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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봄 맛 5형제'(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5. 27.

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이 왔는데 정작 봄이 제철인 음식을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봄 맛 5형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입맛을 확~ 살아나게 해줄 음식들 속으로 빠져들어 보실까요?


발행호 446 호


2014.04.07

봄 맛 5형제

봄 맛 5형제

바람이 달라졌다. 훈장님 회초리처럼 엄했던 바람이 며칠 전부터 돌쟁이 아가 손처럼 보들보들 감싼다. 창 안으로 쏟아지는 햇볕은 꾸벅꾸벅 졸음을 부르고, 아스팔트 위의 아지랑이는 들썩들썩 엉덩이춤을 추게 한다. 봄이 왔다 봄.

봄소식은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오지만 봄맞이는 밥상 위의 제철 반찬을 가득 올리고 반갑게 맞이할 일이다. 봄 반찬의 으뜸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달래, 냉이로 대표되는 봄나물이다. 봄나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이라고 하는 북쪽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주변에서 난 것이 만나다.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움직이면 보리애국과 도다리쑥국이 반갑게 맞이하며 겨우내 뱃속의 묵은 것들을 확 쓸어내는 재주를 부린다. 서쪽도 빠뜨릴 수 없는 일, 그곳엔 봄바람 맞은 우렁미역국에 주꾸미샤브샤브가 있다. 이렇게 한반도를 사방팔방으로 한 바퀴 돌아보면 봄맛 5형제를 두루 만날 수 있다.

에디터 박은경 글·사진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30여 년 전 강원도 산골 민통선 안에서 기상나팔 소리와 함께 구보로 일과를 시작하던 군 시절, ‘겨울 끝, 봄 시작’을 알리는 식판 위의 전령이 있었다. 바로 취사반 보급 메뉴에도 없는 ‘달래 무침’. 부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향기가 다르다. 평상시 쾌쾌한 짬밥 냄새가 요동을 치던 공간에 엄마의 향기가 난다. 엄마 손이 빚어내는 새콤, 달콤, 매콤, 고소한 향이다. 여기에 봄 대지를 갓 뚫고 올라온 달래 본연의 흙 향기도 더해진다. 이날은 고봉밥도 부족했다.

달래 무침이 부대 별미 반찬으로 등장하려면 특별한 작전(?)을 거쳐야 했다. 일명 ‘봄나물 주식 확보 대작전’. 장소는 위병소 감시의 눈을 벗어난 논두렁과 밭두렁이다. 시간은 동트기 직전 어둠이 깔린 아침 구보 시각. 작전 내용은 이렇다. 구보 대열이 위병소를 빠져 나오면 뒤에서 뛰던 고참 3~4명이 슬그머니 빠진다. 그리곤 여기저기 흩어져 언 땅을 비집고 나온 나물을 캔다. 30여 분 뒤 구보 대열이 되돌아오면 캔 나물을 챙겨 뒤꽁무니에 합류한다. 부대장의 묵인하에 진행한 작전이지만 특명을 받은 것보다 훌륭하게 끝난다. 그 작전의 ‘전리품’ 중 하나가 달래 무침이었던 것이다. 내게 봄나물은 이렇게 군기가 바짝 든 ‘봄 전령’으로 기억돼 있으며, 아직도 봄의 시작에서 맞이하는 봄나물은 그때처럼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곧추세우는 마법을 발휘한다.

강원도 양구에 청수골쉼터(033-481-1094)란 음식점이 있다. 대표메뉴는 산채비빔밥(7000원). 철마다 다른 재료가 오르긴 하지만 양구의 특산품으로 꼽히는 시래기와 취나물은 빠지지 않는다. 특히 4~5월부터 산마물의 제왕이라고 하는 어린 곰취가 나오는데 생잎의 쌉쌉할 맛과 향이 오래도록 입에 남는다. 비비밥이지만 특이하게 밥과 나물이 따로 나온다. 나물 개개의 맛을 확실하게 구분하며 맛볼 수 있다. 그런데 나물 접시 한복판에 반숙한 계란이 반으로 갈라져 사람 수만큼 놓여 있다. 시골 상차림의 소박한 웃음이 절로 난다.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굳이 밥 한 공기 다 넣어 비비지 말 것. 나물을 배로 채우는 게 이 집을 제대로 즐기는 요령이다.

