한 잔

동전만 넣으면 뚝 떨어지는 자판기 커피!

더운물만 부으면 그만인 인스턴트 봉지 커피!

억지 힘으로 재빨리 뽑아낸 에스프레소 커피!

바쁜 일상과는 어울릴 줄 모르지만

이런 커피만 마신다면

삶이 너무 건조하지 않을까요?

핸드드립 커피는

자연의 힘인 중력에 맡겨

느리게 내린 맛과 향입니다.

가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핸드드립 커피 한잔에 묶어두고,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잠시, 아주 잠시

풀어놓아 주세요.

핸드드립 커피는 당신의 쉼표입니다.

에디터 박은경 글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유지상, 박은경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어느 날, 햇살 가득한 커피집에서 본 글이다.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핸드드립 커피 한 잔을 감싼 양손에 차분한 온기가 느껴졌다.

핸드드립 커피는 가을 음료다. 볶는 과정을 거친 원두의 빛깔이 낙엽색을 닮아서만은 아니다. 푸른 싹이 나서, 예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자연의 일련 과정에 쉼표를 선사하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봉지 커피나 에스프레소와 같은 커피는 여전히 일상의 분주함이 남아 있는 듯하고, 카페라테,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라멜 마키아토와 같은 커피는 화장한 여인처럼 화려하게 다가온다.

핸드드립 커피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볶은 커피콩을 갈아 종이 필터 등을 이용해 내린 커피다. 한 잔의 커피를 준비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 드르륵드르륵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야 하고, 가는 물줄기의 주전자로 천천히 커피가루를 적셔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을 더해준다. 핸드커피 마니아들은 같은 원두임에도 핸드밀을 통해 올라오는 향, 따듯한 물줄기에 적셔 나온 향, 그리고 잔에 담긴 커피의 향이 다르다고 말한다. 게다가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 재료와 양, 도구가 모두 같아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또 물을 떨어뜨리는 속도에 따라서도 다른 맛의 커피가 추출된다고 할 정도로 한 가지 원두가 수백 가지 이상의 맛과 향을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커피 자체를 한때 멀리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디서 들은 말인지는 모르지만, 머릿속에 ‘아동노동 착취’라는 꼬리표가 달려있었다. 때문에 고작 마신다는 게 인스턴트 봉지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못내 아이들이 떠올라 항상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커피의 신세계를 발견했다. 아니 ‘맛있는 맛’의 본질까지 얻어냈다. 원두커피를 갈 때부터 향이 달랐다. 진하고 그윽한 향, 그런데 묘하게 입안에 침이 고였다. 추출과정을 거쳐 잔에 담긴 핸드드립 커피를 처음 입에 넣는 순간 커피에서 새콤함이 느껴졌고, 심지어 박하사탕을 빠는 것 같은 상큼함도 내비쳤다. 결국, 커피 한 잔을 다 비웠을 땐 입안에 살며시 남아 있는 핸드드립 커피의 차분함에 곁들여진 온갖 꽃과 과일의 맛과 향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게 안타까웠다. 그때 머리를 친 게 ‘맞다, 맛있는 맛’이란 입안의 남아 있는 맛이 사라져 가는 게 아쉬운 수준 정도는 돼야 한다’란 사실을 깨우친 것이다.

이후 커피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아동노동 착취’란 꼬리표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그 말을 들은 지인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지식 두 가지를 꼽아주었다. 하나가 ‘건강을 해치는 음료’, 또 하나가 ‘아동노동 착취’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음료에 대해선 많이 마시는 게 문제지 근본적으로 건강에 이로우면 이로웠지 해는 없다고 했다. 또 커피마니아층에 의사들도 많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그런데 아동착취 문제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줄 방법밖에 없다며 이듬해 봄, 커피의 본향이라고 하는 에티오피아로 내 손을 잡아끌었다.

인천공항에서 20여 시간 만에 도착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여기서 다시 자동차로 한나절을 달려 짐마의 예부마을에 닿았다. 그곳 커피 농장의 아이들은 피부색, 몸집도 다른 이방인을 아무런 거부감 없이 환한 미소로 달려와 맞이했다.

살갗을 태워버릴 듯한 땡볕 아래 커피 농장에서도, 먼지가 풀풀 나는 생두(生豆) 처리장에서도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 단지 공부할 학교가 없어 아이들끼리 농장을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놀기 일쑤지만 커피 작업에 가세한 아이들의 얼굴에도 결코 힘든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밤늦게까지 학원을 돌며 파김치가 돼버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족, 불편한 건 많아도 그들의 까만 눈빛 속엔 ‘불편=불행’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았다. 이후부터 ‘아동노동착취’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커피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짐마엔 커피의 발원지가 있다. 예부마을 근처에 있는 ‘칼디의 동산’이 그곳이다. ‘커피(Coffee)’란 단어도 칼디의 동산이 있는 카파(Kaffa)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칼디의 동산에 커피와 관련된 내용은 대략 이렇다. 기원전 6~7세기 이곳에 칼디라는 목동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기르던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따 먹고 흥분하고 날뛰는 것을 목격하곤 자신도 그 열매를 먹어봤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솟았다. 그것이 시발점이 돼 커피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얘기다.

