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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젠가 만나요, 그곳에서 | 대전 충남 으뜸 관광지' (부야한의원&태양인이제마한의원)

by 체질이야기 2019. 8. 26.

발행호 456 호


2015.03.05

언젠가 만나요, 그곳에서 | 대전 충남 으뜸 관광지

 

여행지에도 여행지에도 첫인상이 있다. 그리고 낯선 관광지의 첫인상은 대개 몇 장의 이미지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 여행지로는 덜 알려진 대전 충남의 으뜸 관광지가 모였다. 무심한 듯 책장을 넘기다가 순간 ‘어디지?’ 하고 다시 확인하게 되는 장소가 있다면 마음에 슬쩍 얹어두자. ‘언젠가 떠나리라’는 생각으로 그 설렘을 만끽하면서.

에디터 박은경

 

대전 관광명소 12선

계족산 황톳길

 

 

 

대전 동쪽에 솟은 계족산에는 산허리를 이리 돌고 저리 도는 붉은 황톳길이 있다. 사람들은 이 길을 맨발로 걷는다. 흉내만 내는 체험 코스가 아니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해 원점으로 회기하는 임도(14.5㎞)를 부드러운 황토로 덮었다. 그중에서도 초입의 1.5㎞ 황톳길이 맨발로 걷기에 가장 편안하고 좋다.

황톳길은 입구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펼쳐진다. 신발을 벗고, 민낯의 발바닥을 땅에 내딛는 순간 발가락 사이로 촉촉한 황토가 파고든다. 미끌미끌 보드라운 촉감에 아스팔트에서 굳었던 마음이 엿가락처럼 휘는 느낌이다.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마다 숲속음악회가 열리는 공연장을 지나면 완만한 평지가 이어진다.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는 이상 매끄러운 길이 이어져 누구나 거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중간에 발 씻는 곳 등 쉬어 가는 길목도 잘 꾸며져 땀을 식히며 여유를 부리기에도 좋다. 최근에는 입구에서 공연장까지 데크로드를 설치해 유모차와 휠체어도 산책하듯 오를 수 있게 됐다.

황톳길은 보통 걸음으로 다섯 시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하지만 가볍게 나선 나들이에 완주를 목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쉬엄쉬엄 원하는 만큼만 걸어도 충분히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만약 체력이나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계족산성에 올라볼 것을 권한다. 황톳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계족산성 안내 표지판이 나타난다. 산성까지는 길이 다소 가파르므로 신발은 신는 게 좋다. 15분 정도 헉헉거리며 산길을 오르면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계족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에서 쌓은 것으로, 당시 이 지역이 전략적으로 주요한 곳이었음을 알려준다. 대전 대덕구 산디로 79-70. 문의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042-623-9909

 

 

 

 

청양 6경

칠갑산 장승공원

 

 

 

충남 청양의 으뜸 관광지는 단연 칠갑산이다. 이는 청양 10경 중 여섯 곳(칠갑산·장곡사·장승공원·지천구곡·천문대·천장호 출렁다리)이 칠갑산 자락에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중 장승공원은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 관광지다. 청양은 장승에 대해 각종 유래와 전설이 많은 곳으로, 오래전부터 장승제를 올리는 등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장승공원에 세워진 장승은 대략 350점. 높이가 11.5m에 이르는 전국 최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비롯해 다양한 얼굴의 국내외 장승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원과 길가를 따라 죽 늘어선 장승은 표정 살피는 재미가 사뭇 좋다. 어떤 것은 익살스럽고 때로는 험상궂으며, 한없이 슬펐다가 다시 기쁜 얼굴이 되기도 한다. 원래 장승은 백성의 감정이 배어 천의 얼굴을 가진다고 알려졌다. 나라가 어수선할 때는 무서운 장승이, 태평성대엔 평화로운 장승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다.

공원 한쪽에는 오래된 장승을 뽑아 모아둔 장승무덤이 있다. 대개 나무로 만드는 장승은 5년쯤 지나면 부식되고 썩어 생을 마감한다. 이렇게 할 일이 끝난 장승은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고 무덤에 가지런히 쌓아두는데, 이는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을 함부로 대하다간 동티(귀신을 노하게 하였을 때 받는 재앙의 하나)를 입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119-17.

문의 청양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41-940-2192

 

 

서천 1경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해돋이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169호로 1965년 4월에 지정·관리되고 있는 서천군의 으뜸 명소다. 이곳에는 수령이 5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이른 봄이면 그야말로 붉은 숲을 이룬다.