여성들 피부미용에 가장 강력한 적은 뱃속에 있다. 바로 변비란 놈이다. 그놈을 한숨에 제압하는 봄 메뉴가 있다. 일 년 가운데 이맘때나 만날 수 있는 보리순에다 애를 넣고 알싸하게 끓여낸 것이다. ‘애’란 담황색을 띤 홍어의 간(肝)을 말한다. 남도의 알짜 맛으로 꼽히는 홍어의 알짜 부위가 들어간 음식이다. 사실 홍어 애는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맛도 좋지만, 순두부처럼 부드럽게 익힌 보리애국의 맛이 그보다 한 수 위다. 홍어가 그렇듯 보리애국도 강렬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다. 하지만 그 맛을 아는 이들은 최고의 봄맛으로 친다. 특히 ‘뚫어 뻥’의 위력이 필요한 여성분, 또는 술에 찌든 장의 청소가 필요한 남성들에게 더 요긴할 것이다.

나주 영산동 홍어일번지(061-332-7444), 목포 용당동 금메달식당(061-272-2697), 서울 신설동 신설홍어횟집(02-2234-1644), 서울 내발산동 토담집(02-3661-1077) 등이 괜찮은 곳이다.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경상도 일대 바닷가의 봄맛은 단연 도다리쑥국이다. 말 그대로 ‘봄 도다리’에 봄볕을 담은 해쑥을 넣고 끓인 도다리쑥국. 뽀얀 국물에 향긋한 쑥 향, 입안에서 사르르 부서지는 도톰한 도다리 살점. 뻘건 생선매운탕에 길들여진 이들에겐 심심하고 밋밋할 수 있겠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순수한 맛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메뉴다.

도다리쑥국을 제대로 끓이는 곳에선 4월 이후엔 메뉴에서 빼버린다. 도다리 맛도 떨어지고, 쑥이 더 자라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이후 다시 맛보려면 1년을 기약해야 하므로 4월이 가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통영여객터미널 근처의 분소식당(055-644-0495), 서울 다동 하나은행 본점 뒤 충무집(02-776-4088)이 도다리쑥국 명소다.

서해의 봄 전령은 통통하게 알이 찬 주꾸미다. 날이 풀리면서 바닷속에 그물로 던져놓은 소라껍데기마다 알을 품은 주꾸미들이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맘때면 충남 태안을 시작으로 보령, 서천을 거쳐 전북 군산으로 이어지는 서해 포구마다 주꾸미를 볶고 데치는 냄새가 진동한다.

사실 주꾸미는 낙지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산란기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통통하게 알이 찬 주꾸미는 육질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알 맛에 주꾸미만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 주꾸미를 낙지볶음처럼 고추장 양념에 볶아 먹기도 하지만 몸통 안에 든 알의 텁텁하고 씁쓸한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담박한 국물 요리가 제격이다. 다리 부분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몸통은 끓는 물에 다시 푹 익혀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도 있다. 먹통을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이 금방 검게 변하는데도 일부러 먹통을 남겨 검은 국물에 인스턴트 라면을 넣어 ‘먹물라면’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춘장대 바닷가횟집(041-953-7000) 등 서천과 보령의 서해포구 일대 횟집은 물론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목포낙지(02-712-1237)에서도 이맘때면 알찬 주꾸미 메뉴를 내놓는다.

미역국은 소고기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 맛을 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소고기보다 생선이 흔한 해안지방에선 소고기 대신 생선, 특히 우럭을 많이 썼다. 태안 안면도 지방이 그렇다. 우럭을 토막도 치지 않고 몇 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인다. 미역에서 나온 끈끈한 점액이 우럭의 흰 살점을 부드럽게 감싼다. 그래서 이 지방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메뉴로 우럭 미역국을 찾는다. 겨우내 속 쓰린 일이 많았다면 우럭 미역국으로 싹 씻어낼 일이다.

안면도 승진횟집(041-673-3378)의 우럭지리탕(대자 기준 5만원)이 우럭미역국인데 어른 4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 기본 반찬으로 왕소금을 뿌려 통째로 구운 우럭소금구이도 나온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d=421137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봄 맛 5형제는 어떠셨나요?

봄이라면 집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맛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많이 드시는 주꾸미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꾸미는 저칼로리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DHA등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며 또한 타우린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음식을 섭취하실때 주꾸미랑 잘 맞는 음식은 돼지고기이며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이 단점을 쭈꾸미가 보완을 해주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주꾸미의 궁합이 잘 맞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담석 용해와 간장 해독 기능을 강화해준다'라고 주꾸미 효능이 적혀 있을 정도로 피로 회복과 원기 보양에 아주 좋습니다.

사상체질학적으로 돼지고기는 소양인에게 이로운음식이며 소양인분들께서 주꾸미를 먹고 싶으실 때 같이 겯들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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