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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서울에서 2시간 포항 맛 여행'(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5. 12.


서울에서 포항으로 가는길

포항에서는 어떤 맛이 있을까?

하시는 분들께 오늘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서울에서 2시간 포항 맛 여행'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돌아왔습니다.

포항의 맛과 멋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러 떠나 보실까요~^^


발행호 457 호


2015.04.06

서울에서 2시간 포항 맛 여행

 

 

서울에서 2시간

포항 맛 여행

 

서울에서 360km나 떨어진 포항. 그곳에는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가 있고, 태백산맥을 휘감고 내려온 맑은 바람이 있다. 서둘러 해가 뜨는 호미곶도 있고, 동해의 명물 재래시장인 죽도시장도 있다.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선 선뜻 다가서기 어려울 만큼 길이 멀다. 그렇다. 2015년 4월 1일까진 그렇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턴 달라진다. 서울∼포항 사이에 KTX 초고속열차가 연결된다. 최단시간은 2시간 15분. 이전의 새마을호와 비교하면 무려 3시간 5분이나 단축된 것. 고속버스(4시간 30분)로 따져도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서울∼포항의 시간적 거리가 2시간대라면 서울 하늘 아래 이웃집이나 다름없다. 서울 강북 외곽에서 강남 변두리까지도 차가 막히면 두 시간은 기본이니 말이다. 친정이 포항인 전업주부 김모 씨는 서울~포항 KTX 개통 소식에 마음이 한껏 들떠있다. 남편과 아이들을 출근과 등교시키고, 친구들이랑 친정 나들이를 겸해 고향 바람을 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몇 잔 놓고 수다를 떨던 옆집의 거실 공간을 편안한 열차여행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다. 조금 서두르면 구룡포 대게로 점심을 먹고 죽도시장에서 장을 봐, 서울로 되돌아와 저녁상까지 차릴 수 있단다. 서울과 두 시간 이웃이 된 포항. 그곳에서 즐기는 알짜배기 맛을 소개한다.

글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유지상, 박은경

 

 

죽도시장은 포항 맛의 원천

포항은 심장이 두 곳이다. 하나는 포스코(POSCO)의 용광로. 다른 하나는 죽도시장이다. 포스코 용광로에선 뻘건 쇳물이 끓고 있고, 죽도시장엔 살아있는 생선들이 시장상인들과 함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지 사람들은 죽도시장을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이라고 말한다. 규모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다. 새벽 위판장에선 경매가 열린다. 가장 볼만한 것은 문어 경매. 붉은 문어들이 슬금슬금 바닥을 누비며 몸값 올리기 경쟁을 벌인다. 경매가 끝나면 소매 좌판이 깔린다. 펄펄 뛰는 활어는 드물어도 갓 잡아온 선어들이 가득하다. 철 만난 도다리, 광어, 가자미를 비롯해 대구,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한쪽에선 선어로 즉석에서 회를 친다. 두세 가지를 섞어 담아 한 접시에 1만원. 서넛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마음 급한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근처 양념집(1인당 3000원)으로 줄달음쳐 소주잔을 기울이며 “캬아~!” 소리를 연발한다. 선어를 구매한 사람들은 아이스박스 얼음 포장(2000원 별도)을 해서 서둘러 떠난다.

 

이곳에서 대게를 뺨치는 고가 인기 해산물이 있다. 삶은 문어다. 문어는 경상도 지방에서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매우 귀한 식재다. 한 마리에 보통 10만원(4kg 내외)은 각오해야 하는데, ‘클수록 값이 더 나간다’는 시장원리가 이상하게 이곳에선 통하지 않는다. 2.5kg 정도가 8만원. 이 크기가 무게 대비 가격이 가장 비싸다. 제사상에 올리기에 안성맞춤인 크기라 그렇다고 하는데, 더 큰 놈이랑 비교해 먹어보니 역시 그 놈이 야들야들하고 맛있다.

 

 

 

죽도시장의 먹거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고래 고기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보통 한 접시에 3만원인데 말만 잘하면 1만원에도 고기 몇 점 맛볼 수 있다. 건어물도 풍부하다. 밑국물(다시) 내는데 빠지지 않는 마른 멸치와 다시마, 김과 미역도 인기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피데기(반건조물) 생선도 있는데 가자미의 경우엔 크기에 따라 적게는 세 마리, 많게는 스무 마리에 1만원을 받기도 한다.

