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 요리를 잘 만드는 분이 계시어 오늘 점심때 솜씨 발휘를 좀 해주셨네요~
보통 5겹살로 많이 만들어 드시는데요, 저희는 삼겹살을 이용하여 만들어 먹었답니다. 정말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우리말로 쉽게 바꾸면 ‘돼지고기 간장 조림’이라고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동파육은 중국의 항저우(서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돼지고기의 비곗살과 살코기가 반반씩 섞여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조리용 술과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향이 깊고 진하며, 진간장을 넣고 졸여 붉은 색감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동파육의 주재료인 돼지고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육(猪肉)이라고도 한다. 멧돼지를 가축으로 기른 것이 돼지인데, 일찍부터 식용한 곳은 중국으로 중국요리에서 요리명에 러우[肉]라는 말이 붙은 것은 돼지고기를 가리킨다.
돼지의 종류는 한국에 수십 종이 있으나 크게 흰돼지와 검정돼지로 나눌 수 있다. 흰돼지는 비계가 두꺼워 살이 많이 찌고 빨리 크는 데 비해 검정돼지는 사료효율(飼料效率)이 나빠 빨리 크지 않지만 살이 단단하고 맛이 좋다.
돼지고기는 잡은 지 3∼4일 지난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하며, 오래 되면 고기가 누렇게 되고 단면이 휘어진다. 원래 고기의 빛깔은 쇠고기보다 연한 분홍색이고 쇠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많고, 지방이 희고 견고한데, 방향이 있는 것이 우량품이다. 돼지고기는 대체로 연하고 지방질이 많아 열량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식품이므로 여러 가지 요리에 폭넓게 이용된다.
다만 돼지고기에는 갈고리촌충 등의 기생충이 있을 염려가 많으므로 날로 먹는 일은 피하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익히면 고기맛을 잃게 되므로 구이를 할 경우는 우선 센불로 양쪽 면을 완전히 익힌 다음 불을 낮추어 속까지 익도록 뚜껑을 덮어 익히는 것이 좋다. 한국의 돼지고기 요리로는 삶아 눌러 만든 제육을 양념하여 구이나 볶음을 하고, 갈비나 족으로는 찜을 하며, 돼지머리는 삶아 돼지머리 편육을 만든다.
돼지고기의 부위는 대체로 어깻살 ·등심 ·삼겹살 ·방앗살 ·뒷다리 등으로 구분한다. 등심 ·방앗살을 최상육(最上肉), 뒷다리를 상육, 어깻살을 중육, 삼겹살을 하육으로 친다. 다른 육류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에는 단백질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 B1의 함량이 월등히 많다. 100g당 열량은 125kcal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돼지고기 [pork] (두산백과)
부야한의원 칼럼
동파육의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소고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음식재료입니다.
돼지고기를 새우와 함께 드실 경우에는 새우젓에 단백질 분해물질과 지방분해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하시는데 도움이 되세요.
또 마늘, 양파, 부추에는 알싸한 향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비만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마늘에 포함된 알리신은 돼지고기의 티아민 소화흡수를 도우며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생강, 계피, 월계수, 녹차, 후추, 커피 등도 돼지고기의 누린내와 잡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표고버섯도 함게 드시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므로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실, 사과, 파인애플, 키위 등과도 잘 맞는데요, 그 중 매실은 강한 해독과 살균 효능이 있어 육질을 부드럽고 연하게 한답니다.
지난번에 열성이 강한 닭고기가 소양인에게 해로운 음식이라고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돼지고기는 반대로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소양인은 내열이 왕성하므로 음식의 성질이 차고 냉한 음식이 좋으므로 차가운 성질을 가진 돼지고기가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이며,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는 해로운 음식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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