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 맛집] 팔공산 산중식당 & 동화사

참으로 오랜만에 멀리서 오신 손님 덕분에 대구의 명소인 팔공산 나들이를 갔습니다.

대구에 평생 살아도 팔공산 케이블카는 처음 타보게 되었네요 ㅎㅎ

케이블카를 타기 전 매표소 바로 입구에 있는 예전에 간혹 들렀던

산중식당 곤드레밥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러보았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가성비 좋은 곳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당 15,000원에 샐러드, 도토리전, 묵사발, 모듬보쌈, 곤드레가마솥밥 까지

모두 맛볼 수 있으니까요..ㅎㅎ

점심을 배불리 먹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팔공산 전경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네요. 배부르지만 않았다면, 아마 정상에서

파전에 동동주까지 마시고 내려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 이리저리 산책도 해보고

참으로 힐링 되는 시간이었네요.

팔공산 온 김에 동화사도 안들려 볼 수 없겠지요.

오랜만에 동화사를 가니 예전에 없던 소원풍령까지 운치를 더해

바람에 따라 울리는 풍령소리에 귀까지 호강하고 왔습니다.

이제 가을도 성큼 다가오고

이 아름다운 가을날~ 팔공산 투어도 참으로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