 

이른 아침 죽도시장을 돌다 보면 배꼽시계의 알람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시장 풍경과 쇼핑하는데 정신이 팔려 아침 식사를 잊고 있었던 것. 이럴 때 멀리 갈 것 없다. 시장 안에서 바로 해결하기 좋은 곳이 있다. 고등어구이 골목과 수제비 골목이다. 고등어구이 골목에선 고등어 한 마리 구워내는 비빔밥 백반상이 1인분에 4500원이다. 서울의 6000원짜리 된장찌개백반, 7000원짜리 고등어구이정식, 8000원짜리 산채비빔밥이 부럽지 않은 상차림이다. 오히려 고등어의 선도를 따지면 4500원의 두 배 9000원을 받아도 아깝지 않은 맛이다. 구수한 누룽지 숭늉으로 시작해 8가지 반찬이 쟁반에 빼곡하다. 수제비 골목에선 수제비가 3500원이다. 칼국수도 마찬가지 가격. 칼국수랑 수제비가 반반 들어간 칼제비도 같은 값이다. ‘수제비’와 ‘칼국수’ 사이의 고민을 덜어주는 칼제비가 제일 인기가 높다. 포항의 명물인 부추와 김 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고, 보들보들한 면발로 목 넘김이 좋다. 아쉬운 게 딱 하나 있는데 모든 집이 오전 9시가 돼야 문을 연다는 점이다.

 

 

 

 

산속 포항의 ‘죽장연’ 된장 맛

 

 

포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딱 둘이다. 포스코로 이어지는 철강의 미래산업, 그리고 항(港)이란 단어가 주는 푸른 바다. 그런데 정반대의 이미지로 포항을 대표하는 곳이 있다. ‘세월과 자연만 담았습니다’를 고집하고 있는 죽장연. 100% 국산 콩으로 메주를 쒀서 질항아리에 담아 맛을 내는 전통장 제조업체다. 현장은 포항의 서북쪽 끝, 청송과 맞닿은 죽장면 상사리다. ‘여기가 포항이란 말이야’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동쪽 포항 푸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서쪽 대구에서 불어오는 분지의 바람이 만나는 오지산골이다. 이곳에는 장항아리만 3000 독이 넘는다. 겨울철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덮인 항아리의 열병식, 봄철엔 항아리 위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시중가는 된장 2만5000원(1kg), 고추장 2만8000원(1kg), 간장 1만4000원(480ml)인데 현장에선 10% 할인해준다.

 

 

호미곶 해맞이는 새날의 맛

해는 뜬다. 언제나 뜬다. 굳이 새해 첫날이 아니더라도 호미곶 일출을 권하는 건 어둠을 걷어낸 태양은 새날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일출명소 중에 빠지지 않는 곳이 포항의 호미곶. 호랑이 모양인 우리나라 지도 동쪽 끝자락의 꼬리 부분이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해 뜨는 시간이 빠르다. 해가 바뀔 때마다 해맞이 인파로 몸살을 앓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한가하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되돌아보며 남은 날들을 다잡는 시간으로 보내기엔 더할 나위 없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새벽을 맞으며.

 

 

 

호미곶에는 바다와 육지에 불쑥 솟아오른 두 개의 손 설치물(상생의 손)이 있다. 그 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장관이다. 바다 손 설치물의 손가락 끝에 앉은 갈매기를 모델로 촬영한 일출 사진은 더 붉게 다가온다. 호미곶을 벗어나 구룡포에서 이르는 해안도로는 셔터만 눌러도 ‘캘린더 사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멋진 드라이브 코스다.

