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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밥상의 영원한 주연, 밥'(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6. 29.

발행호 437 호


2013.07.01

밥상의 영원한 주연, 밥

밥상의 영원한 주연, 밥

본래 반찬은 싱거운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한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밥맛의 호불호를 판가름 내는 주연의 지위에 올랐다. 그렇다 해도 밥상의 주인공은 여전히 밥이다. 밥이 맛있으면 백 가지 반찬보다 낫다. 스스로 밥도둑을 자처한 다섯 가지 밥을 소개한다.

에디터 박은경

경기 이천

쌀밥 정식

성종 21년(1490년) 성종은 여주의 세종영릉에 성묘하고 돌아가던 길에 수라 때를 맞았다. 문무백관과 궁인들은 송구한 마음으로 이천 근방의 밥과 반찬을 올렸는데, 미식가임을 자처하던 성종은 예사 쌀이 아님을 알고서 무엇으로 지은 밥인지를 묻고는 앞으로 수라에 올릴 것을 명한다. 여독이 쌓인 성종의 입맛과 기운을 돋운 것은 바로 이천의 ‘자채쌀’이었다. 자채쌀은 이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복하천 주변에서 재배되는 국조생 품종이다.

이천은 옛날부터 땅이 기름지고 백성이 많았으며 부유한 농부가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는 부촌이다. 점토 함량이 놓은 마사토가 채워진 농경지는 물 조절이 쉽고 양분이 많아 벼농사에 그만이다. 또한 복하천 하류에 있던 강창(江倉)에 모았다가 여주를 거쳐 한양으로 운반하는 수송로까지 갖췄으니 임금님 상에 오른 햅쌀이 전국 어느 곳에서 온 쌀보다 신선하고 기름졌을 것이다. 사람과 자연환경이 함께 만든 명작, 그것이 바로 이천 쌀이다.

지금은 이천 쌀밥으로 9첩과 12첩 수라상 등 수라상 메뉴를 개발하여 이천의 대표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음식점 옛날 쌀밥집 031-633-3010, 가마솥이천쌀밥집 031-633-8818, 덕제궁 031-634-4811, 나들애 청목 031-634-5414, 도락 031-638-3020, 설봉쌀밥집 031-634-9889, 이천옥 031-631-3363, 임금님쌀밥집 031-632-3646, 황금뜰쌀밥한정식 031-638-3547

강원 정선

곤드레 나물밥

강원도 정선은 대한민국 두메산골의 대명사. 깊은 산에 첩첩이 둘러싸여 있어 논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쌀이 너무 귀해 사람들은 산에 나는 나물을 구해 허기를 달래기 일쑤였다. 정선사람들은 특히 마을 산언저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에 쌀을 조금 섞어 끓인 죽을 많이 먹었는데, 이 풀의 이름이 바로 ‘곤드레’였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꼭 술에 취해서 곤드레만드레하는 사람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정선사람들에게 ‘곤드레’는 어린 시절엔 그저 배고픔을 잊기 위한 음식이었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아련하게 그리운 음식으로 남았다. 그래서 옛날 기억을 더듬고 새로운 조리법을 추가한 ‘곤드레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새로운 곤드레밥은 쌀 위에 곤드레를 얹고 들기름을 살짝 쳐서 밥솥에 안치면, 구수한 밥 냄새와 곤드레의 향긋한 냄새가 합쳐져 오묘한 향을 더했다.

사실 곤드레의 정식이름은 ‘고려엉겅퀴’다.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시가 없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고루 들어 있어 혈액순환과 이뇨작용 등을 돕는다. 최근에는 특히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은 약초로 아주 귀한 대접을 받는다.

대표 음식점 싸릿골식당 033-562-4554, 동박골식당 033-563-2211, 아라리촌 주막 033-563-0050, 곤드레식당 033-562-9620, 감자바우 033-562-5481

충남 부여

연잎밥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에서는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여읍 남쪽에 자리 잡은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634년)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다. 서동이었던 무왕이 신라에서 시집온 선화공주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배를 띄우고 함께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곳이다.

예로부터 부여사람들은 궁남지에 지천으로 널린 연잎을 따다가 연잎밥을 해 먹었다. 연잎밥은 잣, 호두, 대추, 밤 등의 재료를 넣고 밥을 지은 후, 다시 그 밥을 연잎으로 싸서 찌고 뜸을 들여야 완성된다. 밥을 짓고 뜸을 들이고, 다시 찌고 또 뜸을 들이는 정성은 물론,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성급한 마음이 잦아든 후에야 비로소 연잎 향이 깊이 스민 밥을 맛볼 수 있다.

밥을 싸는 연잎은 어린잎보다는 늙은 연잎으로 해야 제맛이 난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연륜 있는 노인처럼 이파리에 거뭇거뭇한 검버섯이 피어난 연잎일수록 연잎밥 재료로 적당하니, 세월을 감내한 후라야 깊은 깨달음을 얻는 사람의 인생과도 닮았다. 잘 익은 연잎을 벗겨 내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차진 밥을 한입 베어 물고 천천히 씹다 보면 그윽한 향이 입안 가득 차오른다.