이 숲의 동백나무들은 세찬 바닷바람을 맞고 큰 까닭인지 높게 자라기보다 부챗살처럼 옆으로 벌어져 자란다. 다른 동백숲처럼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숲의 언덕마루에는 동백정(冬栢亭)이 자리를 잡았다. 1965년 한산군 관아의 목재를 옮겨다 지은 것으로 알려진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이다. 동백정에 오르면 동해 같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두 눈 가득 펼쳐진다. 옛날에 장수가 바다를 건너다

신발 한 짝을 빠뜨린 게 섬이 되었다는 오력도와 그 앞을 오가는 고깃배가 어우러지며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그린다. 특히 해 질

녘 동백정 기둥 사이로 들어오는 낙조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일몰이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

 

 

 

 

마량포구는 서해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남북으로 뻗은

지형적 특성 때문이다. 해돋이는 동지부터 50일 전후에만 한시적으로 볼 수 있다.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

문의 동백정 관리사무소 041-952-7999

 

 

홍성 1경

용봉산

 

 

용봉산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 골짜기마다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많아 제2의 금강산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얹어 놓은 형상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예사롭지 않은데 용과 봉황이 서로 만나니 눈이 두 배로 호사롭다. 대신 ‘악’ 소리 나는 산세를 가졌을 거라는 오해를 제법 받는다. 하지만 막상 발을 들여놓으면 쉽게 오르고 지루하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등산코스로 인기가 좋다.

 

 

 

출발은 대개 구룡대 매표소에서 한다. 용봉사 병풍바위 악귀봉 노적봉 최고봉을 거쳐 최영 장군 활터를 지나 용봉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거나, 최고봉에서 투석봉을 지나 용봉초등학교로 내려오는 종주코스를 택한다. 물론 거꾸로 가도 상관없다. 어떤 코스를 택해도 흔히 노적봉~악귀봉 풍경을 첫손에 꼽는다. 거리는 300여 m에 불과하지만 수석 전시장으로 불릴 만큼 기암괴석들이 이 구간에 밀집돼 있어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다.

이와 함께 산 곳곳에 자리한 재미난 모양의 바위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바위가 넓은 화폭처럼 펼쳐졌다고 해서 이름 붙은 병풍바위를 비롯해 산을 타고 오르는 두꺼비바위와 노적봉 뒤에 숨어 있는 웅장한 사자바위, 하늘로 뻗은 솟대바위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용봉사와 마애여래입상도 놓치면 아쉽다. 용봉사는 고려시대 세워진 천년고찰로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영산회괘불탱화(보물 1262호)가 보관되어 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탱화로 매년 4월 초파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마애여래입상(보물 355호)은 바위 앞면에 새긴 고려 때의 불상이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2길 87. 문의 용봉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 041-630-1785

 

 

논산 1경

관촉사

 

 

관촉사는 논산의 으뜸 명소다. 그중에서도 은진미륵은 관촉사가 품은 가장 빼어난 보물로 꼽힌다. 정식 이름은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인데 보통은 은진미륵이라 부른다. 이는 관촉동 일대가 과거 은진면에 속해 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때 불상으로 알려진 은진미륵은 높이가 18m로 우리나라 석불 중 가장 크다. 생김새도 예사 부처와 많이 다른데, 우선 머리가 몸체에 비해 지나치게 커서 4등신에도 미치지 못한다. 머리 위에는 학사모같이 생긴 갓을 거꾸로 썼다. 부리부리한 눈은 옆으로 길게 찢어졌고, 코는 넓적하며 귀는 축 늘어졌다. 또 꾹 다문 입술에서는 부처의 상징과도 같은 온화한 미소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도 볼수록 위엄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또 어떻게 보면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 같고, 어찌 보면 모든 걸 해탈한 듯 푸근한 느낌도 든다. 그림으로 치면 해학적이고 친근하면서도 절대 가볍지 않은 민화를 보는 느낌이다.

은진미륵과 비교하면 관촉사는 상대적으로 아담하다. 경내에는 석등(보물 232호), 사리탑, 관음전, 석조 해탈문 등이 있다.

은진미륵 앞에 놓여 있는 석등 역시 고려 때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가 5m에 이른다. 충남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문의 관촉사 041-736-5700

 

 

예산 8경

추사고택

 

 

예산군 신암면에 자리한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화가,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김정희의 증조부 김한신이 영조대왕의 사위가 되면서 예산과 서울에 저택을 하사받았는데 예산에 있는 이 고택은 53칸 규모다.

고택은 사랑채와 안채, 문간채, 사당채로 이뤄졌다. 군더더기 없이 소박한 모습이 그 옛날 추사의 고고한 인품을 떠오르게 한다.

사랑채 앞뜰에는 오래 묵은 모란이 한 무더기 심어져 있고, 그 앞에는 1m 정도 높이의 돌 사각기둥이 서 있다. 이는 그림자의 길이로 시간을 알아보는 해시계 ‘석년(石年)’으로, 추사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추사고택에서 눈에 띄는 건 주련(柱聯)이다. 주련이란 기둥에 장식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써놓은 판을 말하는데, 추사고택은 서예의 대가 집답게 수많은 주련들이 주저리주저리 걸려 있다. 비록 재현품이지만 모두 주옥같은 문장들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훔친다. 아래엔 각 글귀를 번역해 놓은 조그만 설명문이 붙어 있어 한문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그 의미를 거칠게나마 알 수 있다.

