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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마음 가는 대로, 당신의 여름 특집-경남 진주'(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8. 3.

 

발행호 438 호


2013.08.11

마음 가는 대로, 당신의 여름 특집-D 경남 진주

당신의 선택은 D 경상남도 진주

순간의 유희보다 불멸의 역사에, 반짝이는 새것보다 촌스러운 옛것에 관심이 더 가는 당신. 이번 휴가엔 세월이 품은 이야기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여기에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별미까지 맛본다면 금상첨화겠다.

글·사진 박은경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진주의 성지 진주성

진주성(사적 제118호)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심장과 같다. 김시민 장군이 왜군 2만명을 물리친 진주대첩의 현장이며, 10만 왜군에 맞서 싸우던 민관군 7만명이 목숨을 잃고 쓰러져간 호국성지다. 또 이에 분개한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그 한을 되갚은 충정의 장소이기도 하다.

진주성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은 촉석루(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와 의암(경상남도 기념물 235호), 의기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호) 등이 있다.

촉석루는 평양 부벽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뾰족하게 솟은 바위 위에 만들어진 누각이라 하여 촉석루라 불리게 됐다. 전시에는 지휘본부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평상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거나 향시를 치르는 고시장으로 활용됐다. 고려 때 창건됐으나 이후 수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지금의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1960년 진주고적보전회가 시민의 성금으로 중건한 것이다.

촉석루 앞 남강에는 논개가 생애 마지막으로 밟고 섰던 의암이 자리하고 있다. 논개는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여 명이 목숨을 잃자, 왜장을 끌어안고 이 바위에서 남강에 뛰어들어 그들의 한을 풀어주었다.

의암은 촉석루가 세워진 바위와 얼마 되지 않는 간격을 두고 강에 홀로 떠 있다. 진주에서는 이 바위가 암벽에 와 닿으면 국가 재난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전한다.

촉석루 오른쪽에는 논개의 넋을 기리는 사당 ‘의기사’가 있다. 안에는 손가락마다 옥가락지를 끼고 의기에 찬 표정으로 서 있는 논개 영정(국가표준영정 제79호)이 봉안되어 그날의 비장함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도 진주성에 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수근 선생이 목탑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천자총통(보물 제647호), 중완구(보물 제858호) 같은 무기류와 이순신 장군의 자필서명이 담긴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첩보서목>(보물 제660호), 거북선과 판옥선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모형 등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생생히 간직한 유물 35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본성동) 관람시간 3월~10월 9시~18시30분 11월~2월 9시~18시 관람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문의 관광안내전화 1330(24시간), 진주성 관리과 055-749-2480 진주성 관광안내소 055-741-4095, castle.jinju.go.kr

Tip 토요일마다 얼쑤!

토요일에 진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매주 토요일 촉석루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놓치지 말자. 진주검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등이 진주성의 빼어난 절경을 병풍 삼아 1시간 동안 펼쳐진다.

공연기간 10월까지 공연시간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약 1시간 관람료 무료 문의 관광안내전화 1330(24시간), 진주성 관리과 055-749-2480, 진주성 관광안내소 055-741-4095

Tip 촉석루 사진은 여기서

숲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는다. 남강변 절벽에 있는 촉석루의 고고한 자태를 제대로 보려면 진주성을 나와 강 건너 대숲으로 가야 한다. 산책로로 조성된 숲 곳곳에 전망대와 벤치가 있어 진주성의 여운을 한가로이 만끽하기에 좋다.

청도보다 먼저 진주 소싸움대회

지금에야 소싸움 하면 경북 청도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 소싸움의 발원지는 진주다.

진주 소싸움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남강 백사장에서 싸움판이 벌어졌는데, 경기가 열리는 며칠 동안은 싸움소가 일으킨 모래 먼지가 백사장을 하얗게 뒤덮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소싸움은 1971년에 이르러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했다. 그리고 2001년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를 시작했다.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매주 토요일 전통소싸움경기장(진양호공원 후문 앞)에서 무료로 열린다. 경기장은 천장이 뚫린 야외 형태지만, 좌석 가장자리를 따라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생각만큼 무덥지 않다. 게다가 8월 한 달간은 원래보다 2시간 늦은 오후 3시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되어 저녁 8시경 마무리 되므로 한결 시원하게 구경에 나설 수 있다.

주소 경남 진주시 판문동 오동길 100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관람시간 3월~11월 매주 토요일 13시30분~18시 8월 한 달간 15시30분~20시 관람료 무료 문의 관광안내전화 1330(24시간), 진주 투우협회 055-747-6159, 소싸움경기장 사무실 055-749-2551, 진주시청 문화관광과 055-749-5155, bulls.jinju.go.kr

손때 묻어 더 예쁜 진양호공원

진양호공원은 진주시민의 호젓한 휴식처이자 아련한 추억의 장소다. 지리산에서 흘러 내린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진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서부 경남 유일의 인공호수로, 특히 아침 물안개와 저녁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진양호의 넉넉한 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확 트인 호반 너머로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옆으로는 ‘일년계단’이 있다. 계단의 개수가 모두 365개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연인들에게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데이트 명소로, 운동선수들에게는 지옥훈련 코스로 명성이 높다.

