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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이태원 테이스티로드'(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4. 7.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핫하다고 소문난 이태원

이태원에 처음가보시는 분들이라면

오늘은 이태원의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이태원 테이스티로드' 속 으로 떠나 보실까요?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이태원 속으로 떠나봅시다~^^


발행호 469 호


2016.06.02

이태원 테이스티로드

이태원 테이스티로드

곧 휴가철이다. 가방을 싸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먼저 서쪽 하늘이 붉게 타는 시간에 파리 개선문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그림을 그려본다. 아니, 까만 피부가 유독 아름다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장소를 바꿔보자.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반겨줄 현지 꼬맹이들의 까만 눈이 기다리고 있지 않나. 그런데 너무 멀다.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로 슈∼웅 날아가 양고기를 구워 먹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볼까. 상상의 그림은 모두가 그럴싸한데, 통장 잔고랑 오버랩되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온다.

비행기 티켓은 고사하고, 이번 달 신용카드 결제할 돈이 부족할까 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게다가 며칠씩 휴가를 내서 한가하게 쉴 처지도 못 된다. 한마디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처지’란 말씀이다.

그렇다고 좌절? 그럴 건 아니다. 머리는 굴리라고 있는 것. 굴리고 또 굴리면 답이 나온다. 짜잔~! “우리의 땅에서도 가능”이란 답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되는 곳, 서울 안의 외국으로 불리는 ‘이태원’이 있다. ‘현지 기분 100% 보장’은 불가능하지만, 원하는 외국의 맛을 골라 먹으며 ‘기분 전환’이라도 할 수 있는 시추에이션은 가능하다. 비행기 티켓 대신 지하철 교통카드 한 장만으로도.

글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박은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과 한남동 일대를 잇는 ‘이태원관광특구’. 그곳에 무려 1000여 곳의 음식점이 있다.

그 가운데 300여 곳을 선별해 용산구청에서 ‘이태원 외국 음식 지도(food.yongsan.go.kr/site/taste/bestMap/popup.do)’에 소개 중이다.

지도를 살펴보니 피자와 파스타를 취급하는 유럽 음식 업소가 120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시아(92곳), 아메리카(69곳), 오세아니아(3곳), 아프리카(1곳) 순이다. 국가별로는 총 34개국 음식점이 영업 중인데, 이탈리아 음식점이 59곳으로 가장 많다. 의외로 미국(50곳)이 그 뒤다. 광복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국 중심이었던 곳이 최근 몇 년 새 다국적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게다. 그 뒤를 일본(37곳), 터키(17곳) 음식점이 잇고, 그 밖에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 음식점도 있다. 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 주변엔 무슬림의 음식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할랄(halal) 음식점도 자리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어떤 나라의 어떤 음식도 맘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이태원. 물론 그 나라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그 나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광지도 소개받고, 여행 준비물에 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서울에 앉아 현지 사전탐방’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단 얘기다. 여기에 컨템포러리(contemporary)를 추구하는 유명 한국 음식점도 곳곳에 포진해 있어, 우리의 것과 비교해가며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교통카드 한 장에 단돈 몇만 원이면 당일치기는 물론 자정을 넘기는 무박 2일의 해외여행도 가능한 이태원.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태원역~한강진역으로 이어지는 중심도로를 따라 몇 곳을 골라봤다. 그럼 슬슬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이태원으로 외국 음식을 먹으러 떠나볼까.


입맛 따라 골라 가는 이태원 맛집

1— 바토스

옥수수전병에 싸먹는 ‘타코’가 간판 메뉴인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이태원의 젊은이들이 ‘핫 플레이스’로 꼽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김치 카르니타스 프라이즈(1만2500원). 김치 얹은 감자튀김 위에 흩뿌린 멕시코의 맛과 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먹든 김치 한입이 꼭 필요한 한국인을 배려(?)한 메뉴다. 바닥이 보일 때까지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중독성을 지녔다고 푸념하는 이도 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바도 있어 혼자 놀기도 괜찮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02-797-8226