그중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안채 정면의 기둥에 걸려 있는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孫)’이라는 예서 대련이다. 해석하면 ‘좋은 반찬은 두부와 오이, 생강나물이요, 훌륭한 모임은 부부와 아들딸, 손자들의 모임이다’라는 뜻이다. 이는 추사가 71세로 세상을 등지기 두세 달 전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인생의 소박한 철학을 느끼게 한다.

 

 

 

추사고택 주변에는 추사기념관과 추사 선생의 묘, 추사의 증조부 김한신과 증조모 화순옹주의 합장묘, 그리고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화순옹주홍문이 자리한다. 고택에서 500m쯤 떨어져 있는 백송(천연기념물 106호) 역시 추사와 관련이 깊다. 김정희는 1809년(조선 순조 9년) 부친 김노경을 따라 청나라 연경에 갔다가 백송 종자를 필통에 넣어 와서 고조부 김흥경의 묘 앞에 심었다고 한다.

 

 

백송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추사의 증조부 김한신이 중건했다고 알려진 화암사가 자리했다. 요사채를 지나 대웅전 뒤편으로 돌아가면 ‘시흥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경지’라는 뜻의 ‘시경(詩境)’과 ‘부처의 집’이라는 뜻의 ‘천축고선생택(天竺古先生宅)’이라는 추사의 글씨가 바위 깊이 박혀 나그네를 맞는다.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문의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 추사의 밥상, 추사한정식 월정

 

추사 김정희는 어떤 음식을 즐겼을까. 그의 꼿꼿한 성품이나 말년의 작품을 떠올리면 거칠고 소박한 음식을 주로 먹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추사는 대단한 미식가였다고 한다. 이는 그가 제주 유배지에서 아내에게 보낸 수십 통의 편지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 그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라 웃음이 날 정도다.

 

 

“서울서 내려온 장맛이 다 소금 꽃이 피어 쓰고 비위를 면치 못하오니 하루하루가 민망합니다. (중략) 서울서 진장(오래 묵혀 얻은 좋은 장)을 살 도리가 있으면 다소간 다 보내게 해주세요. 변변치 않은 진장은 얻어 보내도 부질없습니다.”

 

“민어를 연하고 무름한 것을 가려 사서 보내게 하십시오. 내려온 것은 살이 썩어 먹을 길이 없습니다. 겨자는 맛난 것이 있을 것이니 넉넉히 얻어 보내십시오.”

 

- 추사가 제주 유배 시절 부인에게 보낸 편지 중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자리한 ‘추사한정식 월정’은 이렇듯 까다로우면서도 소탈하고, 식탐하는듯하나 절제된 자연 건강식을 즐겼던 추사의 밥상을 내놓는다. 월정의 추사밥상은 겉치장보다 내실에 공들인 상차림이다. 작은 밑반찬 하나라도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다. 종지에도 남다른 정성과 탄탄한 기본기가 녹아 있다. 상에는 추사가 즐겨 먹었던 육류와 생선, 나물 반찬이 오른다. 대부분 직접 농사짓고 수확한 식재료와 정성껏 담그고 삭힌 장류로 만든 것들이다. 물론 조미료는 일절쓰지 않는다.

월정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모든 찬을 주문에 맞춰 바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식재료가 마땅치 않은 날에는 아예 손님을 받지 않는다. 물맛까지 가리던 추사가 맛보아도 꾸중하지 않을, 그야말로 정직하고 건강한 밥상인 셈이다.

 

주소 충남 예산군 삽교읍 효림송석길 242 메뉴 월정한정식 1인 2만원, 추사한정식 1인 3만5000원, 예산한정식 1인 5만원. 4인 한상차림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4인보다 적은 인원일 경우 몇 가지 찬을 제외하고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니, 방문 전 문의해보자. 모든 메뉴는 예약이 필수다. 문의 041-338-1120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heongsachorong/newest/choBoard/view.kto?instanceId=35&id=423773&edition=


오늘은 사상체질별 이로운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태양인은 붕어, 잉어, 송이버섯,파인애플, 무화과, 모과, 바나나

메밀, 검정콩,쑥갓, 돌나물, 비름,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달래 배추 등이 이롭습니다.

소양인은 보리, 검은깨, 배추, 오이, 들깨, 메밀, 영지버섯, 아스파라거스

취나물, 고사리, 아욱, 숙주나물, 씀바귀,수박,딸기 등이 이롭습니다.

태음인은 쌀, 현미, 콩나물, 참깨, 토란, 연근,

우엉, 호박, 고구마, 당근, 도라지, 더덕 등이 이롭습니다.

소음인은 현미, 찹쌀, 옥수수, 참깨, 생강, 콩나물,대추,당근

호박, 무, 표고버섯, 부추, 감자, 닭고기, 소고기, 조기등이 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야한의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 1

부야한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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