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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익숙하지만 낯선 통영 무주 제천(1)통영'(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9. 22.

발행호 452 호


2014.10.08

익숙하지만 낯선 통영 무주 제천 (1)통영

익숙하지만 낯선 통영 무주 제천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새로운 곳보다는 익숙한 곳이 그리워진다. 무언가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왠지

기분 좋은 아련함이 발길을 잡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여행자라면 낯선 관광지에 대한 호기심 역시 발동하기 마련.

이럴 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장소로 떠나는 게 답이다. 이를테면 통영과 무주, 제천처럼 말이다.

 

글, 사진 박은경

 

아직은 낯선 통영의 세 가지 풍경

 

머릿속까지 파랗게 물드는

삼칭이 해안도로

 

삼칭이 해안도로는 바다를 끼고 사는 통영사람들조차 손에 꼽는 명품 바닷길이다. 비단처럼 잔잔한 바다와 기암괴석 사이에 놓인 해안도로에선 어느 하나 시야를 방해하는 게 없다. 한쪽에선 바닷바람이 불고, 다른 한쪽에선 산바람이 넘어와 걷는 내내 향기롭고 상쾌하다. 또 길이 평평하게 포장돼 있어 자전거 타고 일주하기에도 아주 편안하다. 무엇보다 자동차가 없으니 안전하고 평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안도로는 산양읍 영운리부터 충무마리나리조트가 있는 도남동까지 4km가량 이어진다. 길의 정식 명칭은 삼칭이 해안도로지만 현지에선 수륙일운 해안도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삼칭이란 재미난 이름은 삼천진에서 유래했다. 조선 후기, 이 길 끝자락 마을인 영운리에 삼도수군통제영 수군의 주둔지인 삼천진이 있었고, 이를 통영 토박이들은 삼칭이라고 불렀다.

 

 

 

 

삼칭이 해안도로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에 더없이 좋다. 하지만 길을 에워싼 자연의 기운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자전거보다 좋은 것이 없다. 바람을 가르며 한시도 바다와 떨어지지 않는 길을 달리다 보면 한적하고 맑은 기운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길 끝부분이 마을로 이어지지 않아 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가는 동안의 바다풍경과 돌아오는 길의 바다풍경이 달라 지루하지 않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복바위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독특한 모습의 바위에는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옥황상제의 근위병과 선녀가 지상에 내려와 몰래 사랑을 나누다 발각되었고, 이에 성난 옥황상제가 불벼락을 내려 그들을 바위로 만들었다는 얘기다.

복바위 말고도 자전거를 멈추도록 하는 게 또 있다. 해안도로에서 바다 쪽으로 뻗은 철제 다리다. 멀리서도 한눈에 뜨일 만큼 길쭉한 다리는 모양만 보면 얼핏 증도의 짱뚱어다리를 닮았다.

 

 

다리 끝에는 통영등대낚시공원이 있다. 육지에서 수중 암초에 세운 등대까지 다리를 연결해 배를 타지 않고도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그냥 들어가 보는 데는 1000원, 낚시를 하려면 4시간당 1만원(19세 미만 5000원)을 내야한다.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삼칭이 해안도로는 자전거로 1시간 정도면 가뿐히 왕복할 수 있다. 자전거는 충무마리나리조트 또는 도로의 중간 지점인 통영공설해수욕장 인근 대여소(통영하이킹,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69-25)에서 빌리면 된다. 어디서 출발해도 왕복 거리는 같다. 단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는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전기 자전거를, 통영하이킹에서는 1인용 자전거와 커플 자전거, 4인용 자전거 등을 빌릴 수 있으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하는 게 좋다.

위치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도남동 일대 문의 : 055-650-4681

 

 

 

나무 향에 녹아드는 시간

미래사와 편백나무 숲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미래사는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절집이다. 산양일주도로를 타고 넘다 보면 미래사로 향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그길로 10분 정도 경사진 언덕을 오르면 빽빽한 편백나무 숲이 주차장 아래까지 마중을 나온다.

미래사는 미륵산 품에 포근히 안겨 있는 모양새다. 한편으론 속세와 완전히 단절된 듯 고독한 분위기도 난다. 절은 규모 자체는 소박하지만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아 한적하고 편안하다. 이를 아는 듯 절 입구 연못에선 거북이 서너 마리가 바위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미래사란 이름은 미륵이 온다는 뜻이다. 6.25 직후인 1954년 창건돼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근대불교의 고승 효봉스님이 참선수도를 하고, 그 제자인 법정스님이 출가하여 행자생활을 한 의미 깊은 절이다. 또 ‘일초’ 라는 법명으로 승려생활을 했던 시인 고은도 한때 여기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력에도 불구하고 미래사의 가장 큰 보물로는 편백나무 숲이 꼽힌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수탈을 위해 심어놓은 나무가 16만5000㎡(약 5만평)에 이른다. 편백나무는 다른 침엽수보다 3배 이상 많은 피톤치드를 뿜어내 치유효과가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수령 60~100년 된 나무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려졌는데 이곳 미래사의 편백나무가 딱 그정 도다.

 

숲길은 주차장 위쪽에서 시작된다. 짙은 녹색에 안긴 오솔길은 200m쯤 포근하게 펼쳐진다. 그 길 끝에는 아담한 미륵불이 있다. 바다를 굽어보는 표정이 늘 그렇듯 인자하다. 왕복 15분이면 충분한 산책길이지만 몸에도 마음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미래사 주차장 인근 문의 : 055-645-5324

 

 

이순신을 잊을 만큼 아름답다

이순신공원

 

통영에는 충무공 유적이 즐비하다. 이순신공원도 그중 하나다.

망일봉 자락에 조성된 이순신공원은 한산대첩의 현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심지어 전망마저 절경이다. 숲으로 가는 산책길과 바다로 내려가는 오솔길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광이 여간 눈부신 게 아니다.

 

공원 초입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호기로운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그 기세 때문인지 이순신공원 앞 한산 바다는 비할 데 없이 평화롭다. 그 매력을 제대로 엿보려면 공원 안으로 파고드는 산책이 답이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분위기와 모습을 달리하는 변화무쌍한 전망을 볼 수 있다.

 

한군데 앉아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를 보려면 학익정이 좋다. 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에 세워져 가장 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학익정이란 이름은 한산대첩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펼쳤던 전법인 학익진에서 가져왔다.

주소 : 경남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 문의 : 055-642-4737

 

 


 

익숙한 듯 낯선 통영 먹거리 우짜

 

우짜는 우동과 짜장을 합친 이름이다. 멸치를 닮은 밴댕이(디포리)를 넣어 우려낸 국물로 국수를 말고, 그 위에 채 썬 단무지, 어묵, 고춧가루, 후추, 짜장 등을 얹어 준다. 우동도 아니고 짜장도 아닌 기묘한 맛이다. 익숙치는 않아도 의외로 먹을만하다.

향남우짜 : 055-646-6547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2592&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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