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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야기's/건강칼럼1673

손발이 시려요. '수족냉증'에 대해 추운 겨울에는 손발이 시리다고 한의원에 찾아오는 분들이 훨씬 많아진다. 원래도 손발이 차가운 편인데, 거기에 날씨까지 추워지니 그 고통이 더 심해질 것은 충분히 짐작이 갈만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몸에 열이 많던 사람도 나이를 먹게 되면 양기가 점점 부족해지기 때문에 몸이 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젊을 때는 내복을 입지 않다가도 나이가 들면 점점 내복을 찾게 되는 것이다. 물론 출산과 같은 특별한 상황을 겪고 난후에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고, 체질적으로 원래 몸이 냉한 사람도 있다. 오늘은 그렇게 손발이 시린 경우를 알아보자. 배가 차면 손발도 차다 손발이 시린 경우 중에서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하는 것은 역시 배가 차가운 것이다. 사람 몸의 배는 뿌리에 해당되고 손발은 가지 끝의 이파리로 비유할 수.. 2020. 10. 12.
식은땀과 보약 땀은 우리 몸에서 노페물을 걸러주거나 체온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유독 땀을 더 많이 흘리고 엄마들은 그런 아이들을 걱정하여 한의원을 많이 찾는다. 아이들은 땀을 조절하는 기능이 미성숙하여 성인에 비해 땀이 유독 많고. 땀샘이 많이 모여 있는 이마,뒷머리손바닥,발바닥에 특히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된다. 낮에 활동을 많이 하면서 흘리는 땀이나 잠을 자고 일정시간이 지나 흘리는 땀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환절기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온의 변화가 많아져서 감기에 더 잘 걸리기 쉽고 한방적으로 땀의 소모가 많아지면 양기의 부족, 기력의 소모로 이어지게 된다. 땀은 주로 발생하는 상황, 부위에 따라 몸의 .. 2020. 10. 3.
여름철 팔방미인 오이 긴긴 장마가 그치고 폭염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기력도 저하되고, 몸 속 진액도 많이 빠지게 되죠. 여름은 그래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특히나 중요한 계절입니다. 특히 위장에 열이 많아 변비나 소화기 염증이 자주 나타나는 소양인에게는 오늘의 식재료가 정말 좋은 여름철 보약이 되어준답니다. 오늘은 수분이 빠지기 쉬운 여름철 곁들여 먹으면 좋은 야채, 오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오이는 조직의 9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크고 아삭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함유되어있어 피부 미용과 보습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또한 칼륨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수분과 함께 이뇨 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나트륨의 .. 2020. 8. 18.
소음인의 특징과 알맞은 운동 ‘소음인’은 비율상 10명 중 2명 정도가 속하는 체질입니다. 소음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해 있어 엉덩이나 허벅지가 두꺼우며 상체가 약해 힘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외관적으로는 피부가 얇고, 땀이 거의 없으며 갸름한 얼굴형에 진하지 않은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음인은 따뜻한 기운이 약해서 몸이 차가워지기 쉬우며, 허약해지기 쉬운 체질입니다. 체질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도 있는 체질이기 때문에 기질적으로 격한 운동을 즐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평소에 땀이 거의 없는 체질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양의 땀이 난다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비장과 위장에 양기가.. 2020. 8. 10.
여름철 체질변 보양식 무더위로 식욕이 떨어져 피로가 쌓이고 짜증이 난다면? 몸을 보해 주어야 한다는 신호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없던 이라도 삼복을 앞두고는 한번쯤 보양식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내게 맞는 보양식은 무엇일까. 김달래 경희한의대 겸임교수는 “여름이면 소양인이나 태양인은 몸 안에 열이 많아 답답하고 견디기가 어려우며 체열조절도 안돼 문제가 생긴다”며 “반면 소음인이나 태음인 같은 음인들은 시원한 것만 찾다가 오히려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도움말로 체질에 따른 보양식을 알아봤다. ◆ 위장기능 약한 소음인은 삼계탕과 추어탕 소음인 중 특히 땀이 많이 나서 기운이 떨어진 이는 삼계탕이 좋다. 예전에는 인삼이 귀해 .. 2020. 7. 23.
파킨슨병이란 무엇인가요?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다양한 환자분들중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음으로 파킨슨 병이라는 병명을 들어보았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은 운동적인 증상뿐만아니라 정신적인 증상을 유발하고, 생소한 질환이라 일반인들이 파킨슨 병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기는 힘든 질환중 하나이다. 오늘은 파킨슨병은 무엇이고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치료법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주로 신경과에서 다루는 이상운동 질환으로 신경퇴행성 장애 중 두 번째로 흔한 병이다. 편히 누워 있거나 팔을 내려놓고 쉴 때도 손발이 떨리고(진전), 몸이 굳고(경직), 행동이 느리고(서동),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 2020. 6. 25.
유산소 운동, 태음인에게는 필수 유산소 운동, 태음인에게는 필수 현대인들의 질병은 운동량 부족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주로 앉아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척추 건강을 해치고,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나타나고, 군살이 쉽게 찌면서 중성지방, 혈압, 당뇨 등 다양한 만성 성인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생활스포츠인 구기종목이나 배드민턴, 탁구 등 동호회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뿐만 아니라 헬스, 크로스핏, 필라테스 등 혼자서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이 많습니다. 또한 바쁜 업무로 인해 따로 운동하러 가기 힘든 분들,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운동을 하기 힘든 분들을 위한 홈트레이닝도 쉽게 접할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유산소 운동이 중요한 체질은.. 2020. 6. 11.
점점 증가하는 소아비만, 그 문제점과 개선 방안 비만 인구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는 소아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97년 5.8%에서 2007년 10.9%로 10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체질량지수[체중(kg)÷키(m)x키(m)]가 성별과 연령 군별로 80~94백분위수인 경우 과체중으로,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정의한다. 소아 비만은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중추신경계 손상, 내분비계 질환, 선천성 증후군 등의 이차성 비만은 소아 비만의 5% 미만이고, 일차성 비만이 소아 비만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일차성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과도한 음식 섭취, 잘못된 식사 습관, 운동 부족 등을 꼽을 수가 있다. 소아 비만의 경우, 성인.. 2020. 6. 8.
배가 아파요~~ 아이들이 주로 호소하는 3대 통증의 양상이 머리아파요 배아파요 다리아파요~~~ 이다. 배 아프다는 말을 3개월 이상, 통증이 심한 정도가 3회 이상이라면 만성복통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대부분의 복통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함부로 약을 먹이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혹 위장관 증상 중 설사가 동반된 복통일 경우 지사제를 먹이면 장내에 배출 되어야할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이 원활하게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약을 잘 못 먹고 원인을 제대로 모른채 증상만 멎게 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들 복통은 크게 원인이 없고 큰병이 아닌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구토 설사를 동반한 장염이거나 장이 꼬이는 장중첩증, 염증 동반된 맹장염, 요로감염,.. 2020. 5. 31.