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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

목련 꽃말과 신이화차(辛耳花茶) 효능

by 체질이야기 2020. 3. 27.

어제 오늘 비가 내리고 있어요.

"어제는 6.1미리 / 오늘은 23.8미리"

라고 케이**라는 어플에서 보았어요.

 

비가 그칠즈음,

산책을 쭈욱 하는 중인데!

예쁘게 피어있던 목련들이 바닥에 사뿐히도 아니고 

철퍼덕! 누워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목련 꽃말과 목련차 효능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목련 꽃말과 신이화차(辛耳花茶) 효능

 

목련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목련의 꽃말숭고함, 고귀함이라고 합니다

눈 내리고 서리 내리는 시련의 겨울을 지나 봄의 전령으로 나타나고자 꽃망울을 드높여 들다 고고하도록 새하얗게 활짝 피는 목련의 이미지가 연상이 가시나요?

 

잎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유백색 꽃봉오리로 현신했습니다

봄날의 순결은 이런 것입니다

- 김명수, 〈목련 개화〉에서

그런데 여기서 목련의 꽃말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이루지 못한 사랑 이라고 해요. 목련에 대한 전설이야기가 있는데요. 

 

옛날에 하늘나라에 목련처럼 희고 고운 공주님이 살고 있었는데, 북쪽에 사는 사나이에게 반해서 주야로 북쪽만 바라 보았다고 해요. 애만 태우던 공주는 몰래 궁궐을 떠나 북쪽 사나이를 찾아 갔는데 그 사람은 이미 아내가 있었어요. 이에 깊히 슬퍼하던 공주는 바다에 몸을 던져 버리지요. 이런 안타까운 사실을 알아챈 바다의 신은 공주의 시신을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었어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늘나라 임금은 딸을 가엾이 여겨 백목련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하더라구요. - 글쓴이 편집 - 

그래서 목련의 꽃잎을 보면 북쪽을 향해 핀다고도 하네요. 

 

 

비염에 좋은 목련의 효능

여러분, 털이보송보송하게 올라서 도톰한 털옷을 입고 있는 듯한 목련봉오리를 보셨어요? 

약재로는 신이() 라고 해요. 옛날에 명나라에서 기관지 특히 코에서 콧물이 마구 흐르고, 미가 나던 사람이 신해년에 오랑캐(소수민족)이 이를 먹고 나았다 하여 신이() 라고 한대요. 다른 이름으로는 목필화(), 영춘(), 후도()라고도한대요.

 

신이()는 코막힘, 축농증에 좋고,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될 때에는 두통, 몸살(오한,발열,전신통), 가래, 기침 등의 증상이 함께 오는데요, 이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모세혈관,미세혈관 염증을 낮춰주고 진통과 진정효과가 있는거에요. 코와 같이 여리고 약한 피부에 손상되기 쉬운 피부진균, 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신이화(辛耳化) 마시기 

 

 

 

신이화차(辛耳化茶)

목련의 피기 전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아래의 방식으로 보관하세요

1. 냉장

2. 냉동

3. 건조

 

 

 

시중에는 꽃봉오리가 개화된 꽃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약효과 없어요.

올바른 신이화차를 복용하시면 막힌 코가 뻥 뚫리듯이 상쾌한 향긋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내년에는

두그루의 목련 나무에서 다량의 신이화를 따볼까 합니다^^"

그래서 원내에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신이화차를 드려봐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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