대표 음식점 백제의 집 041-834-1212, 백제향 041-837-0110

전남 담양

대통밥 정식

전남 담양은 예로부터 대나무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대통밥 역시 먼 옛날부터 담양에서 전해 내려왔을 법하지만, 사실은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 초, 하동군 청학동에서 처음 만든 음식이다. 사연인즉 이렇다. 청학동에서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원칙 중 하나인 ‘약식동원(藥食同原, 음식이 곧 약이다)’을 지켜오고 있어, 이곳 사람들은 갖가지 식재료의 효능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청학동에서 식재료를 연구하던 사람이 대나무를 뜨겁게 달구면 그 안에서 죽력(대나무기름)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이를 약으로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효능을 믿지 않았고, 또한 대나무기름이라는 것 자체를 먹기 꺼렸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먹일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다가 대나무의 마디를 잘라 그릇처럼 만들어 그 안에 밥을 지어보았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밥을 잘 먹는 것이었다. 대나무 밥그릇에 담긴 밥은 보기에도 운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통밥이 생겨나자 쾌재를 부른 것은 담양에서 음식점을 하던 사람들이었다. 고려 초부터 매년 음력 5월13일을 ‘죽취일(竹醉日)’로 정해 마을 사람 모두가 마을 주변과 야산에 대나무를 심어 가꾸었을 정도로 담양은 대나무의 역사가 깊은 곳이다. 하지만 대나무를 이용한 음식은 죽순과 죽엽주 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만한 것이 없었던 차에 ‘대나무 통에 밥을 지어 먹는다’는 소식은 담양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차츰 담양의 음식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통밥을 내놓기 시작했다. 요즘 담양에서는 죽순과 댓잎을 이용한 요리들을 모아 만들어낸 ‘대통밥 정식’이 인기다.

대표 음식점 박물관앞집 061-381-1990, 송죽정 061-381-3291, 명지원 061-383-2577, 원조대나무통밥집 061-383-9779, 타조나라가든 061-383-2209, 맛선 061-383-9393, 덕인관 061-381-7881, 명가죽순요리 061-381-3822

전남 광주

보리밥 정식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1980년대,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당연히 무등산 입구에는 하나 둘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모여드는 사람 수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장사는 잘되지 않았단다. 이곳의 음식점 주인 하나가 그 이유를 궁금해하다가, 결국 자기가 직접 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등산객들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해답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정상 근처에 넓게 펼쳐진 장불재에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다름 아닌 보리밥이 들어 있었다. ‘지금은 쌀도 흔한데, 어째서 보리밥을 싸오는 걸까?’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음식점 주인이 등산객들에게 다가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산에 올라오면 허기가 지니까, 배고팠던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 생각이 자꾸 난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시만 해도 보리밥이 ‘지긋지긋했던 가난’을 상징하던 음식이어서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았는데, 뜻밖에도 사람들은 배가 고프면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보리밥을 찾는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광주의 보리밥 전문점은 이렇게 더 이상 배곯을 일이 없어진 사람들의 보릿고개 향수 덕분에 탄생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사불여(四不如, 사또가 고을아치만 못하고, 고을아치가 기생만 못하고, 기생이 음식 맛만 못하다는 말)의 고장이라고 불렸던 광주인지라, 보리밥도 그냥 단출하게 차려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가지 반찬이 푸짐하게 딸려 나오는 보리밥 정식이라야 직성이 풀렸다. 무등산 아래 지산유원지에는 한정식만큼 반찬 가짓수가 많은 보리밥집이 몰려 있는데, 보슬보슬하게 지은 보리밥 위에 갖은 나물을 올려 고추장과 비빈 다음 시퍼런 열무 이파리에 감싸 먹어야 광주 보리밥 정식의 맛을 알 수 있다.

대표 음식점 팔도강산 062-222-3682, 쉬어가는보리밥집 062-222-0208, 영빈식당 062-227-5011, 대밥 062-222-9738, 물레방아 062-222-6879, 온천보리밥 062-225-0776, 팔도가든 062-227-0111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19034&edition=


오늘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 밥상의 주역 쌀!

어떠셨나요?

최근에는 밥 대신 빵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밥은 우리 식탁에 없어선 안될 메인인 것 같습니다.

사상체질별로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태양인에게 좋은음식은

보리,호밀,메밀, 검정콩, 오징어, 멍게, 해삼, 돌나물, 참다래주, 낙지 등이 있습니다.

해로운음식으로는

현미, 찹쌀, 수수, 율무, 다시마,미역,곰탕(소고기),우유,치즈,북어,미꾸라지 등이 있습니다.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은

소고기, 사슴고기 도라지 마늘 조기, 굴비, 쌀, 현미, 찹쌀, 수수,콩나물, 미역, 멸치, 북어 등 이 있으며

해로운음식으로는

팥, 보리, 메밀, 검은깨, 앵두, 파인애플,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낙지, 문어, 조개, 등이 있습니다.

소양인에게 좋은음식은

보리, 검은깨, 팥, 배추, 파인애플, 오리고기, 정어리, 고등어, 올리브유,고사리 등이 있으며

해로운음식으로는

달걀흰자, 옥수수, 부자, 인삼, 꿀, 율무, 요구르트, 겨자, 카레, 치즈, 오렌지, 레몬, 노루고기, 개고기, 꿩고기 등이 있습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은

현미, 찹쌀, 옥수수, 차조, 율무, 감자, 염소고기, 닭고기, 소고기, 인삼차, 쌍화차, 달걀흰자 등이 있으며

해로운음식으로는

보리밥, 배, 수박, 돼지고기, 오리고기, 파인애플, 생지황, 구기자, 고등어, 꽁치, 전보그, 키위, 오이, 양배추, 조개류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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