경남 최초의 동물원도 진양호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크지 않은 규모에 시설은 낡았지만, 어릴 적 자주 가던 소풍 장소에 놀러 온 듯 푸근하다. 진주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공중자전거, 범퍼카, 바이킹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가 그때의 추억을 새삼 떠오르게 한다.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1번길 146 이용시간 진양호 전망대 상시 개방 진양호동물원 9시~18시 진주랜드 9시~18시 입장료 진양호 전망대 무료 진양호동물원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진주랜드 공중자전거·범퍼카·바이킹 모두 각각 어른 4000원, 어린이 3500원 / 빅3(놀이시설 3개 탑승) 어른 1만원, 어린이 9000원 문의 관광안내전화 1330(24시간), 진주시청 녹지공원과 진양호공원 담당 055-749-2510

Tip 반전의 묘미, 진주랜드 공중자전거

진주랜드 놀이기구 가운데 딱 하나를 고른다면 공중자전거를 추천한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기우뚱거리는 모양이 금세라도 떨어질 것 같다. 우습게만 보이던 자전거는 어느 순간 무섭게 다가온다. 평온한 가운데 찾아오는 원초적인 두려움이 색다른 스릴을 전한다.

진주의 역사를 그릇에 담다 진주냉면·진주비빔밥

진주를 찾았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두 가지 있다. 냉면과 육회비빔밥이다. 진주냉면은 문헌상 냉면에 관한 최초 기록이 나온다는 <동국세시기>(1849년 발간)에 등장할 만큼 유래가 깊다. 소고기나 꿩고기로 육수를 우려내는 평양식 냉면과 달리 멸치, 바지락, 건홍합, 마른 명태, 문어 등 해산물로 담백하게 육수를 낸다. 소고기를 달걀에 묻혀 지진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도 독특하다.

여기에 실고추와 계란 지단, 무김치, 오이 등이 푸짐하게 곁들여진다. 진주냉면은 색색의 고명덕분에 제법 화려한 외모를 갖췄다.

이는 진주에 꽃폈던 교방문화와도 맥을 같이 한다. 진주냉면은 교방문화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옛날 진주 한량들은 기생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인 뒤 입가심으로 냉면을 즐겨 먹었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맛은 물론 치장에까지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진주비빔밥’으로도 불리는 육회비빔밥은 정겹고 소박한 모습이다. 육회며 나물이 제법 풍성하게 들어갔건만 화려하다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이는 진주비빔밥의 탄생 배경을 알고 나면 금세 이해가 된다. 진주성 전투에 참가한 병사들은 연일 계속되는 왜군의 공격에 한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이런 군사들을 위해 성 안의 부녀자들이 밥을 지어 날랐는데, 일촉즉발 전쟁터에서 밥과 반찬을 따로 챙겨 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부녀자들은 밥 위에 각종 나물을 얹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힘을 내 싸워야 할 병사들에게 나물만 먹일 수는 없는 노릇. 다행히 진주 일대는 소가 많아 갓 잡은 소의 싱싱한 살코기를 잘게 썬 후 나물과 함께 비벼주었고, 이때부터 진주 육회비빔밥의 역사도 함께 시작됐다.

진주비빔밥은 육회와 함께 삶거나 데친 나물을 곱게 무쳐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선짓국을 곁들여 먹는 것도 색다르다.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면 선짓국이 세트처럼 따라 나온다.

주요 음식점 진주냉면 하연옥 055-746-0525 진주 육회비빔밥 천황식당 055-741-2646, 제일식당 055-741-5591

Tip 그 맛 그대로, 천황식당

원형에 가까운 진주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명가 중 하나. 3대째 한 장소에서 장사 중인 80년 전통의 식당이다.

손때 묻은 낡은 식탁과 의자가 정감을 더한다. 신선한 육회와 알맞게 삶아진 나물이 씹지 않아도 술술 넘어 갈 만큼 부드럽다. 생고기가 부담스러운 손님을 위해 육회를 익혀 내주기도 한다. 함께 나오는 선짓국 역시 일품이다. 숯불에 갓 구워내는 석쇠 불고기도 인기다.

메뉴 진주 육회비빔밥 8000원, 불고기 2만원. 전화 055-741-2646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19317&edition=


육회의 메인 재료인 소고기에는 칼슘.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스태미나 음식이며

소고기는 열을 가지고 있어서 속이 서늘한 태음인과 소음인들이 즐겨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드신 다음에 한잔의 차로 속을 달래주시면 좋고 소화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각체질별로 이로운 차는

태양인은 오가피차나 박하 차도 좋으며

소양인은 박하차 메밀차가 좋습니다.

태음인은 칡차나 오미자차가 좋으며

소음인은 인삼차. 대추차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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