2— 수지스

미국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 햄버거집이다. ‘브런치의 왕’이라고 불리는 에그 베네딕트(1만6800원)가 인기 메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잉글리시 머핀과 캐나디언 베이컨 또는 훈제연어, 반숙된 수란 위에 홀랜데이즈 소스(프랑스 요리의 5대 모체 소스 중 하나)를 끼얹어 나온다. 사이드로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진다. 아메리칸 치즈에 소고기 100%로 만든 패티가 들어간 제이슨버거(1만6800원)를 찾는 손님도 많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34 02-797-3698

3—비채나

‘비채나’는 ‘비우고 채우고 나눈다’는 의미란다. 명주, 삼베, 모시를 벽지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부터 고급스러움이 가득하다. 메뉴는 한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것들이 대부분. 광주요 백자 스푼에 올라간 부추새우만두, 통보리 위에 올라간 활고등어구이 등 코스 따라 나오는 메뉴 하나하나가 보는 순간 감탄사와 더불어 막힌 대화가 술술 풀리는 수다쟁이 역할까지 한다. 점심코스 메뉴 4만3000원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7 02-749-6795

4— 자니덤플링

겉보기엔 무척 허름해 보이지만 이태원 안에서만 3개의 점포를 연 중국식 만두집. 국제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의 서울판(2012년)에서 인기 레스토랑 1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저녁 시간엔 술손님이 많지만, 낮에는 식사 위주의 소규모 모임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TV의 먹방 프로그램에 방영된 뒤로 불친절해졌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군만두 7000원, 새우물만두 7000원.

서울 용산구 보광로9길 5 02-790-8830

5— 쌀람베이커리

서울에 살면서 아랍권 음식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그들의 디저트 세계를 접하는 일은 더욱 힘들다. ‘바클라바’는 아몬드, 호두 등이 들어간 페이스트리 형태의 디저트. 한입 크기로 바삭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한 팩에 1만원. 로쿰은 어찌나 단지 입에 넣으면 모든 신경이 곤두서며 정신이 바짝 난다. ‘지옥의 단맛’이란 표현이 딱 떨어진다. 100g에 5000원.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22 02-749-4323

6— 라이너스바비큐

바비큐로 촉촉하게 구워낸 돼지고기, 소고기와 함께 감자샐러드, 콜슬로, 미니 버거 등을 한 접시에 담아 내준다. 그러면 각각의 맛을 따로 즐길 수 있고, 미니 버거 안에 바비큐 고기 등을 채워 넣어 셀프 버거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2인분 한 접시에 3만1000원. 미국인을 기준으로 양을 정했는지 둘이 다 먹기에 버거울 정도로 넉넉한 양이다. 고기 추가는 돼지고기 9000원, 소고기 1만2000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36-13 02-790-2920

7— 문타로

일본 본토의 꼬치구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야키도리 전문점. 일본 내음 물씬한 실내에 들어서면, 가운데서 주인장이 꼬치를 구우며 소리 높여 맞는다. 자리를 배정하고 주문을 받는 모습이 경쾌하다. 이곳은 냉동품 대신 매일 직접 손질한 꼬치구이를 내놓는다. 여성에겐 비호감인 닭 껍질, 대동맥 같은 특수 부위도 인기 품목.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가운데 택할 수 있다. 닭꼬치 5종 세트 1만9000원, 10종 세트 3만3000원. 도미사시미 3만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0-1 02-796-7232

8— 왕타이

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태국 음식 레스토랑이다. 태국 몇 번 오가다가 분식집처럼 허접하게 차린 음식점이 아니란 얘기다. 향신채 등 핵심 재료는 태국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해 제대로 만든다고 소문나 있다. 삼콤(새콤, 달콤, 매콤)한 맛의 태국식 새우매운탕인 톰얌꿍(1만6000원), 태국식 당면 샐러드 얌운센(1만4000원)부터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실내 분위기도 태국 현지 느낌이 팍팍 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1 02-749-2746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6676&edition=


오늘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이태원 테이스티로드'는 어떠셨나요?

이태원에 막상 놀러갔는데

맛집을 몰라서 못찾겠다는분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는분들께

추천드리는 오늘의 이태원 테이스티로드!

즐거운 이태원의 맛을 즐겨보시고

느껴보시러

떠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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