 

 


 

빠뜨리기 아까운 별미 맛집

 

1. 슈만과 클라라

 

 

포항시청 건너편 논실 마을에 숨어있는 커피전문점. 실내 분위기나 주변 경관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기에 충분한 곳이다. 최고의 바리스타를 꿈꾸며 일본 커피 명인으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포항MBC 기자 출신의 남주인이 핸드드립 방식으로 정직하게 커피를 내린다. 과일과 꽃향기가 풍부한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프가 한 잔에 6500원. 최고급 재료를 이용해 매일 만들어 내는 수제 케이크와 건강빵도 커피 못지않은 명품 맛이다. 054-274-4258

 

 

2. 경주종가집

 

 

간판메뉴는 7000원짜리 장독된장. 다진 고기에 두부, 콩나물, 미나리, 팽이버섯, 양파, 풋고추 등이 넉넉하게 들어간 된장전골이다. 식탁 위에서 보글보글 끓여 국수를 넣어 익혀 먹기도 하고, 비빔 재료를 더해 하얀 쌀밥에 얹어 비벼 먹기도 한다. 이 메뉴보다 한 단계에서 두 단계 격이 높은 된장 갈빗살(1만3000원)이나 된장갈비(1만8000원)도 있는데, 된장갈빗살은 한우갈빗살이 100g, 된장

갈비는 한우갈빗대가 120g 더해진 장독된장이다. 일요일 휴무. 054-278-6468

 

 

3. 다미촌

 

 

‘철강왕’ 고 박태준 회장에 빗대 ‘소폭왕’으로 불리는 함순복 이모가 운영하는 포항 시내의 고깃집이다. 함 이모는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포항의 명물. 40대임에도 섹시한 외모에 환한 웃음까지 던지며 손님상에서 기묘한 폭탄주를 말아 낸다. 그래도 원칙은 있다. ‘낮술 노(No), 1인 1잔’이다. 낮에는 말아주지 않고 밤에는 한 사람에게 한 잔이란 룰이다. 생고기 3만원(200g), 갈빗살

1만9000원(120g). 054-283-0046

 

 

4. 별미복별미회

 

 

영일대해수욕장 초입에 있는 포항물회 전문점. 이집의 대표메뉴는 ‘명인물회(2만원)’. 지난 2011년 ‘포항의 맛 경연대회’ 물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물회에 자연산 도다리, 전복, 소라, 멍게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다. 배와 오이, 양파, 다진 마늘 각종 양념들과 직접 담근 고추장이 더해져 감칠맛이 좋다. 함께 나오는 가자미 맑은 국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054-247-3727

 

 

5. 철규분식

 

 

5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작고 볼품없지만 맛있는 시골 찐빵(3개 1000원)으로 유명하다.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

특이한 점은 잔치국수(2000원) 또는 단팥죽(2000원)과 함께 찐빵을 먹으러 오는 단골손님을 위해 찐빵만 따로 팔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도 국수나 단팥죽 모두 맛이 훌륭해 주문해도 후회가 없다. 진빵을 단팥죽에 찍어 먹는 맛도 별미다. 054-276-3215

 

 

6. 까구네 모리국수

 

 

모리국수로 유명한 음식점. 모리국수는 구룡포 뱃사람들이 팔다 남은 것으로 만들어 먹던 토속음식이다. 커다란 양은냄비에 아귀와 아귀 내장, 미더덕, 대게, 바다메기, 홍합 등을 듬뿍 넣고 콩나물, 파, 마늘로 다진 양념장을 섞어 걸쭉하고 얼큰하게 끓여 먹는다. 무조건 2인분(1만2000원) 이상,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한다. 054-276-2298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4007&edition=


오늘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울에서 2시간 포항 맛 여행' 은 어떠셨나요?

바닷가로 떠나는 즐거운 맛 여행

포항에 가면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고민하지 마시고

떠나요~ 포항으로~!

오늘은 바닷가로 가셨을 때 사상체질적으로 맞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양인은 해삼,멍게,오징어,낙지,문어,미더덕,모든 조개류가 몸에 이롭습니다.

소양인은 새우, 조개, 굴, 게, 바다가재, 바지락, 전복, 해삼, 멍게,

오징어, 문어, 낙지, 광어, 도다리, 가오리, 복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가 이롭습니다.

태음인은 다시마, 미역, 김, 파래, 조기, 굴비, 멸치, 명태, 북어, 상어, 장어가 이롭습니다.

소음인은 파래,미역, 김, 조기가 이롭습니다.

바닷가로 가셨을 때 나에 맞는 체질에 맞게 드시는것을 권장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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