에티오피아의 가정에선 손님이 오면 커피의 생두를 볶는 일부터 시작한다. 까맣게 볶은 원두를 절구에 빻아 진하게 끓여 내놓는다. 국민 4명 중 1명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일이 힘들 땐 서로 커피를 나눠 마시며 고단한 삶을 달랠 정도로 커피가 그들 삶에 큰 뿌리가 되는 셈이다.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여유’다. 자연의 중력에 맛을 맡기다 보니 서둘러도 소용없다. 잠시 바쁜 일상을 잊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다. 또 다른 매력은 골라 먹는 재미에 있다. 커피콩 한 알에서 700여 가지의 맛과 향이 난다고 하는데 품종에 따라 또 다른 맛을 발산하니 선택의 폭이 끝없이 펼쳐진다.

커피의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로 나뉜다.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많이 쓰이고, 핸드드립용은 주로 아라비카 품종을 선택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서 고품질의 아라비카 품종이 인기다. 스페셜티 커피의 최고 산지인 에티오피아만 해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품종이 있다.

핸드드립 커피는 만드는 재미도 있다. 커피를 준비하는 사람은 물을 올려놓고, 조금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물이 끓는 동안 핸드밀로 원두를 갈고, 필터를 접고 드리퍼를 펼쳐야 한다. 과정이 번거로울 듯하지만, 차를 준비하는 과정에 비하면 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핸드드립 커피잔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다도(茶道)의 격식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는 기분이다.

핸드드립을 가정에서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할 게 있다. 기본적으로 물줄기가 가는 핸드드립용 주전자 하나, 원두를 가는 핸드밀, 그리고 드립페이퍼와 드리퍼, 드립서버가 그것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로스팅한 원두는 품종 또는 숍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0~200g에 1만원 선이다.

핸드드립 커피 맛을 좌우하는 건 원두가 우선이다. 좋은 품질의 원두를 찾아야 하는데 일단 로스팅한 일자가 빠를수록 신선한 맛이 난다. 오래된 것은 기름에 절어 있는 것처럼 비정상적인 맛이 난다.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전문점에서 살 때는 병 안에 든 원두를 찬찬히 살펴보고 사도록 한다. 기름이 너무 많이 배어 나온 것은 로스팅을 지나치게 했거나 오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원두 알갱이가 일정하지 않거나 깨진 모양의 것이 자주 보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로스팅하기 전에 잘못된 생두 알갱이를 골라내는 작업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해서 검은콩을 볶는데 깨가 섞여 들어가 있는 꼴이 되면, 둘 중의 하나는 타버리던지 덜 익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이치다.

Tip 에티오피아의 스페셜티 커피

에티오피아 커피는 에티오피아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리프트밸리 고원지대가 주 재배지다. ‘자연이 준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특별한 경작 노하우 없이 자연 상태로 재배한다. 생산지별로 간단하게 정리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이르가차페(예가체프, 이르가체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는 부드러운 신맛과 과일 향이 일품이다. 부르고뉴 와인처럼 이르가차페 안에서도 작은 마을 단위의 유명한 커피가 많다. 콩가·코케·아리차·이디도·미칠레·아다도 등이 있다.

이르가차페보다 북쪽에 있는 시다모 커피는 해발 1500~2200m 고지에서 커피나무가 자란다. 단단한 보디감을 갖추고 있으며 은은한 레몬 맛이 특징이다. 레켐티 커피는 과일 맛이 일품이다. 일본에는 월레가란 이름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서쪽으로 526㎞ 떨어져 있는 하라르의 커피는 신맛과 모카 향이 두드러진다. 다소 투박하고 거친 느낌도 없진 않지만 보디감과 맛의 균형이 뛰어나 즐겨 찾는 사람이 많다.

커피의 본고장인 카파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짐마와 리무가 있다. 짐마는 자연건조, 리무는 수세건조 방식으로 커피를 말린 것이다. 리무는 주로 해외에 수출하는데 스파이시한 맛과 은은한 와인 향이 매력적이다.

테피는 해발 1200~1900m에 펼쳐진 소규모 개인 농장에서 주로 재배된다. 요란스럽지 않은 구수한 향과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베베카 커피는 낮은 지대에서 생산되는데, 신맛이 적고 보디감이 좋아 다른 커피와의 블렌딩용으로 많이 쓰인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5408&edition=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가을을 닮은 핸드드립 커피 한 잔' 어떠셨나요?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들을 보면서

우리는 단순하게 사먹는 커피가 저분들에게 있어서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그 맛과 향속에

이런 노고가 있다는 것을

한번쯤 짚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커피의 효능으로는​

첫번째 체지방 분해 효과

두번째 졸음을 방지하는 효과

세번째 카페인이 간기능을 활성화 및 간세포의 활동을 촉진

(*개인차이가 있지만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서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커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대표적인 부작용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커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중추신경 자극으로 인한 불면증(과다섭취시)​

카페인으로 활성화 된 혈액순환 효능이 낮아져서 두통이 오게 되며​

커피의 색소와 탄닌 성분으로 인해 치아의 변색 유도 및 착색

탈수현상 유발

커피를 마신 후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음인은 본질이 중후하고 혈기왕성하며 허리가 실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비만하기 쉬운 체질이니 항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양인은 본래 가장 비만해지기 쉬운 체질이며 내열이 왕성해서

음식 성질이 차고 냉한 음식 및 거친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커피의 효능에 있어서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으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참조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